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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방에 있는데 거실에서 이상한 소리 들림 ㅠ.ㅠ!!!

----------... |2012.01.16 00:19
조회 593 |추천 6

 

 

처음 쓰는 거라 많이 어색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저도 톡 많이 있는 여자니까.

바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원래 우리 집은 아주 깡 촌임.

학교에 가려면 아침에 새벽 6시에 일어나고 학교 도착 하면 7시.

항상 이 짓을 반복해 왔음.

차가 한 시간에 한 대씩 밖에 없어서 저 시간에 버스를 탈 수 밖에 없음.

 

 

이런 내가 안타까웠는지 고 3때 엄마가 날 이모네 집에 하숙을 시키심

 

 

이모네 집은 사촌동생 사촌 오빠 둘이 있음.

첫째오빠는 군대 가고 없고 한명은 가출해서 안 들어 옴

 

 

이모는 이혼하셔서 혼자 사시는데.

혼자 돈 벌고, 그 돈으로 열심히 놀고 다니심.

 

원래 한 10시부터 나가서 놀고는 새벽 2시나 3쯤에나 들어오심,

 

 

문제는..

내가 좀 이상한 버릇이 있음........

 

 

 

 

새벽 3시나 4시 쯤에 꼭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야함..

이유는 없음 그냥 가야함..

 

꼭 가야함...

 

 

겨울엔 추워서 막 참아보려고 하는데

꿈에서도 화장실 가는 꿈 꾸고 장난 아님..

 

문제는 이모가 그때 쯤 들어오니까 마주칠 때가 많음..

 

 

맨날 술 취해서 나만 괴롭힘.......

저번에는 잔소리 듣느라 5시까지 잠 못 잔적도 있음..

 

 

고 3때도 그렇게 공부 안했는데 해뜨는거 첨 봄...

 

 

 

그 날도 역시..

새벽 3시에 깨가지고 화장실에 가기 싫어서 꼼지락 거리는데

 

 

이모가 들어오심.

 

 

 

근데 웬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으잉냉랭 뭐지 하다가.

상황 파악이 됨,

 

 

 

우와 드디어 이모가 집에 남자도 데려오는구나 싶음.허걱

 

 

 

 

민망해서 화장실 가고 싶은데 가지도 못하고 누워있었음.

뭔가 이모 취해서 앙탈 부리는 목소리가 들리고

어쩐지 남자는 겁나 짜증난 목소리였음

 

난 분명히 그 남자가 이모를 두고 나갈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음!!

 

 

 

“ 아 18! 가만히 있어봐!!! ”

 

 

“ 흐엉...간지럽다 말야!! ”

 

 

 

 

 

.............................?!

바로 일어나서 문에 귀를 붙임.

뭔가 심상치 않았음.

 

 

 

 

 

 

 

뭔가 이모 칭얼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리고.

남자도 뭐라고 중얼 거리는 것 같았음.

이야기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나는 이제 화장실이 점점 급해지고 있었음

 

일부로 무릎을 꿇고 문고리를 잡고 기회만 엿보고 있었음.

 

 

 

 

근데..

 

 

 

 

 

 

 

“ 아, 가만히 있어봐 옷은 벗고 자야 할거 아니야 ”

 

 

 

 

 

 

 

 

 

 

 

 

땀찍!!!!!!!!!!!!!!!!!!!!!!!!!!!!

 

 

 

 

 

뭔가 저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난 화장실 갈 기회를 놓쳤다는 것을 깨달음...

 

 

 

......아니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모!! 여기 고 3 여학생이 있는데!!!

미칠 것 같은데 소리 내기는 민망하고

제발 이모가 정신차리기를 기도 하고 있었음.

 

 

 

 

 

 

“ 싫ㅇㅓ어엉 ”

 

 

 

이모 제발 그래 정신차려!!

 

 

 

 

 

 

“ 불편해서 안돼..응? 벗고 자자~ ”

 

 

 

 

 

“ ..흐응..싫은데에...”

 

 

 

뭔가 이모가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음

그럴수록 나는 더 몸을 비틀고 미칠 것 같았지만

더더더더더욱더 나갈 수가 없었음 !!

