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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찰

ㅇ0ㅇ |2012.01.13 12:17
조회 459 |추천 1

태어나면 유치원, 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을 갑니다.

 

남들이 가고 그러니깐 나도 그 당시엔 대학을 가야되고

 

대학을 다니니깐 너도 나도 학점관리하고 애인 만들고 토익공부하고 자격증 따고 스펙용 봉사활동 만들고

 

졸업하니 너도 나도 대기업이나 공무원, 각종 국가고시 준비하길래 흐름에 따라 도전하다

 

실패하고 중소기업으로 눈 돌려서 적당히 연봉받고 야근하는 평범한 사무직 남자사원으로 입사하고

 

대학 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제작년 결혼하고 전세집에서 맞벌이 생활 하고 있는 부부 입니다.

 

돈을 불려야 되니 재테크도 좀 하고 있고 별일 없으면 주구장창 회사 다니다가 퇴직하고 사업이나 노후대

 

비 등을 하고 살다가 늙어서 죽던지 중간에 큰 사고로 죽던지 둘 중 하나겠네요.

 

앞으로 살아온 만큼 살면 늙고 병들어 겔겔 거리다가 죽을것이 뻔하구요.

 

참 짧고 허망한 인생인데 왜 이래 아둥바둥 거리며 사는 지 모르겠습니다.

 

우주적으로 생각해서 수백억 수천억겹의 세월에 비해서 한 인간이 살다 가는 인생은 찰나의 순간인데

 

그 잠깐 살다 가는 이 세상에서 왜 이래 돈에 혈안이 되어야 되고 남들을 앞서진 못해도 적어도 묻어가거

 

나 비슷하게 살아가야 되고 조금만 다른길로 벗어나도 비난 우려 걱정 눈치 를 받게 되었을까요?

 

삶의 의미가 점점 무의미해져 가네요.

 

유일하게 행복 할 땐 여름엔 시원한 방에서 , 겨울엔 뜨뜻한 방에서 생각없이 푹 잘때랑

 

와이프나 친구랑 맛있는것 먹을때, 그리고 가끔 술에 취해있을 때 말곤 항상 즐겁진 않습니다.

 

아프리카 빈국이나 북한 같은 나라에 비하면 복에 터진 소리일지도 모르겠으나

 

의식주는 어느정도 해결되니 자꾸 잡념만 많아지고 생각만 많아지네요.

 

그리고 어차피 직장동료나 여타 사람들을 보면 앞으로 크리스마스 30-40번 보내거나 월드컵 10번정도

 

보면 죽을 인생인데 왜 그래 서로 못 잡아먹어서 썽을 내고 사장이란 작자는 재산이 몇십억 몇백억이

 

있으면서도 더 모을라고 더 생산해서 직원들 야근시키고 더 많은것을 얻을려고 혈안이 되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제 말이 목표가 없어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학창시절 명문대를 목표로 해서 SKY는 아니지만 나름 서울 유명대학에도 진학하는데 성공 했고

 

그 후 목표인 대기업,공기업은 무산되었지만

 

토익을 제외한 다른 스펙목표도 성취를 하였고

 

현재 와이프랑 둘이 맞벌이 하고 살면서 그냥 반복된 패턴으로 그저 그렇게 살고 있는 평범한 1인 입니다.

 

전 그렇게 삶에 집착 하진 않지만

 

자살하면 아플것 같아서 자살은 못하겠고 말 그대로 숨쉬기위해 사는 것 같네요.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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