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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Start !
대학 조교시절 출근과 퇴근을 톡과 함께 하다가
약 1년간 디지털시대에 뒤쳐져 있던,
올해 24살 되는 아날로그 처자입니다.
우선 저의 소개부터..
저는 지방 전문대를 졸업함과 동시에 모교에서 약1년간 조교를 했습니다요.
조교를 그만두고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계속 하면서,
가족들은 특별한 날이나 명절에만 보곤 했었음.....
간결함을 위해 음슴체를 좀 사용해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론은 여기부터임.
제목을 봐서 다들 주제가 뭔지는 알거라 생각하겠음^^
다니던 직장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참다참다 결국 이직을 결심했음.
이미 직장에 마음이 떠난 탓에 시간을 쪼개고쪼개서 취업포털사이트를 뒤지며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던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Rrrrrrrrrr
"여보세요"(나님)
"아.. 안녕하세요, 혹시.. 김삼순씨 폰 맞아요?"(그님)
"네, 맞는데 누구세요"
"아.. 맞구나.. 나 김삼식인데.. 모르겠어?"
"모르겠는데요-_-"
"너.. 뚜벅초.. 다니지않았어? 나도.. 뚜벅초 다녔었는데~"
"뚜벅초 다니다가 태양초로 전학갔는데.. 그리고 누군지 모르겠어요"
.
.
.
밥줄 찾느라 바빠죽겠는데,
웬 말 버벅거리는 남자가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다며,
싸이클럽을 보다가 반가워서 연락을 했다나..
나의 홈피도메인이 폰번호라 그걸 보고 연락을 한거였음-_-
친구하고 싶다며 성가시게 혼자 한참 버벅+조잘대다가
짜증나서 바쁘니까 끊으라하고 다시 밥줄 검색........@.@
그때까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으나....... 했으나.......
다음날 퇴근 후 네이트온 접속하니 친구신청과 일촌신청을-_-
뭐 이런게 있나, 짜증을 내도 계속 혼자 신나서 떠드는걸 보니
착한건가 멍청한건가, 피해줄 사람은 아니겠거니 수락을 하고
샤워를 하고 왔는데....
네이트온엔 폭풍 쪽지가......
핸드폰엔 폭풍 부재중전화가................
문자함엔 폭풍 문자가.......................................
뭐 이런 돌+I가ㅠ,.ㅜ????!!!!!! 멘붕 환자야??!!!
사실 이별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시기여서
남자친구는 별로 필요하지 않았고,
홈피들어가보니 멀쩡하시길래 친구하나 생긴 셈 쳤음..
하나하나 받아준 이게 화근이었음. 진작에 연락을 끊었어야 했었음..
이제와보니 이때 연락 받아준 걸 제일 뼈저리게 후회함ㅠ0ㅜ
그후로
퇴근길에 폰을 확인하면 근무중 내폰에 날아든 삼식이의 흔적들.......-_- 감당안됨.
네이트온 접속하면 뜨는 그 광고!
그 팝업광고와 동시에 삼식이 쪽지들이 나에게 투척..
로그아웃과 동시에 핸드폰이 몸을 부르르 떨어대고..
문자, 전화 구분없음
-_- 멘붕직전이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바이오리듬에 따라
기분 괜츈한 날에는 좀 받아주다
기분 쌈싸먹은 날에는 화풀이용-_-;
그러다 자연스럽게 내 이직 문제 얘기가 나왔는데.....
삼식이 : 지금 뭐해?
삼순이 : 그냥 이직하려고 일 좀 찾아보고있어
삼식이 : 왜? 거기 그만두게?
삼순이 : 응, 뭐 어쩌구저쩌구 이러쿵저러쿵 때문에~
삼식이 : 그래? 잘됬다! 우리도 사람 구하는데, 올래?
삼순이 : 뭐하는 회산데?
삼식이 : 커피회사라 했잖아~ (관심없어서 기억못함-_-)
삼순이 : 나 커피 관심없는데-_- 니가 뽑냐, 말만하면 다 붙는줄 알어-.-
삼식이 : 아, 똘복이 형이랑 친해서 내가 잘 말하면 붙을수도 있어~ (헐~)
.
.
.
날 보고 오라고? 일산으로? 뭘 믿고? 날 얼마나 아는데 니가??????
이런 생각 잠깐 했지만, 중요치 않았음.
일터를 빨랑 떠나고 싶은 내 눈엔 다른 밥줄이 시급했음-,.-
혹시나 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일하는 곳은? 일산(예전에 놀러갔다 시아준수아버님 가게 가본적 한번!있음-_- 일산은 나에게 그런곳)
무슨회산데? 커피회사(회사이름, 주소, 홈페이지 등은 대충 얼버무림-_-)
내가 가면 무슨일 하는데? 그냥 간단한 문서작업 서류정리 등 (사무는 경험있어 자신있음!)
나 어디서 자라고? 잘데 있어 (기숙사에서 살던 나는 숙식제공도 중요했음!)
기숙사야 사택이야? 그런거 아니고 그냥 빌라야 (뭔소리임?)
일단 이력서양식을 보내줄테니 작성해서 자기한테 보내래.
너한테ㅡㅡ? 왜 내 자기소개서를? ㅡㅡ
자기가 한번 보고 고칠 부분 있으면 고쳐서 전해준단다.
의심스러움.. 기분은 찜찜하다만 붙어서 일 잘하면 그만이지
이생각으로.........
다음날, 전화와서 내가 맘에든단다-_-
맘에 들겠지 당연히... 내가 뚜벅초 앤드 태양초에서 글짓기 상을 완전 휩쓸었는데,
아마도 내 자기소개서에 홀라당 반했을거다-,-
삼식이와 얘기를 마무리 짓고, 퇴사하겠다고 대리님께 말씀드림.
언제 만날 지 약속잡음. 전날까지 꼬박꼬박 전화는 왔음.
짐 다 쌌어? 깜빡해서 와서 괜히 사지말고 다 챙겨, 다 들어줄게! 일찍자.
내가 어디서 보자했지? 몇시? 어디서?
그런데 이상하지.............
여태껏 삼식이는 밤10시 이후엔 통화와 문자가 한번도 없었음(왜-,-?)
기숙사 짐을 바리바리 싸서 동서울 터미널로 갔음....
(짐 택배로 보내면 안되냐니까 관리실이 없어서 분실위험이 있대,
회사로 보내면 되잖아? 관리실 뭐 수리중? 그래서 받을 수 없대,
왜 동서울터미널에서 만나? 자기가 그날 그 근처 거래처에 갈일이 있대,
자기가 짐 다 들어줄테니까 웬만하면 다 싸서 오래.
