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동안 만난 여자가 있습니다.
저랑은 나이차가 많이 났습니다.
무척 사랑했습니다.
그녀는 20대 중후반이고 저는 조그마한 사업을 합니다.
결혼까지 생각했죠...
부모가 이혼했기에 나이 많은 나를 그런 존재로
생각해 만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1달 전 그녀와 일본 여행을 갔습니다.
그녀가 일본에 워킹비자를 받아
제가 아는 선배 회사에
취직을 시켜 함께 일본서 살 계획이었습니다.
저 역시 일본과 비지니스가 있어서요...
저는 이미 한번의 이혼경험이 있는지라
나이차도 있고해서 일본에서 같이 살 생각으로
함께 살 집을 알아보러 갔습니다.
신주큐 힐튼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첫째날 신주큐에 놀다 밤 11시 30분에 들어왔는데
친구를 만나러 가고싶답니다.
술이 취한 것 같아 자라 하고 사워를 하러 들어갔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사라져버렸습니다.
놀래 전화를 하니 전화도 받지 않고
한참 호텔 주변을 찾으니
30분 정도 있다 전화가 왔습니다.
편의점에 있다고 합니다.
빨리 오라하니 40분 정도 있도 들어옵니다. 1시 30분입니다.
화를 내니 오히려 더 화를 냅니다.
걱정되어 그런다닌 자기를 왜 걱정하냐고 합니다.
자기는 남자 많답니다.
오빠도 자기 모르게 즐기라 합니다.
4시까지 다투었습니다.
일본 동경서 첫날밤입니다
아침 12시에 일어나 투덜대는 그녀..
달래고 얼래고...관광하고 쇼핑하고
그러다 밤 11시 30분에 다시 호텔에 왔습니다.
호텔에 오니 친구 만나러 간다며 화를 냅니다.
낮에 만나라 하니 더 화를 냅니다.
결국 만엔을 주니 바람처럼 사라져버립니다.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화도 나고 어이도 없고...
4시가 가까운 시간에 들어옵니다.
남자친구 만나 오도리 배불리 먹어서 너무 행복하답니다.
넘 어이가 없어,,,
멍하니 있다 날을 새웠습니다.
일본 동경서 두번째 날입니다.
담날 역시 그녀 10시 넘어 일어납니다.
그녀가 보기 싫어졌습니다.
말을 않고 있다가
하네다 공항에서 티켓팅 한 후 그녀에게 그랬습니다.
같이 못있겠다..화가 나서..서울서 보자...
김포에 도착하니 그녀 차가운 표정으로 내 옆을 지나갑니다.
혼자 집에 돌아와 다음날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무 한 거 아니냐고
그녀 오히려 화를 냅니다.
자기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자기를 어떻게 공항에 버려둘수 있냐고...
나와 평생할 수 없는 사람이라 판단했다고
그냥 보지말자 합니다.
다음날 그녀에게 받은 선물...
화가 나 포장해 택배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3년의 인연이란게..
하루 아침에 무 자르듯 단절되는 게 아니더군요...
일주일 후 사과편지와 함께
그녀에게 장미 백송이,,, 선물 등을 보냈습니다.
문자를 보내는데 답신이 없습니다.
계속 문자를 보내는데 답이 없습니다
12월 중순경 우연한 기회에 하이데어에 들어갔습니다.
그녀가 하데를 하는 걸 알기에 혹시나 하고...
그녀 아이디를 치니 그녀 블로그가 나오더군요...
3일 동안 그녀 블로그 전체를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미쳤죠....
피가 끓어 오르고...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동안 먼가 혼란스런 일들이 퍼즐처럼 맞춰집니다
나 모르게 60명의 남자를 친구로 관리하고 있더군요
외롭다며 사랑을 갈구하는 내용으로 도배를 하였더군여
호빠돌이 같은 얘에게 키스하고 싶다고 애교댓글도 있고
베프로 삼은 남자에게는 과도한 문자 얘교를 보내는데...
3년 이란 시간동안 나에게는
결코 보여주지 않은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읽다 한가지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녀, 친구 서울에 삽니다.
그녀 친구가 10월 중 생일이라
생일축하로 공연보고,,
하루는 그친구랑, 하루는 저의집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 녀..공연소개와 식당소개를 해달랍니다.
근처 공연장과 공연, 전에 같이 갔던 식당 소개했습니다.
그녀, 서울로 올라오는 날 저녁에 전화하니
다음날 여자 친구랑 공연만 보고
바로 지방으로 내려간다고 했습니다.
담주 그녀를 만나 공연 재밌었나 하니 넘 재미었고
신나게 달려다며 신나했습니다.
그런데 생일이라는 그녀 친구 역시 하데에 서로 친구로 되어있어
그 친구 블로그에 들어가보니...참
그날 그녀 친구 혼자 집에서 쓸쓸히 술마셨다고
한탄을 하는 내용이 나와있더군요..
같이 공연을 본 사람은 생일을 맞은 그녀 여자친구가
아니었습니다.
하데서 만난 그녀의 베프(남자) 역시 10월 중이 생일이라
그 베프와 공연 보고...놀고,, 신나게 달리고
저를 속였던겁니다.
저 생일 날 그녀에게 변변한 선물 한 번 못받았습니다.
그 베프에게는 카톡을 통해 기프트콘으로 선물을 하고..
저는 운전을 하면 시속 180넘게 달립니다.
한번도 그런 저를..
만나러 200키로를 달려 와도
운전조심하라...도착하면 전화해 란
말을 않했던 그녀가
하데에 있는 남자들에게는
운전 그렇게 하지마라
술마시지 마라...속아프면 어떻게..
