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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남친 기다리는 여친들께 내가 겪었던 경험담과 하고싶은말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2012.01.15 04:58
조회 63,806 |추천 20

지금 겨울이고

내가 겨울에 군대를 갔다와서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는 이유

 

간단히!!

 

2년동안 만났던 여친이 있었음

고등교때 만나서 2년동안 열심히 만났음

다른커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조금 사귀다보면 서로 부모님들도 보고

집도 왔다갔다 하면서 친하게 지내겠지

내 여친은 우리집와서 맨날 설거지도 해놓고 빨래도 개놓고 이래서 우리엄마 아빠가 너무 이뻐했음

암튼 나보다 울 엄마 아빠가 더 이뻐하던

그 여친이 나한테 군대를 빨리 가라고함.

어차피 갈꺼 그냥 빨리 갔다오라는 식으로.

 

그렇게 빨리 간건 아니지만 21살 되자마자 1월달에 군대로 훠이훠이.

훈련소 앞에 우리가족과 그 여친이 같이 와서 펑펑울고 빠이~ㅠㅠ

 

입대한날 나의 심정

 

어떻게 군대에 있지 시간은 갈까

내 여친 바람피지는 않을까

이 생각이 젤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훈련소 5주 동안 나의 입대 동기들중에서 내가 제일 편지 많이 받았음

주변동기들이 엄청부러워함

여친한테만 100개가 넘는 편지 받았음........... 무슨 폭탄편지라나 머라나하면서 한번에 와라라락..

그땐 진짜 폭풍감동.

 

그리고 나서 처음 전화통화를 할땐 말은 안나오고 그냥 서로 울기만 ..ㅠㅠㅠ

 

그리고 자대에 가서 선임들께 열심히 충성하면서 전화통화는 꼬박꼬박하는 착한 남친이었는데

그랬는데..........

평소전화할때랑 다른 느낌. 진짜 그런느낌이 있음 목소리 듣다보면

왜냐면 보고싶어도 못 보고 그러다 보니깐 목소리만 들어도 무언가 알수 있는 ㅋㅋㅋㅋㅋㅋㅋ

이런느낌이 일주일 넘게 계속 됐는데 내가 왜 그러냐고 추긍 하고 막 머라 그러면

여친이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니까 ㅋㅋㅋㅋㅋㅋㅋ참았음 군대간 남친은 죄인이니까 ㅠㅠ

 

아 이제 나올 이야기 하기전에 나의 친구 정리 먼저.

 

나랑 소싯적부터 친하게 지내는 동네친구들이 몇명있음

그 중에 세명이 나보다 한달 먼저 군대감 당연 내여친이랑은 많이 얼굴도 봤던 사이들임

나랑많이 친한친구니까

 

암튼 이 친구 3명은 나보다 한달먼저 100일휴가 나옴

그래서 내가 전화로 내 여친 만나서 맛있는거 좀 사달라고 농담식으로 전함

 

내친구 3명중에 한명이 자기 여친이랑 내여친이랑 셋이서 만난다고 함

난 부러워서 그날 일과 끝나고 친구에게 바로 전화

친구가 화장실가서 전화를 받는데.

 

친구 : 야 니 여친 좀 이상해

 

어떻게 이상했는지 상세히 말해줬지만 그런말하면 길어지니깐 패쓰.

 

술을먹고있다고 해서 취침전에 내여친한테 직접전화해서 무슨일 있냐고 그냥 물어봄

 

근데 뜬금없이 여친이 하는말

 

" 내가 만약에 니 친구 만나면 너 기분이 어떨까?"

 

난 그냥 농담으로 나한테 너 죽고 그 친구 죽고 난 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웃으면서 대답했음

그치만 너무 진지했기에 기분은...................................

그렇게 말하고 돌아온 여친의 대답..

 

"나 니친구 만나..."

 

그떄 전화로 들었던 것만 생각하면 아직도....................

장난치지말라면서 그런장난하는거 아니라면서 그렇게 말했는데.. 진짜라고 함.

 

한달먼저 군대간 세명이 100일 휴가 나왔는데 같이 술먹은 친구 말고 다른친구 한명이

내여친 밥사주겠다고 만남. 근데 진짜 뜬금없이 둘이 사귐.

진짜 친했던 엄청친했던친구라서 믿기는 싫었지만 사실임.