이 baby야.. 니가 들어주는건 둘째치고 터미널까진 나 어떡하라고ㅡㅡ 의심 쫌 더 커짐)
대형캐리어1, 기내용캐리어1, 대형타포린백1, 천가방1, 쇼핑백1, 노트북가방1, 장우산1,
앤드 조교시절 내 생일기념 자축선물 루비의똥 팔레모까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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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인의 힘을 발휘해 어째저째 저 짐들을 다 끌고 갔음ㅋㅋㅋㅋㅋㅋㅡㅡ;
내가 생각해도 어이無! 많은 서울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더랬음ㅋㅋㅋㅋㅋㅋㅋ
터미널에 앉아 연락을 하니 근처라고 온다네.
쩌~~~기 멀리서 핫초코를 양손에 들고 뛰어옴. 실실쪼갬.
실제로 보니,
에휴..... ![]()
말은 또 통화할 때보다 더 버버거버ㄱㄱ버겁ㄱ거법버ㄱ버거벅버버법버버벅ㄱㄱ거버버벅...
"집에 연락해드려 도착했다고~"(삼식이)
"집에 말 안했어, 그냥 가"(삼순이)
"왜? 말.. 안했다고? ....."
"왜-_- 일산 얼마나 걸려? 택시 타고가?"
"아, 아... 여기서 쫌만 더 가면 진짜 맛있는 맛집있는데, 거기서 밥먹고 가자"
"그냥 바로 가면 안되냐? 지금 피곤해죽겠다고ㅡㅡ;"
"아.. 그래도... 가까우니까 먹고가자.. 내가 사줄게;"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터미널을 빠져나왔음.
택시를 잡을 줄 알았던 삼식이가 인도를 따라 계속 걷는다?
서울 지리를 잘 모르니, 저쪽이 더 택시가 잘 잡히는가보다 생각했음.
허나...... 두둥.
지하철 "강X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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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신호등을 건너 역으로 들어가서.. 정말 지하철을 탔음....
그 이삿짐을 다 들쳐매고ㅡㅡ;;;;;;;;;;;;;;;
마음속에 있던 의심이 좀 더 커짐-,-+
안그래도 사람들이 쳐다봐서 얼굴팔려서 죽겠는데,
삼식이 목소리는 엄청 커요^0^
그 큰 목소리로 버벅ㄱ거벅버거버거ㅓㅂㄱ거리면서 자기 가정사를 털어놓는데,
내용인 즉 이러함.
어머니가 어릴 적 빚을 지시고 집이 힘들어져 집을 나가셨고,
여차저차해서 그 빚이 자기한테로 오게됬고,
나이 많은 형과 누나가 있는데 둘다 자기를 아니꼽게 생각하며,
말을 늦게 배운탓에 버벅거리며,
그래도 자기는 호텔 등을 경영하길 꿈꾼다며,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 그리곤
너는? 하고 반문함....
........미쳤어?
아..... 돌아버리겠음..
멘붕이 오고있음...;
그 예사롭지 않은 사연들을 고함치듯 나에게 아뢰옵고,
뒤이어 너는? 이라고 하니,
지하철 이용객의 시선이 삼식이에서 나에게로...........ㅡ,.ㅡ
왜 이
같은 개체가 내 앞에서 신나게 떠들고 있으며
왜 이
같은 상황이 죄 없는 나에게...;
이 고난과 시련속에 우리 둘은 '환승'이라는 더 큰 산을 넘고나서야
"XX시장"이라는 역에서 내렸음ㅠㅠㅠㅠㅠㅠㅠㅠ
지상으로가는 에스컬레이터도 없었음. 이 baby 개념 커피타서 마셨나-_-
이미 멘붕 플러스 만신창이가 된 나는 대꾸할 힘도 없이 삼식이를 곱게 따랐음...
길을 이리저리 헤매더니 어떤 돈가스집으로 들어감.
동네에서 흔히 보는 돈가스집...
이것이 진정 니가 말했던 '진짜 맛있는 맛집'임?
멘탈이 증발한지 오래이므로 순순히 따랐음..
먹다 보니 배가 고프긴 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이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ㅡ,.ㅡ;
근데 또 하나의 삼식이의 불편한 행동.
내가 폰만 꺼내본다하면 눈알을 요리조리 굴려 내 액정을 확인하려는듯함..
지하철에서부터 짜증났음. 니가 내 남치니? 폰 검사하는 것도 아니고ㅡㅡ
그러면서 삼식이 본인은 자기폰을 철저히 가리고 확인함. 뭐하자는 거임-_-
밥을 먹었으면 커피도 마셔야 하는 법! ![]()
바로 앞 아주 쥐똥만하면서도 있을 건 다 있는 카페로 고고싱~
통로가 너무 좁아 내 짐들은 입구 앞에 세워놓고 알바생에게 감시부탁-_-;;;;;;;;
조용~한 카페 안.
그렇~~~~~~게 정색을 해도 달싹거리던 삼식이 놈의 입이 웬일로 닫혀있음(?)
자신감이 질질 흘러넘치는 표정도 얼어붙었음(?)
초조하게 핸드폰만 계속 쳐다봄(?)
뭐데-,.-?
"언제 가 회사. 나 피곤해ㅡㅡ"(삼순이)
"곧 갈거야.. 오늘은 회사 안가도 되니까.. 노..놀다가... 저녁에 가자.."(삼식이)
"아 놀긴 뭘 놀아-_- 피곤해 죽겠다고.. "
"그..그럼 조금만 있다가... 가자.."
"......"
".........................."
"나 가면 무슨 일 해?"
"가면 다 알려줘.. 처음부터 뭐.. 어려운거 시키겠어..? 어려운건.. 내가 도와줄게..."
"회사 이름 뭔데?"
"아이.. 중소기업이라서.. 너 들어도.. 모를거다..."
"아니 그럼 대기업이겠냐? 왜 안알려줘? 그냥 궁금해서 검색한번 해보게, 사이트도 좀 보고"
"사..사이트는 지금 업데이트중이라서.. 안떠.."
"아ㅡㅡ.. 그러니까 이름이 뭐냐고. 적어도 내가 가는덴데 회사이름은 기본아니야?"
"어차피 모를거니까..."
"아이씨!!!!! 야! 너 왜 자꾸 숨기는데? 난 회사 이름도 몰라, 위치도 모르고, 하는 일도 몰라!
너 나쁜사람 아닌 것 같고, 일도 급해서! 찜찜해도 큰맘먹고 올라왔는데 뭐하자는거야?!"
