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인데, 너무 억울한 마음에
톡 여려분의 힘내라는 이 말 한마디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리게 되었네요..^^
전라남도 중동에서 일을하고 있는 올해 29살 최xx이라고 합니다.
어제 저녁 정확히 6시 50분경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약속장소로 가는 도중
신호등에서 신호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옆으로 흰색 1ton 화물차량이 접근해서 머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혹시나 길을 묻는 소리인지 알고 창문을 열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화물차주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제가 해물을 운반하는데 여유분이 생겨서 이걸 드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공짜로"
이 말에 훅 가서 차를 옆에 세워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해물이 백화점으로 납품하고 있고, 정말 믿을 수 있는 그런 제품이라면서 저 앞에서 하나하나
보여주더라구요.. 총 4가지를 보여줬는데 (돔, 전복,) 이 2개만 이름을 알고 나머지는 모르겠네요..
하여튼 정말 싱싱해 보여서 ..제가 물었습니다.
"이걸 진짜로 공짜로 주나요?" 하고,,
진짜로 공짜로 드릴테니, 운송하는 형님들 담배라도 좀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진짜 망설이다가... 집에 부모님 얼굴이 떠오르더라구요 이거 보면 좋아하시겠지...
이런 생각에 망설임 없이 사 드린다고 마트에 갔었습니다.
담배 8보루...ㅡㅡ;;
제가 담배를 안피워서 그렇게 비싼줄 몰랐습니다..ㅠ.ㅠ
총 4가지의 상품 가치가 백만원 이상의 가치를 한다는 말에 ............
집에와서 엄마 아빠 있는데서 상품을 뜯어보니 ...헉..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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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는 이렇게 당했습니다.
화물차주가 저에게 상품을 보여주는것 까지는 좋았습니다.
저보구 차 트렁크를 열어 보라고 말했을때, 이때부터 사기를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차 트렁크를 열러 갔을때 화물차주가 제 차 트렁크에 넣어놓은 제품은 ...
처음 저한테 보여준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제 차 트렁크에 넣었던 거죠...
차 트렁크에 있을때 한번 더 확인해 보지 않는 제 잘못도 넘 크고,
저하고 나이가 얼추 비슷한거 같아서 설마 했다는것,
자기 명함과 회사 주소가 박스에 붙여 져 있으니 그쪽으로 전화해서
이런 선물 했다고 말하면 안된다고 신신 당부를 했다는 것,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놓아서 전 더 그 사람을 신뢰하게 되었던거 같네요..
공개 수배합니다.
나이는 : 20대 후반 ~ 30대 초반
사투리가 강했습니다. 부산 남자 같은 느낌......
차량번호는 : 96너 2595
흰색, 1톤 화물차량
담배를 GS 마트에서 샀는데 카메라가 있었는지 그건 잘 모르겠네요..ㅠㅠ
차량 번호 이렇게 맘대로 적어도 되낭? ....혼날려낭..ㅡㅡ??
아..부모님은 쿨하게 나오시더라구요...인생경험 한거라고...
그 돈으로 부모님 용돈이나 드릴껄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지나간 일이고 해서
글 읽어주신 분들만이라도 이런 사기 안당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