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으로부터 이적(利敵)단체 판결을 받은 범민련 남측본부가 종북(從北)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무료로 배포했다 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의 내용은 숨진 김정일과 그의 아들 김정은에 대한 찬양이 대부분이다. 범민련은조사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급작스런 서거는 결코 겪어서는 안 될 민족적 비보(悲報)”라면서 “후대의 역사는 누가 진정한 애국자이고, 누가 민족의 수호자였는가를 기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선 노동신문·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의 보도를 원문 그대로 볼 수 있으며 국가보안법 폐지, 공안탄압분쇄 등을 주장하는 내용도 있다.
우리사회가 인터넷상 사상적 불온물이 넘쳐나고 이적성 표현물이 넘쳐나는 상황이긴 하지만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단체가 버젓이 노골적으로 북한을 찬양하고 북한의 표현물을 원본 그대로 게시하는 무법천지가 되었는지?
나와는 상관없다고 이런 종북 애플리케이션을 방치하다 보면 우리사회 정체성이 소수 불순세력에 장악당해 전체의 의사인양 오해를 살 수 있다.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이런 불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여러경로를 통해 범민련 남측본부에 항의표시를 해야 한다. 우리의 무관심과 방치 속에 소수에 의해 우리의 정체성을 점령당할 위험한 상황임을 자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