"........."
"회사 이름 없어? 간판 없냐?! 유령회사야? 뭐 다단계야 피라미드회사야 뭐야!!!(의심 대폭발)"
"아..아이케이..."
"뭐?!"
[IK]
후... 큰 한숨 후,
"IK...?"
회사이름이 IK라고 했음.
커피회사이름이 뭐 저럼?
내가 갸우뚱 하는 사이 삼식이가 폰을 한번 확인하더니,
다시 말을 이어가기 시작함 ㅡ.ㅡ
처음에는 어쩌고저쩌고 주절대는데 버벅거리기까지 하니 도통 이해불가-_-
'삼X'하면 무슨 색이 떠오르냐? 파랑. 'LX'하면 무슨 색이 떠오르냐? 빨강.
뭔가 이제 말을 하려나보다 싶어서 고분고분 대답을 했음.
'X마켓'이랑 'X션', 'XX번가' 알지? 응.
그런데서 쓰는 방식과 비슷하니 어쩌니저쩌니 .....................
다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 반복... 아ㅇ_ㅇ........뭐야대체
사실 자기가 다니던 회사에서 사정이 생겨 나를 받아줄 수 없게 됫단다.
평소 거래처 다니면서 알게 된 사람때문에 몇번 왔다갔다 한 적 있는 회산데,
사람들도 좋고 해서 나한테 소개시켜주고
미리 말못해서 미안하니까 자기도 이 회사로 옮기겠다는 말씀..
나한테 합격했다고 이미 다 말해놔서 실망하게 하기 싫었다는 말씀..
뭘 기대한게 있어야 실망을 할거 아님?ㅡㅡ
어이가 없어서 의심조차 산산조각나고 황당할 뿐이었음-_-
니가 왜? 나 때문에 다니던 회사 관둘필요는 없다고 쏴댔지만
이미 그 회사분이 여기 오기로 했단다.
헐? 뭐임-_-
일이 뭐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모르겠음..-_-;
"그래, 알겠어."(삼순이)
"곧 오실거야.. 회사 관계자분이니까 오면 예의바르게.. 잘 해야되.."(삼식이)
예의에 관에 거듭 강조를 하는 삼식이임ㅡㅡ
이 baby야, 조교할때 교수님들 죄다 아저씨&할아버지 뿐이었다. 예의는 내가 너보다...
그때 한 여자가 테이블로 와서 인사를 하고 손을 내밀었음.
읭? 얼떨결에 악수를 하고 인사를 했음-,.-
삼식이가 내 옆자리로 오고 그 여자가 내 앞에 앉았음.....
니가 왜 여기와ㅡㅡ 에이씨.........
회사에서 자타공인 '태연'이란다.. 소녀시대......태연.....;
나이는 알려주지 않았음.
몇 살이냐 물으니 맞춰보란다.. 결국 알려주지않음. 대충 20대중후반 추정-,-
말빨이 장난 아님. 처음보는 나를 쥐락펴락하며 자기 인생얘길 해나가는데,
성격과 성향이 나랑 비슷함..
나도 본래 말을 꽤나 하는 편이고, 내가 아는 분야에서는 말빨 장난아니라 자부함!-0-
둘이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말이 꽤나 잘 통해서 탄력받는 통에,
삼식이는 내 표정이 풀려 한층 안심된다는 표정임ㅡㅡ(넌 꺼져 임마.......)
태연(이라 칭하겠음-_-)님은 경찰공무원 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되었다는데, 싹싹해 보이고 잘 웃고 ... 일단 호감형.
그렇게 주절주절 사담으로 한참이 흘렀을까,
본론으로 들어가려는 듯, 나는 회사얘기가 나올까 귀를 쫑긋 했음.
그런데 아까 삼식이가 하던 알아듣지 못한 말을 다시 읊고 앉았음ㅡㅡ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니 차근차근 알아듣기 쉽게 얘기를 해줌-,- 말빨작살.
일단 이해를 하긴 했는데, 도통 이걸 왜 들어야 되는지 모르겠음.
이런 얘길 왜 하냐 물으니, 자기 회사가 마케팅하는 회사란다.
마케팅-,.-? ................아 그래서 X마켓, XX번가 등등을 예로 든건가?
주절주절 그 마케팅이라는 것에 대한 설명중...................
"그래서 이런 중간단계를 없애고 소비자와 직접...어쩌구저쩌구"(태연)
"아......... 음......"(삼순이)
"어쩌구저쩌구... 이런걸 '멀티레벨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삼순씨."
"네?"
"멀티가 무슨뜻이죠?"
"여러개의.. 다수.. 다중의.."
"맞아요 다수의, 다중의. 그럼 레벨은?"
"수준? 단계? .....................!!?"
멀티... 다수의... 다중의... 레벨 ...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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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멀티레벨마케팅이란?"(태연)
"다단계..?"(삼순이)
"네 맞아요, 다단계마케팅이란거에요"
아.... 지읒 ㅗ 지읒 됫다......... 시옷비읍................
살아생전 다단계라는 단어 한번쯤은 들어보겠지 다들?
나 역시 들어본 말임.
그럼 다단계에 대해 알고있음?
대부분 안좋은거, 쪽박차는거, 빚더미에 앉는거, 피라미드유령회사..
이런식으로 알고있을 듯함.
물론 나도 다단계는 저런것이라고 알고있었음.
태연님은 계속 나불..(갑자기 태연이고 뭐고 이상한여자로 보이기 시작함-_-)
갑자기 내가 달라보이냐,
내 얼굴에 다.단.계 세글자 써있는 것 같냐,
삼순씨가 알고있는 다단계는 무엇이냐?
보통 그렇게 알고 있는 다단계는 다단계마케팅이 아니고 '다단계판매'이다,
우리는 다단계판매가 아니라 다단계마케팅이다,
다단계로 유명한 회사중에 '풀무X, LX생활건강, 암웨X 등이 있다,
이미 성공한 대기업을 들먹이며 얘기를 하는거임.....
나의 멘탈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
초점을 잃고 멍을 지속적으로 때리고 앉아있음..........
"삼순씨, 조합이라는거 알아요?"
"......."
"ㅁ띠ㅑㅕㅁㄸㅎ* 피해를 봤을때 도와주는 곳인데, @$(&ㅆ@ㄹ+ㅑㅇ"
"......."
"우리도 특수판매공제조합 이라는 곳에 가입이 되있어요."
"......."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사 이름 검색하면 나옵니다. 이건 합법이라는 거에요^^"
합법......?
