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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녀라면 꼭 읽어줬으면 합니다☆★

황용 |2012.01.14 15:57
조회 82,833 |추천 413

하... 어느새 또 남녀간의 분쟁이 생겨버렸내요. 이런걸 바란게 아니었는데 ㅠㅠ

 

일단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부분을 자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베플분 말씀을 읽어보니 아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제가 남성이다 보니 남성쪽으로 살짝 편애애서 쓴 부분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혹시나 기분나쁘게 보셨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사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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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편의상 반말 하는것에 대해 조금만 이해 해줬으면 좋겠어.

 

난 성질이 급하니까 빠르게 시작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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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나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25 대학생 남자야.

 

요즘 판이라던가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정말 잊을만하면 튀어나와서 남자여자 쌈붙이는 군대이야기!

 

어휴, 이딴글 지겹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느새 들어와

 

주관적인 글쓴이의 태도에 열폭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되지? ㅋㅋ

 

이것에 대한 나의 견해를 좀 적어보려고 해.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줬으면 해.

 

맨 처음으로 일단 남자는 군대라는 곳에 대한 부정적인 마인드부터 고쳐야해.

 

솔직히 나도 최전방 수색대대 근무하면서 정말 하루에도 12번씩

 

'아, 내가 무슨죄를 얼마나 지었길래 지금 여기 갇혀서 이러고 있는거지?'

 

이러면서 우울해 하기도 하고, 

 

실탄에 수류탄들고 수,매복 작전 나갈때마다 북한군 만나서 혹여 잘못되면 어쩌나 불안해 하기도 했어.

 

근데 막상 그 힘든 순간 다 참고 견뎌내고 나니까,

 

왠만큼 힘든일에는 끄떡없는 체력과 정신력을 가지게 되었고,

 

또 내가 사소하게 여겼던 모든것들의 소중함 또한 느끼게 되더라고.

 

어머니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 여자친구의 소중함은 물론이고,

 

훈련나가서 밥, 반찬, 국 다 비벼서 개밥같이 보이던 밥도 그땐 정말 세상 어느 진미보다도 맛있었거든.

 

상사 눈치보면서 아부도 떨면서, 윗사람 모시고 아랫사람 가르치고 혼내고 다독여도 가면서,

 

사회생활이라는 것과 인간관계에 대해 배웠잖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생각해.

 

돌이켜보면 그때 힘들었던 기억, X같았던 상사, 모두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안주 삼을 수 있는

 

추억이 되어있잖아.

 

내가 이등병때 선임병한테 신나게 갈굼먹고 힘들어하고 있을때, 한 고참이 나한테 해준 얘기가 있어.

 

"참을 수 있는걸 참는건 인내가 아니다.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게 진짜 인내다"

 

난 이 말을 아직도 보물처럼 가슴에 새기고 살고 있어.

 

우리 모두 참기 힘든 순간들을 꿋꿋하게 참아낸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잖아?

 

그리고 그렇게 힘든 순간을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준 선임, 후임들을 얻을 수 있었잖아.

 

난 아직도 내 인생에서 내가 제대하던 날을 잊을 수가 없어.

 

내가 2년동안을 너무나도 간절히 바라고 원하던 것이 현실이 되는 순간인데 막상 나가려니 편치만은 않더라.

 

전역날 아침 내가 아끼던 후임하나가 내 앞에서 무릎꿇고 울면서 전투화를 묶어주더라.

 

순간 나도모르게 눈물이 왈칵 나오면서 그녀석을 안고 한참을 울었어.

 

사람은 힘든 상황에 있을수록 서로의 유대감이 더 깊게 쌓인다고 하잖아.

 

난 그 힘든 군대에서 서로 위로하고 다독여주고 같이 웃고 떠들면서, 사람사는 정을 느꼇어.

 

솔직히 지금도 가끔 그런 생각이들어.

 

군대에 있을때처럼 마음껏 웃을 수 있었던 날이 과연 얼마나 있었나 하고 말이야.

 

군대에 갔다온 동생들 친구들 형님들, 군대에서 나쁘고 안좋은 일들만 있던거 아니었잖아.

