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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나이차의직장상사와의연애-시즌3#01♥♥

어흥이:D |2012.01.14 01:31
조회 3,964 |추천 21

시즌1-http://pann.nate.com/talk/315040007 

시즌2-http://pann.nate.com/talk/315041383


 

여러분 안뇽?안녕

 

나너무 간만에 와서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궁금해 할 사람들을 위해 근황을 남기려고 이렇게 왔어 - !

(안궁금할 수도 있겠지?? 음.. 착각해서 미안...;)

 

사실 좀 자랑할 일이 생겼어 - 부끄

 

원래 결혼 허락 받으면 알려주려고했었는데 말이지 -

 

2월에 인사를 드리기로 했어 ㅎ

 

 

우리가 만난지 1년 되던날 나 프러포즈 같은 비스므리한거 받았거든 ㅋㅋ

 

근데 우리 오빠님하는 프러포즈가 아니래

 

나님 미친듯이 울어재꼈어 엉엉 요로코롬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있지 ㅋㅋ 우리 1년이 작년 11월이었거든 ㅋ

 

근데 벌써 내가 26이 되었고, 우리오빠님하 36이 되었어 ㅋㅋ

 

 

처음 만난게 24살과 34살이었는데 ㅋㅋㅋ

 

그리고 우리오빠님하 회사에서 진급하셨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자랑할곳이 없어서ㅠㅠㅠㅠ 이해해줘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프러포즈 받았던 날 이야기좀 해보려고 ㅋㅋㅋㅋㅋ 

 

 

 

 

 

 

2011년 11월 26일 우리 커플 만난지 1년이 되는 날이었음폭죽 오예 - !

 

 

 

 

뭐 , 나님은 공부때문에 백조였음 ㅋㅋㅋ

 

 

그래서 선물을 뭘해줘야하나 생각생각하다가

 

 

오빠님하가 필요한 물건을 선물해주기로함

 

 

 

며칠전 오빠님하  나님에게 스킨로션 다 떨어졌다고 말했음

 

 

나님 그게 번뜩 생각남 ㅋㅋㅋ (이럴땐 기억력 천재 ㅋㅋㅋ)

 

 

나님 학원 수업 끝나자마자 선물 바리바리 사들고 오빠네 집으로 향함

 

 

나님 여느때와 똑같이 오빠님하 퇴근하기 전 오빠님하 집에가서 눈누난나 티비보고 탱자탱자함

 

 

오빠님하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손수 쓴 편지와 선물을 건내줌 ㅋㅋ

 

 

우리오빠님하 선물 보더니 바로 뜯어봄 ㅋㅋㅋㅋ

 

 

 

 

 

남 자기야 나 이거 떨어진거 어떻게 알았어요?

 

 

 

여 응? 전에 자기가 다 떨어졌다고 얘기했잖아요 -

 

 

 

남 아 그랬나?

 

 

 

 

 

우리 오빠님하 기억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입이 귀에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흐흐흐흐흐흐흐

 

 

그거 보는 나님도 입이 귀에 걸림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그리고 우리 오빠님하 며칠전에 나더러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봄

 

 

나님 스테키 먹고 싶다 함 ㅋㅋㅋ

 

 

근데 나님 우리 기념일 당일날 스테키말고 닭볶음탕이 너무 먹고싶은거임 ㅠㅠㅠ

 

 

 

 

 

 

 

여 자기야 우리 스테키말고 닭볶음탕 먹으면 안되요?

 

 

 

 

 

우리오빠님하 표정이 굳음 당황

 

 

 

 

 

남 그냥 먹으려던거 먹지..?냉랭

 

 

 

 

 

우리오빠님하의 표정을 보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 그래 ㅋㅋ 오늘 좋은날이니까 스테키먹자 !!

 

 

 

나님 큰 선심 써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우리 오빠님하 한...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시간을 계속 물어봄 ㅋㅋㅋㅋ

 

 

 

나님은 눈치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시쯤 되었나?

 

 

오빠님하 나님한테 나가자고 하는거임

 

 

나님은 그때까지 티비 집중이었음 ㅋㅋ

 

 

 

근데 우리오빠님하 평소랑 다른게 멋지게 차려입으심

 

 

그래도 나님은 둔함 눈치없음 당황

 

 

 

 

남 스테이크집 어디있나 찾아볼까?

 

 

 

 

여 여기 근처에 뭐 어디 없어요?

 

 

 

 

 

나님 오빠님하 손목 잡혀 질질 끌려감

 

 

 

 

 

자주가던 콩다방 건물에 들어가는 거임

 

 

나님 커피사러 가는 줄 알았음

 

 

근데 우리오빠님하 콩다방을 그냥 지나침 ;;;

 

 

읭?

 

 

안쪽에 레스토랑이 있는거 아니겠음? 짱

 

 

 

 

남 두명 예약했는데요

 

 

 

 

헐................

 

 

 

 

그랬음 ㅠㅠㅠ

 

 

 

 

우리오빠님하 나님 몰래 예약해놈 ㅠㅠㅠㅠㅠ

 

 

 

 

 

여 자기야....

 

 

 

남 내가 여기 예약하려고 블로그들 다 뒤져봤어

  맛없으면 그 블로그 신고할거야 에헴 (ㅋㅋ 우리오빠 표정같애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우리오빠님하 덕분에 스테키랑 랍스터 맛나게 잘먹었음 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맛있었음 +ㅁ+ 입에서 사르르 녹았음 !!!