다단계는 다 망하는 것이고, 유령회사같은건 불법이고,
가진 돈 다 날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합법.......?
태연님의 말인 즉, 다단계마케팅 회사는 많지만,
특수판매공제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회사는 불법이라는 것임.
조합에서 날을 정해놓고 검사하러 오기도 한다고 함.
그리고 회사 바로 옆에 파출소가 있는데, 가끔씩 경찰들도 커피한잔 씩 하고 간다 함.
읭ㅡㅡ?
합법이라는 말에 조금 귀가 기울여진 듯 함.(ㅠㅠㅠㅠㅠㅠㅠ!!!!!!)
여튼 거두절미하고, 한번 우리랑 잘 해보지 않겠냐고 함.
이미 퇴사한 회사며, 바리바리 다 챙겨온 짐하며...
생각하니 한숨밖에 나오질 않음ㅠㅠㅠ
일 배우는 기간이 있을테니 지켜보다 안되면 때려치자는 생각으로
결국 오케이 했음ㅠ0ㅜ
삼식이의 얼굴이 겁나 밝아진거임 ...............ㅡㅡ; 아 시옷비읍놈아..........
날 위해 빌라에서 다른 직원들이 자그마한-,- 다과회를 준비하고 있단다..
몇명 같이 사냐니까 한 200명? 같이 산다는 개드립을 치는.... (쌍시옷비읍ㅗ)
아.......... 내가 뭐라고-_- 진짜 이 상황 종결짓고싶다....... 부담백배 짜증천배..
셋이서 내 짐을 나눠서 이고지고 걷고걷다 한 상가앞에 섰음..
???????????????????
빌라라며???????????
겁나 허름한 상가건물인데?????????????????????????
지하는 폐점한 주점, 2층은 PC방, 3층은 무슨프로덕션(?)
4층까지 기어올라가보니 웬 현관문이?
삼식이가 문을 열고 들어감..
나도 뒤이어 얼굴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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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셋, 여자넷이 현관앞에서 열라 찌질한 차림으로
두 팔을 나에게 뻗은채로 손빤짝이(아시나요?)를 하고있음.....ㅡㅡ
남자가 왜 있는건데? 나 여잔데??????????????????????????
"반가워요~~~~~~^0^" 다들.........................
철저히 교육 받은 듯이.... 나에게 반갑다는 말을.........
손은 계속 나를 향해 겁나 흔들어대며 빤짝빤짝이를;;;;;;;;;;;;;;;;;;;;
이거 뭐 유치원선생들이야 뭐야ㅡㅡ
나름 표정관리하며, 집을 둘러보는데..
후................... 물론 속으로 한숨쉬었음ㅠㅠ
이런 지저분하고 꼬질꼬질한 집은 어떻게 구했을 성 싶은...
방은 큰방 하나, 작은 방 하나...
큰방으로 나를 빤짝이로 유인하면서,
짐을 여기다 풀라는 이와,
루비의똥 가방이 진퉁이냐고 묻는이와,
얼굴 정말 작다고 소리치는 정말 얼굴큰 이와,
아이라인을 참.........(;) 쌍커풀라인에다가 발라놓은 이와,
오느라 수고했다는 영감같은 이와.........
아, 솔직히 사람 외모로 평가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이건 아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보다도.. 왜 남자가 여기 있는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영부영 등떠밀려 짐을 풀고, 옷갈아입으라며 남자들을 쫓아내고,
씻고오란다... (물론 하루종일 고생한 탓에 샤워가 간절했지만ㅠㅠ)
너같으면 이런 상황에, 이런 사람들 사이에서, 저런 화장실에서.......
씻고싶겠냐ㅠㅠㅠ 샤워기에서 녹물이나 안나오면 다행이라 생각함 ㅠㅠ
결국 성원에 힘 입어(?) 화장실로 들어갔음.
후...... 개코딱지만한 화장실에 세탁기가 들어있으니 참.. 아늑하다ㅡㅡ
수건도 쥐어줬는데... 걸.레.와 같이 빨았는지 흰수건에 검정보풀들-,.-
근데....... 이상하다? 그렇게 난리법적 시장바닥같은 집이
너무 조용해진 거임......
물소리가 안나면 밖에서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샤워기를 틀었음......
물이.......... 열라 찔찔찔......정말 찌질하게 나옴ㅠㅠ
밖은 왜이렇게 조용한 거임? .......... 아 이 난관을 어찌 해쳐나가리ㅠㅠㅠ
샤워는 고사하고 대충 고양이 세수했음ㅡㅡ
밖에 외간남자가 셋이나, 아.. 삼식이까지 넷이나 있는데 어떻게 샤워를..!!!!!
딸깍. 문을 열고 나가니 큰방에 있던 인파들이 다시 빤짝이를 해대며
나에게로 몰려온다ㅡㅡ;;;;;;;;;;;;;;;;;;;;;;;
아 민낯이라고ㅡㅡ!!!!!!!1......................달려들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쌩얼이네요~"
"우와~ 쌩얼이 더 낫네요~"
"오~ 화장 한거 안한거 똑같아요~"
지읒리을......-_-
큰방으로 가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조촐하게 큰 상 두개 붙여서 그 위에 과자를 쪼롬히... 깔아놨음.........
내가 좋아하는 과자는 단 하나도 없었음. (밥 편식대신 과자 편식하는 삼순이)
주류 대신 상 한켠에 곱게 자리잡은 탄산음료 두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추어버리겠다증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꿉장난도 아니고
자네들 정말 평소에 이러고 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준비하는데 나 얼마나 깜짝놀라라고 소리도 없이 서프라이즈...?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웃음밖에 안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웃음ㅠㅠ
절대 난 사람들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는 사람이었음..............
열명남짓 상에 둘러앉아 통성명을 하고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함..
근데 좀 이상한 것이 소개를 할때 절대 나이는 공개하지 않으며,
물어보면 유도리있게 슬쩍 넘겨버림-_- 그러곤 너나할것없이 다 존댓말을 씀...
정말 유딩들도 하지 않을듯한 초특급저질개그를 하면서 꺄르르르... 넘어들가시는데..
예를 들면, 간장 소금 설탕 셋이서 싸웠는데 설탕이 졌다. 왜? 간장과 소금이 짜서..ㄷㄷㄷ
진짜 웃어야될지 울어야될지 모르겠는.........................;;;;;;;;;;;;;;;;;;
이제 늦었으니 그만 자자며 11시쯤(;) 태연님의 지휘하에
다들 일사분란하게 상을 치우더니, 방을 쓸고 닦고 이불을 깔았음..