 

정말 군대에서만이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소중한 추억들이 있잖아. 안그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까운 시간을 억지로 버리고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내 조국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또 나 자신을 좀더 강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고 온 거라구.

 

 

그리고 여자분들에게도 몇가지 얘기할게.

 

솔직히 말해 몇몇 남자들이 여자도 군대에 의무적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억지라고 생각해.

 

 남자가 여자에 비해 신체조건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를 지키는 것을 당연하다고 봐.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나라를 지키고, 나를 지켜주고, 조국의 평화를 지켜주는

 

우리 군인들의 수고를 비하하거나, 당연시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남자니까 하는게 당연하지" , "우리는 생리, 임신하잖아."

 

이런식의 저급한 발상으로 스스로를 낮추기보단, 적어도 우리 군인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해 주는것이 선진국민의 발상으로서 옳은 것이 아닐까?

 

남자들도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야.

 

군 가산점? 살면서 그거 얼마나 쓸데 있을거 같아?

 

그저 그냥, 자신들의 노고를 이해해주고, 알아주길 바랄 뿐이야. 다른거 없어.

 

만약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 봤을때, 내가 2년동안 공들여서 힘들게 내손으로 집을 지었다고 치자.

 

그래서 사람들에게 자랑했는데 사람들이

 

"겨우 이정도야? 별로다"

 

"이런거 만드는데 2년이나 걸렸어?"

 

 "이건 나도 만들 수 있겠다"

 

이런식으로 얘기한다고 생각해봐. 엄청 자존심 상하고 화가 나겠지?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 결론적으로 내 얘기를 정리하면,

 

남자들은 군대에 대해서 너무 손해봤단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것.

 

(이건 정말 영유아적 발상이야. 청소시간에 나는 남자라서 힘들게 책상나르고 의자 날랐는데,

 

넌 여자라서 쉬운 수건질만 했네? 내가 손해네)

 

이런 것과 다를바가 없다는거지. 생각을 조금만 바꿔봐.

 

"아.. 무겁게 책상 날랐더니 힘들고 짜증나네..." 이게 아니라

 

"오늘 책상을 좀 날랐더니 팔근육이 좀 생긴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좀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사고를 할 수 있길 바래.

 

그리고 여자들은 남자의 군복무에 대해서 하찮게 여긴다거나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마치 아버지는 가장이니까 당연히 돈을 벌어와서 나에게 용돈주는게 당연한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름없이 그것 또한 상당히 수준 낮은 사고라는걸 기억했으면 좋겠어.

 

여자도 남자가 군복무하는 것처럼 꼭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하라는 것이 아니야.

 

만약 아버지가 힘들게 벌어온 돈을 똑같이 받아 쓰더라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게 받는것과

 

조금은 죄송해 하면서, ' 내가 크면 성공해서 꼭 효도해야지' 라고 마음 먹는것은 전혀 다르잖아?

 

여자들은 내가 이렇게 아무 걱정없이 공부하고, 일하고, 연애하고, 잠잘 수 있는 것이

 

결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도 힘들게 고생하고 있을 군인들의 땀과 수고에서

 

비롯된 것이란걸 우리 모두 가슴에 새기고 살도록 하고,

 

남자들은 목숨을 바쳐 사랑할 수 있고,

 

또 나의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를 만들어 주기 위해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여자들에게

 

서로서로 감사하며 살도록 하자.

 

 

긴 글 끝까지 읽어주느라 너무 고생했어.

 

이 글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남자와 여자가 군대문제 거론하면서

 

서로 싸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다들 행복하고 2012년에는 모두 솔로탈출하길바래^^

 

 

 

 

 

                                                                          PS. 국군장병 여러분,

                                                                                오늘도 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13
반대수11
베플1234|2012.01.15 00:19
제발 군대드립 생리드립하지마 남자는 여자한테 여자는 남자한테 고마워해야지 무슨소리들하는거야 남자가 더 힘들다 여자가 더 힘들다 그런소리 좀 그만해 유치한 애들싸움도아니고 뭐하는거야 생리하는 여자랑 군대가는 남자를 비교할시간에 생리를하고 출산을한 어머니와 군대를 무사히 잘 다녀오신 아버지께 감사하다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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