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군인남자친구..는 아닌데 그냥 서로에대한 믿음으로 연락하는 그런 친구가있어여
거의 남자친구나 마찬가지죠
편지도주고받고 휴가나오면 항상 만나고 서로에 대한 좋아하는마음, 믿음 하나로 만나오는 친구에요..
사귀지만 않았지 거의 사귀는거구요
그렇게 생활한지 벌써 일년하고도 반이 다되가요.
그런데 요즘들어 너무 힘들어요
왜 여기 고무신 분들이 그러시잖아요
군인남자친구에게 쩔쩔 매달릴시간에 자기개발하라고..
제가 그런 케이스였어요
하루종일 전화가안와도 무슨일있나보네 하고 넘기고 제 할거 하고,
전화가오면 또 반갑게 받아주고..
휴가가 짤려도 짤렷구나~ 하는정도?
솔직히 군대 보내놓고 다른남잘 남자로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날씨가추우면 제가 추운것보다 그 남자애가 이추운날씨에 훈련받으면서 고생할걸 걱정하게 되고
저보단 그 앨 걱정하게되고..
대충 이런식이었어요
근데 이젠 제가 점점 변해가요..
전 제가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사람을 좋아하고, 그사람도 나를 좋은감정 바라보고있고.
서로 좋은 감정으로 연락을 하고 있구나, 다만 만날수있는 횟수, 연락을하는 횟수만 별로 없을뿐.
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점점 연락이안오면 제 할일만 하던 제가 훈련이 갑자기 생겨서 못한걸수도 있는데
그거 같다가 서운해지기시작하면서
점점 제 자신이 변해가요
물론 서운함도 좋아함의 표현이겠죠.
근데 이런 제가 무서워요
그사람한텐 힘만 되주고싶은데 찡찡되고 힘들게하는 제가 되버릴까봐
그사람한테도 미안해지구요
서운해할거아냐~ 별거아냐~ 라고생각해도 어느새 서운해하고있는 날 보게되니까
사람맘이 사람맘처럼 쉽지 않다는걸 느껴요ㅠㅠ
제가 그래서 그사람한테 말을했어요..
내가 이기적인 애가 되버릴것같다고..
그랬더니 다 이해해줄수 있다고하네요
근데 전 그러고싶지가 않아요
다 이해해준다고
다 사랑해준다고 해도
제 자신이 절 못견딜것같고 그사람에게 힘이 되줘야 할 나인데 힘들게하고싶진 않아요
그렇다고 서운한거 짜증나는거 혼자 꽁꽁 담아두는 성격이 못되서..
요새 취업문제등 이것저것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있는데..
이것때문에 정말 문제네요
그리고 처음처럼 다른남잘 안보겠다는 저의 다짐도 외로움에 무너져가는것같아요..
앞으로 남은시간동안 다가올 사람들을 뿌리치며
그사람 하나만 기다릴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되구요..
요새들어서 어차피 내맘이 이렇게 흔들리는데 나중까지가서 더 정 붙일빠엔..
확 정리를 하는게 그사람한테도 저한테도 낳지 않을까 라는생각이들어요
저 어떻게하면좋을까요ㅠㅠ
좋은 답변들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