이불도............... 아 드러ㅠㅠ 진드기 수억 동침할 듯 꼬질꼬질;
큰방에선 여자다섯이 그렇게 누웠음...
남자하나가 불끄며 잘자라고 함-_-
"야, 넌 어디서 자?ㅡㅡ"(삼순이)
"삼식씨는 내일 다시 뿅! 나타날거에요^^ 피곤한데 얼른자요~"(태연님)
"아예-_-......;안와도 된다~ 오지마라~"
"ㅎㅎㅎ아, 저 핸드폰 불빛에 예민하니까 폰은 보지말고 그냥 자요^^"
"아예-_-........"
그렇게 술한모금 마시지 않았어도 피곤에 취해 골아떨어졌음...
첫날이 끝이났음..
다음날, 새벽
당당당당.... 탁탁탁탁... 사각사각사각......
눈을 슬쩍 떠보니 방안에 나 혼자임-_-
베개밑에 짜져있는 폰을 꺼내 보니 5시도 안됬음......
어두운 방안에 문틈사이로 바깥 불빛이 새어들어옴.
대체 뭔 상황인겨ㅡㅡ.....
카톡을 확인하고 있는데,
갑자기 벌컥 문이 열리고는
"어머 삼순씨!!!!! 일어났어요 벌써?!^^"
보통 여자들보다 아이라인이 점막을 피해 1mm 붕떠있는 여자분........
후다닥 나에게 접근하더니, 핸드폰을 들여다봄.........ㅡㅡ
뭐야이여자-_-..
베개밑에 다시 폰 넣어버림 -,-
하나둘 내가 깼다는 소식을 듣고 방으로 들어옴.....
읭? .........................
그러고보니 다들 옷도 다 갈아입고 화장도 마친상태임...
나 되게 초라해보임............... 뭐임.............
정장을 빼입은 삼식이가 물 한잔과 수건을 들고 나에게로 옴ㅡㅡ
에이씨........... 새벽부터 이게 뭐하는 짓이야........
삼식이가 남자로 보이지 않아서 눈꼽낀 얼굴도 부끄럽지 않았음-_-;
단지 나만 무방비상태라는게 너무 분했음-_-
씻고나오니 또 큰방에 밥상이 차려져 있었고, 맛도 없는거
누가 만들었는지 맞춰보라고 서로 야단임-_-;
미역국이라고는 하는데.. 미역만 둥둥 떠다님........
미역이 있는거보니 미역국은 맞네ㅡㅡ;
밥과 국은 삼식이가 했단다.... 그래 고~맙다 baby야-_-
밥먹을때도 누구씨 누구씨 존댓말해대면서 말은 열라 많았음...
근데 신기하게 존댓말하면서도 다들 너무 친해보였음-,- 아이러니...
그리하여 눈뜬지 약 한시간 만에 준비를 끝내고 길을 나섰음-_-
다른분들은 이따가 출근한다며 삼식이와 웬 여자가 나를 인도하였음...........
남상미를 좋아하는 듯 하니 그 여자는 남상미로 칭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미님이 나에게 회사일을 알려주실분이라고 함.
걸어간다길래 가깝냐고 물으니 30분정도...........;;;;;;;;;;;;;;;;;;;;;;;; 미음치읓이다....
힐 신고 나왔는데 30분동안 오르막길을 걸었음.. 초 미음치읓이다....
그들은 걸음도 겁나 빨라서 내 짧은다리 열심히 움직여서, 그래서 30분이다..........
회사가 생각보다 허름하다고 함.
기대는 하지말라함.
5층짜리 건물인데 전부다 회사건물이라함.
사람이 정말 많을거라 함.
좋은 회사다보니 당연히 사람이 많은거라 함
(무슨 논리임?)
간판도 없고, 처음 가면 내 책상도 없을거라 함.
ㅡㅡ뭐냐고..................................................................
간판이 왜 없는데? 책상이 없으면 난 바닥에서 일함?
후.......
겨우 도착해 보니 정말 허름하네-_-
2층 문을 열자마자 기절초풍!!!!!!!!!!!!!!!!!악![]()
정장남자들이 득실득실하고 뭐 물론 여자들도 많음........
정말 발디딜틈없는 아수라장임........
셋이서 그냥 대화를 하고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남상미가 나에게 고함을 침ㅡㅡ 그만큼 아수라장임.........
면접을 볼거라는데..
데스크같은데서 어떤 정장남자와 마주보고 서서 면접을 봄...
이런 면접 처음이야...
면접관이 쉰목소리로 소리를 고래고래 지름............
살다살다 별 해괴망측한 경험을 다..........;;;
벽면 구석에 사업자등록증과 회사이름이 붙어있음..
아............... IK....... IK가 뭔지 알아차림..
회사명의 스펠링을 하나씩 따서 IK라고 한것이었음.. (흠..)
어제 태연님이 카페에서 다 했던 말들을 또 한번 세뇌시켜주는 면접관님..
그러고는 다시한번 의사를 묻고는, 합격했다며 강의실로 들어가라함..
상미님과 삼식이가 나를 강의실로 넣음.
강의실 역시 개미떼 못지않은 머리수........ㅠㅠㅠ아 시끄러워ㅠㅠㅠ
갑자기 뭘 겁나 설명을 한다 상미님이..... 소리를 바락바락 질러가며....
겨우 돌아온 멘탈 도망갈까봐 정신 바짝 잡고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정리하라고 하더니,
날 맨 앞줄 중앙자리에 앉혀놓고는
삼식이와 상미님은 뒤로 빠짐 ㅡㅡ.............
상미님은 그렇다치고, 삼식이는 너도 나랑같이 온거라면서
면접도 안보고 왜 뒤에 앉는데? ㅡㅡ...................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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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회사에서 강의 듣기 전까지의 일이었습니다.
그 날부터 4일간은 회사에서 이 강의실, 저 강의실 돌아가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에는,
어쨌든 특수판매공제조합에 든 회사이고, 아이템이 없는 회사는 또 불법이라며
우리 회사 아이템이라고 세안제와 건강식품 등의 제품설명회를 했습니다.
회사소개. 설립년도와 대표자, 사업등록번호, 사업이념(?) 등 회사소개도 합니다.
이 회사에서 하는 일을 '사업'이라고 말하며, 이 회사에서 일 하는 사람들을 '사업가'라 합니다.
그리고 아직 강의를 듣고, 이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손님'이라 부르고,
나를 이 회사로 데려온 즉, 삼식이을 '모신 분'이라 부릅니다.