 

 

아 그래도 제발 이라면서 거의 주저앉다 시피 하고 있는데

 

 

쐐기를 받는 남자 목소리가 들려오는 거임

 

 

 

 

 

 

 

 

“ ..하아..내가 진짜 미안하다...내가 정말 ..잘 해줄게 응? 미안해 ”

 

 

“..정말...?”

 

“ 응 정말 잘해줄게. ”

 

 

 

“ 알았어어~ ”

 

 

 

 

 

 

 

안돼!!!!!!!!!!!!!

그 순간부터 미친 듯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음

 

저 들이 뭐라도 시작(?) 하는 날에는 으어아아아아앙ㄱㄱㄲㄱㄱ 죽어도 상상하기 싫었음

 

 

 

 

 

머리를 굴리다가 제발 이모가 정신차리길 바라면서

문자를 보내기로함.

 

 

 

 

혼자 별 생각을 다 함.

진동으로 해놨을까? 소리가 날까?

이모 손에 있을까?

저 여자가 핸드폰을 챙길 정신은 있을까?

 

남자가 먼저 보면 어쩌지?

아 젭알.. 완전 민망해지는건데!!

 

 

 

 

하지만 내 화장실이 더 급했음.

 

 

무릎을 꿇고 몸을 앞으로 했다 뒤로 했다 오뚜기 자세로 문자를 누름

 

 

 

 

 

 

 

 

 

 

 

 

이모.. 나 지금 방에 깨어있거든 ㅠ0ㅠ?

나 화장실 한번만 갔다가 안방 들어가서 잘게 ㅠ0ㅠ

나 바로 잘게 좀만 기다려봐 ㅠ0ㅠ.......

 

 

 

 

 

문자 전송을 누르고 그 몇 초간의 시간이 긴장의 연속이었음.

 

 

 

 

 

 

근데 갑자기.

 

 

 

 

 

 

 

 

 

 

 

 

 

문자문자문자문자문자문자문자문자문자문자문자

 

 

 

 

 

 

 

 

.......!!!!!!!! 쉐뜨!! 사촌 동생이 좋다고 해놓은

문자 알림음을 까먹었던거임!!!

 

 

 

그래도 최대한 침착하기로 함.

남자가 어떻게 이모 비번을 알겠음?

 

 

 

 

 

 

근데. 이 남자가

 

 

 

 

 

 

“ ..어? 이거 뭐야...”

 

 

 

 

 

 

 

........!!!!!!!!! 봤나?? 들켰나?? 아니 들킬게 있나 내가?? 아 슈밤 화장실!!

창 방문으로 세탁실에 숨을까??

 

아 움직이면 터질 것 같어!!!!!!!!

 

 

 

별의별 생각이 다 지나가는데

 

 

 

 

 

갑자기 덜컥 문이 열림.

 

 

 

 

엄청 놀래가지고 바닥에 자빠졌는데..

 

 

 

 

 

뭔가 낯익은 남자임..

 

 

 

.......

 

 

어디서 본 남자임..

 

 

 

 

 

 

 

“뭐하냐 너?”

 

 

 

 

 

 

왜 가출한 사촌오빠가 여기 있는거임........?

 

 

 

 

 

“ 화장실 가 병*아.”

 

 

 

 

 

.....알고보니 그 목소리에 주인공은 우리 사촌오빠였음...

언제 또 들어와 가지고..

이모가 술 취해서 연락하자 데리러 잠깐 나갔던 거임..

 

 

나갔다가 친구들하고 놀 생각에 이모 지갑을 털 생각을 한거임..

 

 

 

...하지만 이모가 혼자 사는 여자다 보니

집에 와서도 지갑은 꼭 품에 안고 잠..

 

 

 

 

 

 

 

.....그걸 뺏으려고 하는 소리를 내가 다 엉뚱하게 전해 듣고 난화장실도 못가고..

 

뭔가 화장실을 갔어도 민망해서 화장실에서 나오질 못했음..

 

 

 

 

 

 

 

 

 

전혀 긴박해 보이지도 않고,

재밌지도 않지만

 

 

 

내 딴엔 혼자 민망하고 생각해 보면 재밌기도 해서 톡에 올려봤음.

 

 

 

 

재밌게 읽어주길 바람!!!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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