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고, 지금 연애 중입니다.
몇년 전에 만난 동갑내기였고, 30대를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지만, 너무 사랑해서 결혼을 약속했었고,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기도 했지만,
제가 잊지 못해서, 다시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 했는데,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네요.
더군다나 전 이번 달에, 해외로 파견을 나갑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힘들어할 여친을 보자니 맘이 아프네요.가기 전에 부모님께 허락 받고 결혼을 했어야 했는데, 소심하기도 하고, 파견 날짜가 불투명해서 차일피일 미루었네요.
그러다가 요즘 여친이 자꾸 보채고, 제 맘을 송곳으로 들쑤시네요.
저도 참 답답하고, 머리가 복잡한데, 여친은 더 하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저에게 모든 것을 떠맡겨버리니, 야속하기도 합니다.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도 어렵고,
여자친구에게 눈물을 머금고 헤어져야겠다고 하기도 힘들고,
어떤게 더 나은 것인지 계속 저울 질 중입니다.
그냥 답답해서 요즘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해서 넉두리를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