 

난 너무 큰 배신감에 진짜 너무 속상하고 어이가 없고 힘들었음

진짜 이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말로할수없는 그런 고통 ㅜㅜ

 

내여친이 말안하려고했지만 나한테 속일수 없다고 하면서 다 말했던거임.

당연 내 여친이 내친구 한테도 나한테 말했다고 했음

그친구는 내 여친한테 나한테 말하면 어떻하냐고 막 그랬다고함.

난 너무 화가 나서 100일 휴가만 미친듯이 기다림.

 

100일 휴가 나오고 내 여친 바로 만남.

나한테 미안하다고함. 근데 난 용서해주었음

100일휴가 나와서 자세히 들으니깐 술김에 내친구가 사귀자 했는데 그걸 동의했음 내여친이

내 친구는 이제 나한테 맨날 전화와서 싹싹 빌음.......................실수였다고

그렇지만 난 친구를 절대 용서하지않았고 여자친구만 용서해주었음.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용서가 되었어..........ㅜㅜ

여기서 내가 여친을 얼마나 좋아하고있었는지 제대로 깨닫고 알게되었음..

그래서 100일 휴가는 그렇게 화해하고 다시 사랑이 싹트는걸로 끗,

 

백일휴가 복귀후 두달뒤 일병 진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병진급하자마자 여친 면회와서 축하해주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ㅋㅋㅋㅋ

 

근데 여친면회온지 한달도 안된 어느날 주말에 부대에 전화.... 여친의 전화

우리 이제 진짜 그만만나자 라고 하고 그냥 전화를 뚝......

난 또 정말 어의 상실................ 그래서 여친한테 전화를 다시 했음

근데 말 못알아 듣냐면서 헤어지자고 아니 헤어진거라면서 다시 전화를 뚝....

난 할말도 못하고... 그래서 다시 전화하니깐 전화 안받음....

 

그래서 일병정기휴가를 다음달에 계획하고 나갔음

여친만나기 위해서.. 근데 안만나줌..........

그리고 여친 번호 바꿈.........

 

그떄 여친이 아무래도 남친이랑 떨어져 있으니까 다른 남자들의 유혹을 못견디고 다른 남친이 생겼던거임

 

여친때문에 군대에 있는 일년동안은 진짜 너무 힘들고 괴롭고 고통이었음

이렇게 글로 표현 못할정도의 큰 고통ㅠㅠ

 

근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너무 좋으니까 또 용서가되더라고

하지만 내가 용서한다고 이제 다시 돌아올수 없는 여친이기에ㅠㅠ

항상 그리워만하다가 전역했음.

전역하면 다시 만나야지 만날수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버텨왔다가 전역했음

그치만 현실은.......... 다른남자와 열심히 러브러브 하고 있었음..

 

생각해보면 진짜 여친에게 엄청화내고 욕해도 모자랄수도 있겠지만

너무 좋아하니까 그 모든게 용서가 되는.................내 자신이 바보같단생각이 들었음..

 

그렇게 4년이 지났는데 4년동안 난 연애를 하지 않고 있음.

그때의 충격이 너무 커서 . .

이제 연애좀 하고싶은데 여자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겠음 ㅠㅠ

 

아 쓰면서도 그떄 생각하니까 너무 슬푸다 ㅠㅠ

 

아 결론!!!!

난 내가 이런일을 겪고 나서 주변 애인군대간다는

여자친구와 군대가는 남자친구한테 항상 이렇게 말했음

절대 기다리지마라.

헤어지고 군대가라.

 

남친군대가면 여친은 엄청나게 많은 유혹들이 있고 또 그렇게 젊은데 여러사람 많이 만나봐야된다고

생각함. 기다리는 사람도 있긴 있지만

대다수 못기다리고 헤어짐 .

그럴바에야 아예기다리지말고

군대가기전에 헤어지라는 말임

 

남자도 헤어지고 군대가야 되는게

만약 군대에있는데 여친이랑 헤어지면 그 속상함을 내가 알기에 ㅜㅜ 그런거 겪기전에

헤어지고 가는게 마음 편하다는 말....ㅠㅠㅠ

 

암튼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고

그냥 내 생각과 내가 겪은일을 말했던거임....

 

-끗-

추천수20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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