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인 스물세살 흔녀임
음슴체로 쓰겟음 시작은이래됨
시간은 대략 오전 열한시 반정도였음
회사에 손님이와서 녹차3잔 주문들어와서 준비하러 탕비실에 갔는데 난방이 잘 안되는 곳임
가서 물 끓이는동안 너무 추워서 온몸을 비비틀며 나비가 날개짓 하며 웅크렸다 폈다 쇼를하다
도저히 안되겟어서 양손을 뒷주머니에 넣었음
근데 왼쪽손이 주머니에 안들어가고 이상한곳에 들어감
응? 뭔가하고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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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어쩨 엉덩이가 시리다 했더니 구멍이 생깄네?
어디선가 바람이 솔솔 들어오드라고 이게다 이유가 있었어ㅋㅋㅋㅋ
혼자 탕비실에서 온갖 잡상객이 들었슴
출근이 여덟시반인데 버스안에서부터 아니 집을 나설때부터 이렇게 되엇으면 어쩌나
남들이 보고 웃진 않았을까 바지가 어디에 긁혀서 찢어졋을까 생각을했음
정말 앞이 캄캄하고 창피해졋음 일단 물이 끓길래 녹차를 만들기 시작햇음
그러고 세잔을 쟁반에 올리고 상의 흰티를 안보이게 쭉쭉 쫄티가 되려고 할때까지 잡아당겨 가렷음
그래도 엉덩일 실룩실룩 걸으면 옷이 자꾸 올라가서 다 보이는것임
사장실까지 들고 가야하는데 하아... 도저히 걸음이 안떨어지는거임
뒷걸음치고 걸어나올수도없는 심정이고 가뜩이나 신입이라 찍히면 안되기도 하고 난감햇음
그래서 남자직원도 있는데 대리님 저... 녹차 못들고 가겟어요 집에좀갓다올게요 라고 말햇음
대리님이 왜? 라고 하심... 정말 말하기 창피햇음... 바지가요... 청바지가... 터진건지 찢어진건지... 대박
커요... 오백원짜리 들어갈것같애...ㅠㅠ라고 말하며 궁디를 살며시 조심스럽게 까주었음
그랬더니 보시면서 어머 진짜네? 참 가지가지 한다 집에 빨리 갔다와라 하셧슴
그러고 가방을메고 버스를 타러감 버스를 탓는데 서서갈까? 앉을까?
에라이 모르겟다하고 맨뒷자리에 앉앗음..
양쪽에 사람들이잇엇는데 하나둘씩 내리기 시작함 나는 곧 내릴때가 됫는데
옆에잇는 남정네가 안내리는거임... 눈치만 보임.. 맨뒷자석이라 내릴때 보이면 어쩌지
창피해서 어떠케 내리지 고민하면서 친구한테 카톡을 날림 바지찢어졋다고
사진첨부에 지금 상황을 말해줫더니 웃기다며 발악을 하심
친구 A
친구 B
친구 c
조심내리고 가방을 쭉 엉덩이에 걸쳐 집까지 달려가 바지를 갈아입고옴.....
정말 남들이 봣을땐 큰일날뻔햇음.... 퇴근하고 와서 알앗으몀 정말....
가뜩이나 그날 바지안에 스타킹에 모든것이 살색이엿는데
바지도 찢어지고 살색인걸 보고 변태인줄로 오인받앗을수도 있엇음 ㅠㅠㅠ
1월 11일 수요일 하루는 엉덩이가 차가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