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가 되가는 주부입니다
결혼전 신랑이 하고 있는 호프집에서 이직준비를 하면서 알바하며
신랑과 사귀게 되었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장사가 잘 안되 주방에는 시어머님이 계시고
홀과 전반적인 것들은 투잡인 신랑대신 제가 하게되었구요
우선 시어머님 깐깐하시고 예의와 도리를 중요시 여기십니다
결혼전 전화통화 하거나 그럴때 통화할때 " 안녕하세요 " 인사 안한다고 한마디
하시고
여름에 반바지 입고 일하는것도 뭐라 하시고 암튼 옷입는거나 말하는거에 대해
서 엄청 신경쓰시고
남들눈도 만이 신경씁니다 덕분에 결혼한 지금까지도 통화하면 아주 어색하게
안녕하세요를 먼저 합니다 장사 끝나고 퇴근할때는 신랑차를 타고 가는데 절대
앞자리를 안내어주신다고 ,꼭 앞자리에 타시고 결혼쯤 되니깐 이제 앞자리에 타
라며 서운하다고 합니다 . 특성상 데이트를 가게 끝나고 했는데 그것도 저를 먼저
내려주고 다시 집에다 어머님 내려 드리고 그리고 다시 신랑은 절 만나러 오곤했
죠 그러면 어머님이 전화하십니다 일찍들어오라고 왜 안들어오냐고..혹시나 데
이트 안하고 그냥 들어가게 되면 전화통화를 하게 되는데 그럼 통화하는중에 신
랑방문 열고 들어오셔서 전화 끊고 자라고 했습니다...일이 있어 늦게 되면 신랑
한테 전화해서 늦는다고 하고 가게에 가면
어머님이 자기한테는 왜 전화 안하냐고...
이때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결혼하고나서도 전화때문에 제가 아주 노이로제 걸렸습니다
전화와서 혹여나 못받고 또 받기 싫을때도 있고 해서 좀있다 전화드리면
'왜 전화 안받냐 뭐하느라 안받냐...' 그래서 뭐 때문에 전화 못받앗어요 그러면 그냥 그러냐..그러시는게 아니라 그거 하느라고 전화도 못받냐고 또 따져 물으시네요 거기다 가끔은 니네 싸웠냐 그래서 안받냐고까지 하시네요
임신해서 애 낳고 몸조리 하는데도 애기때문에 진동으로 해놓고 못받거나하면
때론 받을때까지 전화하거나 진동으로 해놔서 못받았다고 하니깐 '진동으로 해
놓으면 옆에다 두고 있어라' 라고 하더군요
몸조리 하느라 애기 신경쓰느라 하루가 모자랄판인데 언제 전화기에다 신경쓰고
있나요..
애기 낳고 하루에 몇번씩 전화하시고 ..아주 미쳐죽는줄 알았죠
결국 신랑이랑 대판 싸우고 우울증 걸리고...울고불고...
애기 낳을때고 분만실이 운동할수 있겠금 되어있는데
거기 들어오셔서 다른 진통하는 산모들한테' 누가 빨리낳나 내기해라' 그러시질
않나 진통 견디느라 이런저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그렇게 하면 안된다 무릎꿇지마라...'어찌나 잔소리를 하시는지 다른 산모들도 어머님이 자꾸 말시켜서 다른데로 가버리고.. 그리고 원래 분만실에 남편혼자만 들어올수 있는데 들어오시겠다고 그래서 간호사한테 양해받아서 결국 들어오시구요 그래서 저희 친정엄마도 제가 들어오시게 했죠 근데 금방 나가셨어요
애기 낳고 병실에 있는데 (1인실) 몇시간 되지도 않은 산모옆에서 당신아들 밥 먹
이겠다고(옆에 식당들 엄청많음) 고등어조림에 김치랑 반찬 가져와서
시아주버님 ,신랑,시누이까지 맛있다고 먹어대고 있으며 , 먹는도중 간호사가 들
어왔는데 음식냄새나고 또 내진하려고 하니깐 시아주버님 나가지도 않으시고 어
머님이 수건으로 가리면 된다고 수건으로 가리고 내진했네요 출산하고 정신없어 별말도 못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깐 너무 수치스럽기도 하고 짜증도 나구요
출산 병원비고 친정에서 내주고, 친정오빠가 카시트 사주고
시댁에서는 시아주버님 이십주시고
어머님이 이십주고 시누이는 기저귀 가방하라고 천쪼가리 가방 하나 덜렁 들고
왔더군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 병원비에 조리비용까지 다들 시댁에서 해주시고 그런다
는데 전 도우미 불러 70만원 저희가 비용 다 냈구요..