제가 4일간의 시간을 가지고 이 일을 지켜본 후, 하겠다고 결정을 하면
'삼순이-삼식이'의 관계가 '손님-모신 분'에서 '파트너-스폰서'로 바뀌게 됩니다.
또 어떠한 방식으로 회사가 유지되며 이윤창출을 어떻게 하는지,
소득발생의 과정 등을 강의합니다.
회사에 5개의 직급이 있는데, 이 일을 통해서 4번째 직급을 얻으면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보통 평균 1년만 노력하면 성공한다고 말을 합니다.
성공을 하면 1달에 천만원을 벌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말합니다.
사업설명회라 하는 직접 이 다단계마케팅을 통해 성공한 사람이 나와서
자기가 이 일을 만나서 하게된 과정과, 직급을 올렸었던 노하우 등을 강연합니다.
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
자취방에서 본 분들 포함해서 그 회사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사탕발린 말을 아주 잘 합니다.
매주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하는데 말빨이 보통이 아니겠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간 사이사이 틈틈이 다른 사업가와의 면담도 마련해주는데,
최대한 저와 비슷한 사람이 저와 얘기하게 된다합니다.
저와 비슷한 사람을 미리 어떻게 섭외해 둘까요?
제 이력서는 애초부터 이 회사 사람들에게로 온 겁니다.
삼식이는 애초부터 이 회사에서 다단계마케팅을 하던 사람입니다.
다단계마케팅이라고 하면 거절할까봐,
아예 애초부터 저에게 커피회사 직원이라는 입지를 깔고 만난것입니다.
그 집에 있었던 사람들이 한 부서, 한 팀의 개념입니다.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은,
날을 정해 집 사람들 단체로 PC방에 가서
구실을 미리 정해놓고 네이트, 싸이월드에서 사람검색을 통해 쪽지 무작위로 보내기,
어떤 클럽, 동호회에 가입해 취미 등을 공유하며 친해지기,
기존에 알던 사람들에게 연락하기 등
각양각색의 방법을 서로 공유하며,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가 수백개에 이릅니다.
그 회사에 친구 한명을 데려오는데 까지는
그 친구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그 친구가 원하는 맞춤서비스를 해야하므로.
연락하며 알아낸 내용을 토대로 스스로 친구의 프로필을 작성해보기도 하고,
녹음을 해서 스폰서와 함께 들으며 어떤식으로 말해볼 지 상의를 하고,
스폰서와 이어폰을 꽂고 통화내용을 같이 들으며 바로 옆에서 통화내용을 지시하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를 보면,
삼식이가 저에게 연락을 시도할 때와 제가 이직을 생각하고 있을 타이밍이 겹쳐
삼식이에겐 아주 좋은 경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대뜸 우리회사로 오라고 하진 않습니다.
제가 왜 이직을 하려는지 이유를 파악하고, 어떤 직장을 원하는지를 파악한 후,
다음 연락할 때, 그런 점을 다 보완해서 자기 회사를 부각시키는 거죠.
예를 들어, 제가 직장 사람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이직한다고 하면,
삼식이가 다음 통화 때, 우리회사 사람이 영화티켓 생겼다고 나눠주더라 라는식으로
리얼리티있게 꾸며서, 제가 '그 회사사람들이 우리 회사사람들보다 괜찮네..'라고 느끼게 하는겁니다.
그런식으로 여러방면에서 맞춤서비스를 하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우리회사 입사 권유를 했을 때, 그 친구가 수락을 하면 회사로 오게되는 겁니다.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은 서울로 올라와서
친구와 식사 후, 카페에서 다단계마케팅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냥 돌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판단을 했을수도 있지만,
대부분 회사사람들의 말에 혹해서 넘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대체로 집안이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하고싶은 일들이 많은데 상황이 따라주지않아 야망만 가득한 사람들,
아니면 정말 멍청하게 말도 못하고 어쩔수없이 이끌려오는 사람들입니다.
가정사가 남다른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장남 장녀들도 많구요. 힘든 집안 어떻게든 세워보려는 책임감 갖고있는 사람들.
이 일에 손을 댔다고 다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엄청 많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는 법대생도 있고 유명기획사 연습생이었던 사람도 있고,
전직 운동선수도 있고, 일류대학 학생도 있습니다.
합법적인 일이라고 하니, 자기의 노하우를 만들어 잘 해보면 될 것 같으니까 소신껏 결정한거죠.
그런데 대부분이 오랫동안 진급하지 못하거나, 도중에 그만둡니다.
이유는 친구를 이자리에 모시는게 쉽지 않으니까요.
다른 이유중에는 금전적 이유도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집안이 IMF때 제대로 휘청거려
아버지가 공기업 중 으뜸이라는 직장을 잃으시고,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가사만 하시던 어머니가 몸 상해가며 여지껏 공장야간일을 하시고,
저는 어릴적부터 꾸준히 해오던 피아노를, 예고의 등록금, 교복값, 레슨비 등의 이유로 그만두고
장래희망조차 모조리 갈아엎어버렸습니다.
동생도 제대로 된 사교육 한번 받아본 적 없습니다.
그래도 자기혼자의 힘으로 지금 성균관대에 입학해서 장학금 받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예체능 사교육에 배울 것 많이 배웠는데, 동생이 너무 안쓰럽고 고마워서
용돈이라도 맘껏 줘보고 싶고, 아버지 용역일로 생긴 허리디스크 치료 도와드리고 싶고,
어머니 어린나이에 결혼해 아무것도 못했는데 여행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어서..
옆에서 자꾸 이 일해서 성공해서 빨리 부모님 호강시켜드리고 싶지 않느냐고..
자기네 집도 힘든데 꼭 성공해서 효도할거라고..
그사람들의 말빨은 감히 상상도 못합니다. 끔찍합니다. 지금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그들의 말에 덥석 미끼를 물어버렸습니다.
처음엔 정말 잘 해보려는 마음이었습니다.
다단계면 어떠냐, 합법이고, 나쁜 짓 안해서 떳떳이 돈 벌면 뭐가 문제겠냐는 생각으로.
그런데 사업을 결정하고나니, 누군가가 와서 말하더군요.
제품설명회때 들었듯이 회사에 아이템이 있다고.
회사의 이윤창출 방법이 바로 이겁니다.
한명의 손님이 사업을 결정할 때, 진급이 유리하기 위해서는
'투자'라는 것을 합니다.
포인트 개념으로 별도의 단위가 있는데, 현금으로 얼마를 사면 포인트 몇점이 적립되는 식..
일정 금액이 적립되면 첫 진급이 빨라지는 거죠.
