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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알바면접에서 만난 또라이같은 사장님

슈웅 |2012.01.07 21:54
조회 1,056 |추천 1

전 스무살 중반 여대생이고 간단하게 또..ㅠㅠ 남자친구도 없으니 음슴체 쓰겠음
근데 스압일거임 그래도 읽어주세요홍대 알바 구하는 여자분들 진심 이런 피해 안 당햇으면 좋겠어서 쓰는 거에요..

암튼 내가 며칠 전에 알바몬에서 알바를 구하는 데 홍대 디비디방에서 알바를 구하는 데 시급이 세서 전화했더니 바로 면접 보러 오라는 사장님
면접보러 들어갔더니 인사하고 나가는 여자 뭐 그 여자도 면접보러왔다가 가는 거 같았음
여튼 본론 들어가서 면접보는 데 나는 친구랑 놀다가 할 거 없으면 디비디방 가서 공포영화 보면서 시간 보내느 지라 딱히 디비디방에 대한 위화감은 없었지만 사장은 디비디방에 대한 사람들한테 있는 이미지나 인식 때문에 나름 꼼꼼히 물어보는 거 같았음자기도 그렇다고 나한테 설명했고 
나도 당연히 그런 거 라고 생각하고 대답했고  기본적인 사는 곳 물어보고 가족들이랑 사냐 물어보고 남자친구 있냐 물어보고 그냥 보통 면접이라고 생각하고 대답하는 데 그리고
무슨 왜 교정 하냐고 물어보고 자기가 이 홍대 부근에선 일처리 해결사라면서자기 이야기를 많이 하길래 원래 그런 성격인 가 보다 하고 이야기 듣고 있는 데 
갑자기 "아 배고프다- 저녁 먹었어요?"이러길래 
그냥 면접보고 집에 가서 먹을 거였는 데 먹어야 하나 싶어서 안 먹었어요 이러니까 
나가서 뭐 먹을래요 이러는 거 그래서 완전 어색하게 웃으면서 안돼요 손님 오실 지도 모르잖아요 이러니까생각해보니 허세 장난 아니였음
오면 뭐 어때요 난 원래 그렇게 장사해요 이런 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내가 안된다고 안된다고 해서 뭐 시켜먹자고 함 그래서 나를 쓸 건가보다 싶었음 그리고 뭐 다른 게 있을 거라곤 전혀 생각 못함
어색한 데 짜장면을 먹을 수도 없고 백반 먹으면 시간 오래걸리고 간단하게 햄버거 먹고 가려고 해서 햄버거 먹겠다고 했음
근데 맥주를 사오라는 거임 지는 맥주 먹겠다면서 내가 멍청이였지만 그 땐 정말 나를 쓸 건가 보다 싶어서 기왕 일하는 거 잘 지내야지 싶어서우선 사가지고 와서 먹는 데 
어색한 분위기로 빨리 먹고 가야겠다 싶어서 먹는 데 
갑자기 "아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이러는 거 그래서 아 그러세요 만나세요 이런 식으로 대충 대답하면서 햄버거 먹기에 집중하는 데 
귀에 들어오는 말"00아 00가 오빠 여자친구 할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근데 난 이게 장난인 줄 알았음이 알바 구하러 오기 전 그만 둔 곳에서도 하도 매니저 오빠가 장난식으로 추파던져서
그래서 "아 왜그러세요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공부해야해요 사귈 마음도 없고"내가 초반에도 이런 식으로 말했고 계속 이렇게 말했는 데도 

진짜 거의....한시간 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오래 있었던 건 나를 고용할 거 같았고 자기가 원래 테스팅을 해본다길래 간단히 물건 다루는 법이나 손님 대하는 거 보는 줄 알고 있던 건데 저런 식으로 나오니까 난감한 거임 
그래서 이것저것 말 돌리면서 이 영환 어때요 저 영환 어때요 이러는 데너랑 나랑 영화 취향 비슷한 거 같아 이러다가도 말장난 하고 
도저히 더이상은 못 참겠다 싶어서 "사장님 저 죄송한 데 시험 있어서 그거 공부하러 가야되요 저 쓰실 거죠?  쓰실 거죠?"
여튼 이러고 나왔음
워낙 짖궃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집에 오는 길에 잠깐 어디들렀는 데 전화가 온 거임
받아보니까 사장이야..
뭐 얼마만큼 걸리네 이런 식으로 말하다가 갑자기 "생각해봤어?" 이러는 거 ..그래서 뭘요 이러니까 오빠 여자친구 하는 거 아오 지금 생각해도 소름돋아
그래서 장난 식으로 아 왜그러세요 안된다구요 이런 식으로 전화 끊었는 데 
집에 와서 보니 카톡이 온 거 난 번호를 저장 안했는 데 카톡 왔길래 보니까 
"넌 나에게 햄버거를 먹고 상춰를 줬어!" 이러는 거 지가 먹자고 해놓고 ..ㅡㅡ 여튼 왜 그러세요 잘 드셔놓고 이러니까 또 시작햇음
뭐 자꾸 격을 두려고 사장님 사장님 하는 데 오빠라구 불러조 시급 많이 주면 여보?이래서 내가 그건 불가능일 거 같네요 이랬더니 아니 충분해 이러고 
그러고 무슨 지 혼자 손님이 어쩌구 저쩌구다 말하길래 그러려니 하는 데 
갑자기 밤-새벽이나 주말에는 안되냐는 데 뭔 - -
자기가 분명 알바구할 때는 월-금으로 올려놓고 그 소릴 계속 하고 하도 무서워서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못한다고 했음 
난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음 당연히 알바를 안한다고 했으니 연락할 필요도 없고 
그런데 뭔 공부 중이냐고 카톡오고 
심지어 시험 보는 날에 그것도 시험 보는 중에 전화가 온 거임번호 보니까 사장이고 그래서 전화 거부하고 그냥 다 씹고 시험 끝나서 신나서 막 카톡 상태메세지 바꾸는 데 
문자가 온 거 
봤더니 
"귀여운 척 하지마!"누군가 했더니 사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심 내가 이렇게 지금 웃으면서 쓰지만 소름 돋고 순간 너무 무서웠음 진심 또라인 가 싶었음 
상종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 씹었더니 지금은 안 오지만 

나도 잘못한 게 그런 거 싹을  애초에 잘라야했다는 거 아는 데 전 매니저 오빠도 그런 식으로 장난쳐서 그냥 장난인가 싶었고 저런 소리가 나올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음 

아무튼 홍대 부근에서 시급쎄다고 디비디방 면접 보러 가시는 분들 주의하세요 그 때 제가 면접 볼 대에도 중간에 사람 두명 오고 전화 계속 와서 역시 시급이 세서 사람 몰리는 구나 싶었는 데 
이 사장 생각해보니 남자는 남자 두명이 카운터 서면 손님들 부담스러워한다고 남자친구 있는 여자는 남자친구 있으면 나중에 문제 생긴다는 핑계로 이것저것 물어보는 데 
생각해보니 수작 걸어볼 여자를 찾는 거였음 
제발 이 곳에서 일하실 여자분 조심하셨으면 해요 

진짜 뭔 내가 왜 안되는 데 내가 뭐가 부족해서 이 드립부터 넌 내가 선택했잖아 이 드립에 진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토나온다 아무튼 주의하시고혹시나 저 같이 그냥 저런 거에 무심하거나 무감각하신 분들 있으실 까봐주의하셧으면 해서 올려요 
이대로 마무리하면 되는 건가..끗!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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