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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0개월 상식적으로 이해안가는 신랑 전 속았습니다.

슬픈거울 |2008.08.06 14:57
조회 5,437 |추천 0

저는 20대 후반 주부입니다.  

신랑의 행동에 대해 저희 가족 모두가 이해가 안가는 상황입니다.

글이 정말 길어요 읽기싫으신분들 패스하시길 바랍니다..

 

결혼한지는 이제 10개월됐네요~

7/25  저랑 친언니, 남동생, 신랑 이렇게 넷이서 저희 신혼집에서 술을 마셨어요~

분위기가 무르익고 화기애애지면서 언니랑 저는 다음날 출근을 위해 일찍 잠들었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거실에서 신랑하구 남동생하구 자구있더라구여~

술 잘마시고 잘 자는거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출근 후 신랑으로부터 전화가 오더라구여

화가 잔뜩 났더라구여 처남한테 한대 맞았데요(턱을 한대 맞았더라구여)

처남이 한대만 더때렸어도 자기도 때렸다고

가만히 안놔뒀을꺼라고 화를 내길래 제가 잘 참았다고 미안하다고 사정사정했어요

 

퇴근후 집에갔는데 제동생 그 일을 전혀 모르더라구여~ 모르길래 일단은 집으로 보냈어여

저두 몸도 피곤하구해서  전화로 알려줘서 사과하게 할려구여~

아푸지? 내가 찜질해줄께~ 괜히 가만히 있다가 맞았네... 모르고 한거니까

단 10%만이라도 이해해줘~ 미안해 하면서 겨우겨우

화난신랑을 가라앉히고 토욜은 그럭저럭 지나갔죠~일요일 저녁이 되었어요~

저희 언니가 뭘 놔두고 가서 저희집에 잠깐 들렀는데  저희언니나 저나 미안해서

그얘긴 못하고있었는데 신랑이 입을 열더라구여

진짜 한대만 더 때렸어도 내가 죽여놨다고 어떻게 매형을 때리냐고 자길 무시하는거냐고

죽여버릴려다가 참았다고 그러는거에요(저한테만 얘기하지 처형앞에서 이게 뭐랍니까..)

 

언니 집에가고 저한테 문자를 보냈어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죽여버린다는 소릴

하냐~' 이걸 보냈는데 문자를 신랑하구 같이 보게 된거에요

 

이때부터 신랑 돌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가족은 때려두 되구 난 맞은사람인데 그런말도 못해? 나만 병신같이 참으라는거야?

대놓고 사람을  무시한다면서 처남이랑 그년 둘다 자기앞에서 사과하라고 그럽디다 ~ 

맞아서 아파죽겠는데 고소안하는걸 다행이다라고 생각해야지.. 뭐? 이 년놈들 어쩌구...

흠.. 신랑이 말이 쫌 많은데 한시간을 떠들더군요...

저는 큰일날까싶어 신랑편을 쫌 들었죠... 맞은것도 억울한데 그런 문자를 남기냐고~

맞았는데 당연히 죽여버리고 싶은거 아니냐고~ 나같아도 화났다고~

실갱이를 하다가 잠들고 7/28 월요일이 되었네요

 

신랑이 기분이 안좋은거 같아서 밖에나가서 삼겹살에 쏘주한잔 했어요~

술이 한두잔 들어가니 그 얘기를 또 하데요~

맞은것두 억울한데 자길 무시하는 소릴했다면서 두년놈 델꾸오라 그러데요

진작와서 무릎꿇고 사과를 했어야지 웃긴년놈들이라면서 당장 오라그러라고

자기네 회사사람들이 다 자기가 화날만하다고 다 그랬데요

제가 중간에서 노력했던건 다 헛수고가 되었죠.... 

 

그래도 그렇지 완전 사람 흥분해서 지는 이년저년 신발 개토레이 시베리아허스키 다나오면서

언니가 그 문자하나 보낸것땜에 죽일년 살릴년하고있고~

당장 그년한테 전화해서 오라그러라고 그러길래 언니랑 통화를 했어요

통화를 하고있는와중에서 신랑 옆에서 욕하고 난리났죠 

내가 피해잔데 신발 날 무시해? 당장 오라그래 이런경우가 어딨어!

나 조카 화났으니까 당장 두년놈 오라그래 죽여버릴라 어쩌구 저쩌구 똑같이 패준다고~

 

언니두 듣고 화났는지 저희더러 오라구 그러더라구여

신랑 일어나더니 어깨랑 팔 풀고있더라구여 스트레칭처럼 ..ㅎㅎ 나참...

언니는 그동안 아빠한테 다 말했고 신랑은 족발이랑 쏘주사들고 우리친정집으로

갔습니다. 우리아빠한테 억울하다고 그 흥분은 다 어디갔는지... 고분고분 말잘하더라구여

저희언니는 열받아서 아까 전화에서처럼 해보라고 이년저년 해보라구 신발놈아 이게 술쳐먹고

어디와서 행패냐면서 당장 나가라고 하고있고

신랑은 들은체안하고 밤 12시넘었는데 장인어른한테 술한잔 주고있고....

제 남동생두 있었는데 자기같아도 죽여버린다는 말 했을꺼라고 매형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고개도 잘 못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아빠도 당연히 화날만하다고

속상했겠다면서 술한잔 먹고 풀게나 이러면서 잘 마무리 되는듯햇죠..

 

그러곤 서로 이제 그얘기하지말자구 하고선 잘 지내왔죠..

근데 어제 8/5 신랑이 그 얘기를 꺼내데요...

신발 족같은년 걸레같은년이 지가 오라구해놓구선 당장나가라고 먼새끼 먼새끼했다면서

그게 할소리냐면서 또 흥분해서 난리를 칩니다. 우리부모한테 욕했다면서 이 신발년이

죽여버릴라 뭐 목따버린다할 정도의 심한 욕설을 들이퍼붓데요...

 

너가 처음에 욕을해서 언니가 욕하고 그걸듣고 너가 지금 또 욕하는거 아니냐고

내가보기엔 둘다 똑같다고 했드니 완전 또 돌변하데요.

칼만안들었지 강도였습니다. 눈이 돌아가 있더라구여.. 나참.....

 

전 바로 친정으로 달려갔어요

아빠랑 언니랑 남동생이 그때 다 사과받고 용서하기루 해놓구서는 왜그러냐고

무슨 시부모욕을 했다고 그러냐면서....

이해가 안간다면서 다들 한목소리로 말을 햇습니다.

그러곤 저는 친정에서 자고 오늘이 되었네요~

또 전화해서 지랄떱니다~ 도대체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먼새끼 먼새끼하냐고

그 걸레같은년 오라그러라고... 이 신발년 뭔년 뭔년 뭔년 .......................

참 어이가없습니다... 자기가 한 행동은 무조건 옳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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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지구방위대|2008.08.06 15:09
아주 상종을 못할 놈인데요? 어디 감히 처형한테 여자를 무시하는 남자인듯한데. 그거 모르고 결혼하셨나요? 그렇게 친정무시하다가 주먹다짐하는거 시간문제입니다. 백날 맞고 사실거 아니면, 애기 없을때 이혼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혼하라는말 너무 쉽게 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인간 말종인 사람한테.. 가정의 화목이 존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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