코 잘거야 나 건들지마...
너무 오그라 드는 내용으로..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카톡을 해도 답장을 하지 않은 이율
알게 되었습니다.
60명이란 남자 블로그에 모든 톡에 댓들을 달고
하루에 50개가 넘는 댓글 주고받다 종일 카톡..
내 전활 받을 시간이 없었던 겁니다.
10월 중순에 신발 사진을 보내며 신발사달라 하더군요.
10월 말 갑자기 왜 신발 안사주냐 투덜대길래
그 신발을 사갖고 만났는데..
알고보니 그 베프가 자기 블로그에 신발 사진을 올린걸 보고
그 사진을 받아 저 한테 보내고...사달라 했던 겁니다.
그녀 내가 신발 선물한 날 그 베프 톡에 이런 글을 써놓아더군요
<이제 우리 커플이당ㅋㅋ>
피가 마르더군요
잠을 자고 그런게 아니라
내가 단지 그녀에게...
아무런 존재가 아니었단 사실이...
하늘이 무너지더군여..
한국에 있기 너무 힘들어 일본을 갔습니다
20년지기 친구가 일본에 있는대
일본있는 그 친구 그녀와 나 관계 너무 잘알고 있습니다.
일본친구를 만나 제 얘기를 하며 술마시다 웃다 우니..
일본 친구 같이 아파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죽이고 싶다고...묻어버리고 싶다고...
일본친구 알았다고 그녀를 혼내주겠다 합니다.
그때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
한국에 왔습니다.
심심해 ***사이트를 가보니
그녀 비슷한 얘기가 떠있습니다.
**하데녀 라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녀 이야기입니다.
놀라 그녀에게 인터넷에
너 글이 올라있다 문자를 보내니
나 보고 또라이라 욕합니다.
알고 보니 몇몇 사이트에 그녀를 이상한 여자로
몰아 붙이는 글이 떠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 있다 ***사이트 있는 그글은 사라집니다.
그글을 캡처했는데 내용이 너무 천박합니다.
그녀의 문란한 사생활이 나오는데...
욕지기가 나왔습니다.
차마 보내지 못했습니다.
다음 날 크리스마스 날
매년 같이 보낸 그날..전활하니,, 문잘하니
답이 없습니다.
술을 마셨습니다
술이 취해 캡처한 그글을 보내니
그럽니다
제가 쓴거 아니냐
유달리 **맥주를 좋아하는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세상에 오빠밖에 모르는데
그 내용이 있는 거 보니 내가 그런거 같다며
자기한테 왜 그러냐는 겁니다.
나보고 정신병자랍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바보처럼
이글이 정말이냐고....
정말로 남자 만나러 이 놈 저 놈 친구 삼아 드나들었냐고..
정말로 하데에서 만난 남자랑....
연 말에 너무 힘들어 부산에 갔습니다.
부산에서 일본에 있는 친구가 귀국해 같이 (그친구도 돌싱입니다)
술을 마시는데
일본친구가 그럽니다
그녀 자기가 혼내주었다고...
무슨 말이냐고 하니...
알고 보니 그 친구가 그녀 블로그를 뒤져
소설과 이상한 글을 쓴후
온라인 *** ** 등에
올린 겁니다.
뭇 남자들의 열애와 같은 구애를 받고...
그녀는 하데를 탈퇴하게 만들었다 합니다.
일본 친구 그럽니다.
그 여자애 나쁜애다.
제가 그런여자랑 또 만날 것 같아
그리고 언젠가 또 힘들어 할까봐
완전히 그녀와 관계를 단절시키고자
서로 서로 미련을 갖지 않기 위해서
같아 그랬다고...
그 친구랑 대판 싸우고 다시는 서로 보지 말자고 하며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마지막 날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가 너무 미안하다
내가 너 사생활을 엿봐서는 않되는데..
내가 너 좀더 알았어야 하는데..
내가 쓴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쓴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헤어진 여자 보호를 못해줄 망정
아무리 술이 취했어도
친구를 시켜 그런 짓을 하다니...
212년 새해 아침..뜬눈으로 새웠습니다.
참 힘들더군요..
사이트에 올린 글 내용이 절반은 사실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 그랬습니다.
다른 남자와 만났다고 잠을 잤다고 힘든게 아니라
3년간 나에게 보여주지 않은 그녀의 애정표현을
하데에서 만난 남자에게 그것도 단 보름만에 보여준거..
그 남자 신발보고 나에게 같은 걸로 사달라 해서
내가 사주니 우리 커플되었다 헤헤거리는...
술마시지마라..
밥 굶지 마라...
하트 퐁퐁 세개..
머리 속에서 그 글귀가 떠나질 않습니다.
십년동안 피우지 않던 담배를 피우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두갑입니다.
하루에도 감정변화가 너무 심합니다.
오전에 그녀가 밉다가도
오후에 그녀가 불쌍하기도 하고
저녁에 그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2주일만에 살이 4키로 빠집니다
술이 없으면 잠을 자지 못합니다.
내가 그녀에게 아무런 존재도 아니었다는 것을
나 혼자 가슴사랑을 3년 했다는 사실이...
진작에 이걸 알았다면 그녈 보냈을 텐데
지금에서야 알았다는 사실이..
그녀 내가 그 글 올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째든 내가 올린겁니다.
내가 쓰레기가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내가 정신병자가 되었습니다.
언제나 이 아픔이 치유될까요
시간이 지나면 이 악몽도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
미워도 좋은 기억으로 그녀 곁을 떠나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