그래서 대부분은 처음에 투자를 하고 시작을 하는데,
저를 비롯한 대부분이 어린 20대 초중반 청년들입니다.
사회생활을 해봤자 얼마나 했겠습니까, 가진 돈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만약 집안이 아주 부유한 상위 1% 재벌가 아들이 사업을 결정했다면
투자쯤은 아무것도 아니겠죠. 하지만, 집안이 조금 부유하다 싶으면 이 사업 결정하지 않습니다.
돈 걱정이 없는데, 회사사람들이 아무리 돈으로 유혹해봤자 끌림이 없는거죠. 당연한겁니다.
그래서 어려운 사람들이 더 혹하는게 사실입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안전하게 깔아둘 입지(거짓말, 예를들면 삼식이의 커피회사)를 정하게 합니다.
가진 돈 총 액수를 묻습니다.
투자를 할 건지 묻습니다.
하겠다고 했을 때, 돈이 부족하면 가족들에게 빌리게하거나(핑계를 대서),
방법이 없을 경우 '대출'을 받게 합니다.
위에서 말한 일정포인트를 채우기 위해서는 현금 수백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그 집을 자취방이라고 부르는데, 자취방 한달 생활비도 꼬박꼬박 내야하고,
대출 시 첫달부터 이자가 나가고, 친구를 많이 사귈수록 통화량이 많아지므로
한달 통신요금이 기본 15만원은 나옵니다. 그리고 혹시나 친구를 데려오게 되면
그 친구가 결정하기까지의 4,5일 정도의 시간동안 모든 일정에 드는 비용을 모신분이 부담하므로
대략적인 금액은 2,30만원 듭니다.
모든 상황을 따져보아 대부분 대출 시 천만원 가까이 받게 합니다.
저는 그 당시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아 이자만 월 36만원씩 내고있습니다.
무엇에 홀려서 환각상태였는지 지금에와서야 뼈저리게 후회하지만,
윗사람이 알려준 곳으로 함께가서 대출서류에 두손 덜덜 떨면서 서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짧은 기간 지냈지만, 여지껏 벌어둔 돈 다 탕진하고도,
수백의 빚을 졌습니다. 거기서 지내는 동안 금전이 부족해 대출이자가 연체되어
신용도는 더 하락했고, 윗사람들은 친구들에게 사정해서 빌려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알던 친구들에게도 빌리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친구들에게도 빌렸습니다.
친구는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사귀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되는 사람이 없어서 오랫동안
친구를 데려오지 못하고 소득없이 지냈습니다.
제가 친구를 데려와서 그 친구가 사업을 결정하고 투자를 해야 저에게 소득이 발생합니다.
친구가 사업은 결정했지만 투자를 하지않겠다 하면 저에겐 소득이 없습니다.
그 친구가 또 다른 친구를 데려왔는데 그 친구가 투자를 하게되면 윗사람에게 소득이 발생합니다.
말 그대로 아랫사람이 투자하면 윗사람에게 떨어지는 게 있는 것입니다.
저는 친구를 4명 데려왔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끝까지 남아 사업을 결정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첫번째 친구는 대학교 같은 반 친구인데, 의심이 많아서 서울까지 왔다가 돌아갔습니다.
윗사람들이 위로를 해 줍니다. 첫 손님이었는데 돌아가버려서 충격이 컸습니다.
두번째 친구는 인터넷으로 만난 친구인데, 마침 서울에서 하던 일이 끝나 숙식제공되는 일을
찾고있었습니다. 권유하자마자 바로 승낙하여 와서 교육을 다 듣고 사업 결정을 했는데,
계속되는 대출의 압박에 결국 돌아가버렸습니다.
세번째 친구도 인터넷으로 만난 친군데, 전역 후 대학을 자퇴하고 이제 무슨일을 해야 할지
결정을 못해 갈팡질팡하고 있는 친구였습니다. 너무 착하고 순수한데,
성격이 내성적이고 결단력이 약한 친구라서 연락하는 동안 조언도 많이 해주고
정적인 대화를 많이 나눠서 아주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회사까지 와서 4일간 강의도 다 들었지만,
어머니가 일은 여기서 하라고, 웬만하면 내려오라고 해서 저에게 너무 미안해하면서 돌아갔습니다.
네번째 친구는 대학시절 사귄 남자친구였는데, 역시 어머니가 집이 너무 허전하다고 계속
돌아오길 바라셔서 돌아갔습니다.
연이은 실패로 희망은 점점 보이지 않았고,
도무지 해결되지 않는 금전적 문제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올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하나 둘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나도 내 스폰서가 나를 데려왔을 때, 저렇게 돌아갔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기존 대학친구들을 데려왔던게 너무나 후회되었습니다.
혹시나 친구들 사이에서 내 소문이 이상하게 퍼지지 않을까..
정말 마음 놓을 부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세번째 친구가 돌아가고 일주일 뒤, 연락이 왔습니다.
너 보러 서울 왔는데, 나올 수 있냐고..
자취방 생활은 공동체 생활이었습니다.
절대 개인활동을 할 수 없었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자취방 제일윗사람에게 알려야 했습니다.
미안하지만 너도 4일동안 있어봐서 알잖아, 개인행동 못하는거. 라면서 거절했습니다.
정말 서로 얼굴한번 안본 사이었지만 의지하면서 각자 힘든생활 화이팅해주면서 지냈는데,
이미 내가 다단계마케팅이란 것을 하는것도 다 알아버렸고,
더이상 볼 이유가 없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에 저장된 수많은 친구들 중에 제일 마음 대 마음으로 대화했던 친구였고
서울까지 다시 올라왔는데 그냥 보낼 수가 없어서, 자취방에 거짓핑계를 대고 친구를 만났습니다.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그제서야 처음으로 그곳에서의 생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아무에게도 말 못하던 것을 그 친구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았습니다.
진심으로 받아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평소 제가 항상 자기에게 화이팅을 불어넣어주던 존재였기때문에
제가 잘 이겨낼거라고 생각했었나봅니다.
나중에 꼭 성공해서 자길 만나달라고.
제가 다단계라는 속에 있는 사람인 것을 알면서도 편견없이 사람 그대로 봐주는 친구입니다.
나조차 힘들어서 포기하고싶은 일에 이 순수한 친구를 데려오려 했다는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더이상 못하겠다고.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나의 포기 마저도 진심으로 받아주었습니다.
친구는 집으로 돌아가고 저는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머릿속이너무 복잡했습니다.
2,3일간 생각을 바짝 한 결과, 결정을 했습니다.
