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필리핀에 공부하러 갔다가 봉변당한 한 학생입니다.ㅋ
편안하게 음슴체를 쓰도록 하겠슴
방금전의 일이었음
나님은 평소랑 똑같이 샤워를 마치고 나왔음
근데 나님이 수납장 뒤쪽에 하얀 물체를 보았음
나님은 처음에 그게 룸메언니 양말인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룸메언니는 우리가 장난친줄 알았다고 함 ㅋ
참고로 우리는 3명이서 한 방을 쓰는데 한살터울임 ㅋ 이것도 어이없음 나님이 가운데임 ㅋ)
그래서 나님은 그거를 주울려고 고개를 숙이고 터치를 하는 순간....
으ㅏ랑치자ㅓㅣ읓리,이ㅏㅓ리ㅏㅓ능채ㅑ더지ㅏㅇ라ㅣㅓ자
나님은 나님의 손끝이 다이는 순간 내 모든 세포가 위험하다고 소리를 쳤음
나님은 처음보는 광경인지라 그 물컹한 느낌에 모든 털들이 삐쭉 섰음..ㅜㅠ
그 물체는..
바로바로바로...
사진투척ㅋ
나님 진짜 만지는 순간 호들갑 쩔었음 ㅋ
룸메 언니,동생한테 저것좀 보라고 소리치고,이모랑 이모부를 다짜고짜
아무런 설명도 없이 부름 ㅋ
이모가 오시자 마자 하시는 말씀이
"내일 국 끓여 먹으면 되겠다"
아 이모... 진심?? ㅡㅡ
(근데 생각해 보니까 괜찮을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부는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 버섯재배할까? 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이모 이모부 어떡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두 분다 너무 진지한 얼굴로 말하셨음 ㅋㅋㅋㅋ
근데 가만보니까 쫌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밤중인데 폰카인지라 화질이 더더욱 안좋음 ㅜ)
안그럼? ㅋ 가만보면 귀여움 ㅋ 정감있음
나님 벌써부터 정들었음 ㅋㅋㅋㅋㅋㅋ
(나님 룸메 동생이 저거 오리너구리 닮았다고 함 ㅋ
단체로 버섯의 매력에 빠졌음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룸메 동생은 벌써부터 이름도 지어줬음 ㅋㅋㅋ
화물버라고 함 ㅋ
무슨 의미냐고 했더니 화장실 물먹고 자라는 하얀버섯 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룸메 동생 너무 귀엽지 않음?? ㅋ
우리 이 나이먹고 이짓하고 놈 ㅋ
그래서 내 닉네임은 화물버로 정해졌음 ㅋ
우리 룸메 언니는 다시 수납장을 옮기며
"안녕, 잘자~" 라고 말해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도 빵 터지고 이모부도 빵 터지고
우리는 훈훈하게 끝이 났음 ㅋ
근데 우리가 올리려던건 이것때문이 아닌데;;
우리가 실은 버섯음 젬병임 ㅋ
그래서 저 버섯이 뭔지가 궁금함
나님은 느타리 같은데 나님 룸메언니는 독버섯 같다고 함
나님 이모느님은 식용이면 좋겠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할 말은 이거임 ㅋ
이 버섯의 정체를 밝혀주셈 ㅋㅋㅋㅋㅋ
나님은 이거 끝내고 세상에 이런일이에 글적으러 갈거임 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어떻게 끝내야 되지;;
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