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너무 복잡하고 정리가 안된상황인데 어디에 터놓고 말할수 없어서 최대한 간단하게 쓸게요
예비신랑 9개월 만났구요 만난지 7개월만에 상견례했고 담달이면 결혼식 올려요
집안도 괜찮고 성격도 무난하고 사귀면서 트러블 없었고 성격도 서로 잘 통하고 잘맞고 항상 얘기할때마다 우린 운명이다 이런소리가 예랑이 입에서 자주 나왔을 정도로 죽이 척척 잘맞았어요
상견례때나 현재 결혼준비하면서도 양가 얼굴 붉히는일 없었고 결혼준비 하면서 그 흔한 다툼한번 안했어요 즐겁고 행복하게 결혼준비를 했었고 매일같이 만나 싱글벙글 웃으며 앞으로 계획과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빨리 결혼날짜가 다가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마전 한통의 연락을 받았어요
모르는 번호였는데 왠지 받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안받았는데 몇분후에 또 오더군요
직감으로 불길한 느낌?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받았는데 침착한 목소리로 여자분이 xx 전여친이라고 말하더군요
전화 내용이에요
저 누구세요?
여자 저 xx 전여친인데 초면에 이렇게 전화드려서 죄송해요 잠시 통화 가능하세요?
저 무슨일로 전화하신건데요?
여자 이런말 하는거 저도 많이 망설였는데 곧 결혼한다는 소리 듣고 가만 있을수 없어서 이렇게 전화한거
에요 저희 7년을 만난사이구요 xx 제남자에요 결혼만 안했을뿐이지 거의 부부나 다름없이 지냈
구요 그사람과 저 아이도 가졌어요 xx부모님땜에 낙태수술 했었고 2번째로 임신했을때 xx부모님
때문에 유산 됐구요 저 엄청 힘들때 그사람이 서로 시간좀 갖자해서 한달넘게 연락 없다가 그후
갑작스럽게 이벌통보 받았어요 그게 제작년말이에요 그후에 가끔씩 통화하면서 그사람 마음 돌리려
애썼는데 잘안됐네요 xx가 여자 생겼다고 했지만 다시 나한테 돌아오겠지 하고 기다렸어요
최근에 결혼한다는거 알고 정말 매일밤 잠못자고 술로 버텨요 지금도 술기운에 전화한건데 제가
잘한짓인지 모르겠지만 결혼 다시 생각하세요
저 아직 확인된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쪽말 100%믿기 힘들구요 어쨌든 두번다시 이런 전화 하지마세요
여자 저 ㅇㅅㄱ 이거든요? xx한테 제이름 대보세요 제말 100% 사실이구요 7년을 만난사이에요
그쪽보다 제가 xx 훨 많이 알고 있고 그사람 없으면 저 못살아요 그사람 놔주세요
저 전화 끊겠습니다
이렇게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너무 혼란스럽네요 하루종일 울었어요 예비신랑 전화는 한통도 안받았구요
전화 받으면 어떤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깐 집으로 전화까지와서 저희 엄마가 제가 몸이 아파서 잔다고 둘러댔다는데 저보고 뭔일이냐고 싸웠냐고 캐묻구요
그 여자말 다 믿진 않는데 너무 무섭네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통화내용중에 그여자가 했던말이 이것보다 더 많은데 너무 많은얘길 한꺼번에 들어서 다른건 잘 기억이 안나요 생각하고 싶지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