그만두기로.
핑계를 댔습니다.
못하겠다고, 더이상 못버티겠다고, 난 안될것 같다고, 너무 힘들다고 솔직히 말하면
무조건 붙잡습니다.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더 열심히 해보자고.
그런 말도 한번 씩 들으면 힘이 되지만, 매번 힘든데 매번 그소리 들으면 역효과 납니다.
자기 아랫사람들이 떠나면 자기 아랫사람 늘려주는 사람이 하나 떠나는 셈이니까 무조건 붙잡습니다.
핑계내용은, 아버지가 예전에 일하던 직장에 찾아오셨는데, 내가 말없이 퇴사한 것을 아시고,
나를 의심하고 있다는 내용..
이렇게 말을 했는데도,
집에 가 있다가 잠잠해지면 다른 일 구했다고 하고 다시 올라오라고.
지긋지긋합니다. 끔찍합니다.
어떻게도 자기이익 위한것을 꼭 나를 위한 것인 듯 포장해서 말을 잘도 하는지.. 무섭습니다.
어쨌든 일단 나오긴 했습니다. 짐을 필요한 것만 싸서 나왔습니다.
자취방을 나오니 속이 시원했습니다.
당장 그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 저녁에 어디로 갈지 막막했습니다.
빚을 이만큼 떠 안은 상태로는 도저히 집에 갈 수 없습니다.
가족들 보면 너무 미안해서 매일 울다 잠들 것 같습니다.
친구가 정 집으로 못가겠으면 자기가 있는 지역으로 오라고 합니다.
일단 고시원같은데서라도 지내면서 일 같이 구해보자고 합니다.
고시원에서 지내는동안, 아는사람 하나 없어 외로울까봐 매일같이 찾아와줍니다.
친구도 마땅한 직업이 없는 터라 용돈을 아껴서 굳이 저를 도와줍니다.
자취방 나오고도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가끔은 좁은 방안에서 그 회사사람들이 나오는 악몽을 꿔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고,
너무 힘들고 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않은 금전문제로 몇날 몇일을 울기만 하다 탈진도 하고,
스트레스로 소화도 잘 안되 수일을 먹지못해 쓰러지기도 하고,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어 정신과 상담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 없었다면, 지금 저 아직 그 갑갑한 자취방에서 더 큰 빚더미에
앉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이 곳에서 조금 안정이 되어 고시원에서 대학가원룸으로 이사를 와서,
이달 말 오픈하는 뷔페레스토랑에 오픈멤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은 제 남자친구입니다. 벌써 몇 달이나 지났습니다.
금전적 문제만 빼면, 어떤 커플 못지 않게 이쁘게 사랑하는 커플입니다.
이 친구만 보면 저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은 한 회사의 직원이 되어, 이전보다도 저에게 더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저의 반듯하지 못한 상황을 보고도 편견을 갖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저를 사랑해준 남자친구.
정말 이 도움은 평생 옆에 있어주는 것으로 갚을 생각입니다.
지금 현재 누구보다도 든든한 저의 버팀목입니다.
앞으로도 상황을 개선해 나가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강한 사랑 할겁니다!
너무나 고된 시련을 함께 맞아주어 제가 버틸 수 있었기에,
이제 옆이 너무 든든해 무슨 일이든 다 이겨낼 것 같습니다. 행복합니다^^
혹시나, 저를 질책하실 분들은, 한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합법적인 일이라해서 이렇게 억울한데도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해코지를 하고싶은데 법적으로 합법이라 하기에 법쪽에는 지식이 없는 저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다 제가 선택한 일이고,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 남 탓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합법이라해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성공입니다.
회사에 성공했다고 하는 분, 아랫사람에 비하면 정말 극소수입니다.
수백수천마리의 일개미와 단 하나의 여왕개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희망을 품고 도전한다는 것에 아무 토를 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가능성이 희박한 성공에 무리한 도전을 하시는 거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의 판단하에 신중히 사업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는 저와 상관없습니다.
절대 강압적으로 일을 하라고 강요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단지 보통 아닌 화술로서 유혹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저 말고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중도 포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를 위기를 피해가라는 예방차원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저는 단지 마음에 큰 상처 하나 입었을 뿐,
현재는 다시 마음 잡고 악착같이 살고 있기에, 더이상 미련은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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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1. 아주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는 일 소개해준다는 사람.(이미 알고있던 사람도 의심할 필요 있음)
2. 온라인 상의 개인정보는 비공개 또는 친구에게만 공개.(싸이도메인 폰번호 금지)
3. 모르는 사람들의 수상한 쪽지는 과감히 삭제.(친구사귀는게 좋다면 굳이 말리진 않음)
4. 잠실, 일산, 성남, 파주, 광명 등 서울, 경기부근에서 일한다고 입지를 깔아두는 사업가들이 많음.
5. 직장 위치가 서울이 아닌데, 서울 내 터미널에서 보자거나 엉뚱한 곳에서 보자는 말.
6. 갑자기 일을 못하게 됫다거나, 갑자기 일이 바뀌었다는 말.
7. 직장 위치와 다른 곳으로 유인(특히 송파구 일대는 다단계 회사의 집결지!)
8. 회사 이름, 상세주소 등을 숨기는 태도.
9. 온라인 친구일 경우, 생일이나 학교, 지역, 가족관계 등 이력서와 같은 내용을 질문할 경우.(사이가 가까워진 경우 눈치채지 못 하는 경우가 다반사)
10. 이른새벽 기상 한다거나, 주기적으로 전화가 온다거나, 밤10, 11시 이후는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루를 길게 쓸 수 있다는 말은 사업가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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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에 천만원을 벌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문구가 혹하는 이유.
강의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어떻게 살고 싶나? 평범하게? 평범하게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아나?
평범한게 어떤건데?
좋은사람만나 결혼하고,
내 집 장만하고,
자식 적당히 둘 정도 낳고,
가족이 늘었으니 차도 사야되고,
1년에 한번쯤은 여행도 가고,
자식들 키워서 대학까지 보내고,
자식들 결혼할 때 조금 보태주고..
기타등등.. 평범하게 살려면 이런 것들이 있지.
결혼할 때 총 비용은 얼마 들까?
내 집 장만하는 데는? 최소 24평은 되야지?
자가용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
해외여행 한번 가는데 중국? 미국? 얼마들까?
고등학교까지 드는 교육비와 양육비는?
대학 등록금은?4년제?전문대?
이런식으로 따져보면, 평범하게 살기 위해 내 연봉은 얼마여야 안정권일까?
결국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도 아주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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