이젠 뭘 해주는걸 바라지도 원하지도 않지만
사람 스트레스안받게나 해줬음 좋겠네요
출산후 허리가 심하게 아파 참아오다 애기가 10개월쯤 어린이집을 보내게 됬어요
전 그 사이 병원가고 찜질하고..허리가 아프니 애기를 안아주는것조차 고통이었
으니깐요 근데 말 안하고 있다가 돌잔치 끝나고 어린이집 보낸다고 말했죠
전화 통화로 말한지라 별 말 없으셔서 이해하시나 보다 그랬더니..
왠걸요
그 이후 3주 연속 만날일이 있었습니다
만날때마다 어린이집 얘기를 하는 겁니다
원래 저랑 둘이 있을때랑 다른사람 들 같이있을때 시어머니 다른 사람 됩니다
시누이네 김장하러 간날
가자나마 콧물흘리는 애기 보더니 어린이집 다니니깐 이런거라고 ,.,
거기다 시고모부 장난 아닙니다
저한테 반말에 ..막말 하고 ... 어린이집 보낸다니깐
'일해? 돈벌어?' 이러는 겁니다(전라도 사투리)
'장모님 돈번대잖아요...' 이러고 있습니다
일화는 엄청 많죠
밥먹는데 시아주버님이랑 시고모부랑
절 쳐다 보면서 둘이 귓속말하고
시아주버님 만날때마다 위아래로 사람 훓어보고 , 옷입은거 가지고 빈정되고
출산 6개월에 그당시 출산한 이영애가 이쁘다며 ..저랑 비교하고 신랑이 놔두나
보지 그러면서 옆에서 깐족거리고 ,
임신했을대 시댁 이사하는데 다음날 갔더니
시고모부 ' 안오는줄 알았어' 라며 비꼬고.
술자리에서 저희 신랑이랑 장난으로 서로 와이프가 더 이쁘다며 시고모부랑 말
하는데 정도를 넘어서
저희신랑한테' 줘도 안갖는다'며 저를 빈정거리고
시어머니 환갑 준비를 시누이네서 하고 있는데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손톱으로 긁은 자국 보더니
시 이모님들이랑 다 있는데 들어오시자마자 소리지르시며'어린이집 보내지 마!!!'
'애를 잘보라고둥 니가 못보니깐 이렇게 된거다'
그러시고 환갑 그 전 주말에 시누이네서 시누이랑 놀다가 부닻혀서 눈동자에 피
멍들고 눈밑에 상처나서 피나고 멍들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땐 별말 안하고...그
상처 지금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안없어지고 있구요 .,...
대망의 1월1일..
환갑때 이후로 ..저 ..우울증 비슷하게 걸려서
사는게 짜증났는데
12월 31일날 세식구 제야의 종 듣고 집에서 영화보고 늦게 자고 아침에 9시 30분
쯤 일어났더니 시어머니 시고모부 전화가 바리바리 오더군요 문자도 와있구요
그래서 전화드렸더니(전화한 시간이 10시) .. 늦게 전화했다고.. 11시가 넘었는데 이제 전화하냐고...(당시 10시엿는데...) 친정에도 전화 안드렸냐고 ,, 새해
가 되면 일찍일어나서 어른들한테 전화드려야지 자식을 잘못키웠네...결혼하면
다 해야되는거라며. 나 화났다 그러고 난뒤에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며 풀으
라고 하더군요 ..' 병주고 약주는것도 아니고 ... 지금이 조선시대냐구요
암튼..정말 3년동안 만날때마다 신체를 가지고 말하고 자기들끼리 말하고
농담인데...그런식으로 넘기고..농담도 어느정도 선이 있는거지
사람 환장하게 만듭니다..
지금 1월1일 이후로
전화통화도...모두 차단시켜놓고
신랑한테도 나 아무도 안만나고 전화통화도 안할거라고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
다...
일화를 다 여기에 적을수는 없네요..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다 애기하자니 너무 길어서 읽으시는 분들 짜증날듯해 이
렇게만 쓰네요
정말..이렇게 계속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우습게 보여 다들 그러는건지
그냥 인연 끊고 살고 싶네요
말이면 다인줄 그냥 내뱉으면 다인줄 아는 시댁식구들 정말 꼴보기도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