 

 

 

근데 나님 한참 먹고 있는데 우리오빠님하 손에 우리 커플링이 안껴있는것을 발견했음 찌릿

 

 

 

 

 

여 자기 커플링 왜 빼놓고 왔어 이런날 !!

 

 

 

남 아.. 까먹었네 미안 ;;;;;당황

 

 

 

여 헐.. 자기야 이런날.......ㅠㅠㅠㅠㅠ

 

 

 

 

나님 완전 한숨 푹쉬는데 우리오빠님하 가방에서 뭔가 부시럭부시럭 꺼내는거임

 

 

 

그러더니 반지 케이스같은걸 꺼냄

 

 

 

나님은 우리오빠님하가 자기 커플링 꺼내는 줄 알았음

 

 

 

남 자기야 손좀 줘봐

 

 

 

읭? 내 손은 왜 ?( 아.. 이 눈치없는 여자님하 같으니라구...)

 

 

 

나님 좀 머뭇거리다가 손을 내밈

 

 

 

우리오빠님하 내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쏙 - 껴줌

 

 

 

나님 놀라서 눈이 동그래짐 ;;;

 

 

 

 

여 자기 이게 무슨 반지예요?

 

 

 

 

나님 다이아반지라고 엄마뱃속부터 본적이 없는 여자임

 

 

근데 나님 손에 끼어있는건 누가봐도 다이아 반지의 모양을 하고 있었음 ;;;

 

 

 

 

 

남 그거 2달 전부터 준비했는데, 진짜 주고 싶었는데 오늘만 기다렸어요 -

 

 

 

 

 

나님은 그냥 막 눈물 났음 ;;

 

 

나님 평소에 여자들이 남자들한테 프러포즈받고 우는걸 이해하지 못하던 여자임

 

 

근데 그런 내가 막 눈물이 나는거임 ;

 

 

 

 

 

남 1년동안 만나면서 고민 많이 했는데, 자기 아니면 안될 것 같아요

  그거, 지금은 큐빅이지만, 진짜 프러포즈할때 다이아 반지 자기 손가락에 껴줄게요

  지금보다 더 멋지게 프러포즈 할거야

  그러니까 지금 울면 안되 - 울지마 - 벌써 울면 어떡해ㅎ

 

 

 

 

여 하.. 자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말이 안나옴..ㅠㅠ 그냥 막 눈물남 ㅠㅠㅠㅠㅠ

 

 

 

 

남 그거 2달전부터 준비했는데 자기한테 들킬까봐 내가 숨겨놓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

  자기 이제 시험 보고 중요한일 남았는데 ,

  중요한일 끝나면 우리 인사 정식으로 드리고, 결혼 허락받고 결혼해요 -

 

 

 

 

평소에 하던 결혼이라는 말이 그날따라 왜이렇게 마음에 와닿던지 막 눈물나옴 ㅠㅠ

 

 

 

 

여 고마워요 정말..

 

 

 

 

남 자기야 사랑해

 

 

 

 

와.. 진짜 저말 듣는데 폭풍눈물 쏟아짐..ㅠㅠㅠ

 

 

지금도 쓰면서 그 기분이 막 되살아남

 

 

 

 

남 왜 울고 그래 ;;; 아.. 내가 직원한테 말해 놓을걸;

  너무 가운데 자리 줬어 ㅠㅠㅠ

  더 멋지게 말하고 싶었는데 구석자리좀 주지 ....

 

 

 

나님 오빠 저말에 또 방긋 웃음 ㅋㅋ

 

 

나님 울지 말라고 우리오빠 계속 나 놀림 ;

 

 

 

우리 커플에게 감동따위 잠시 스쳐 지나가는 그런 것임 ㅋㅋㅋㅋ

 

 

 

우리 둘이 마주보고 한참을 방긋거림

 

 

 

 

정말 심장이 마구마구 뛰고 다른 건 눈에 보이지도 않음

 

 

 

우리 오빠님하만 앞에 보이는거임

 

 

 

 

레스토랑 나와서 우리오빠님하 팔짱을 끼고 우리 집으로 향함 ㅋㅋㅋㅋ

 

 

오빠님 그날 특별한 날이라고 나님 사는 동네까지 데려다줌

 

 

 

이런 내남자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음?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예비프러포즈(?)를 받고 지금 2월이 되면 정식으로 부모님께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

 

오빠는 정식으로 허락받으면 진짜 프러포즈 할테니

 

예비프러포즈는 잊으래요 ㅋㅋㅋㅋ

 

근데 어떻게 여자가 그런걸 잊겠습니까..?

 

 

 

제가 오빠에게 써준 편지입니다 -

 

 

쓰면서 참 많은 생각이 나더라구요 -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

 

 

 

오빠에게 받은 반지입니다.

 

지금도 보면 조금 울컥울컥하긴 해요 -

 

 

 

기다리셨던 분들을 위해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

 

그리고,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시험 2개중에 1개는 붙었습니다 ^^

 

 

 

저희 앞으로 더 이쁜 사랑하면서 좋은 소식 있으면 전해드릴게요 사랑

 

 

 

앞으로 더 이쁜사랑하겠습니다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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