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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과 제 친구가 모텔에 이어 펜션에 갔어요

.... |2012.01.18 00:42
조회 1,285 |추천 3

안녕하세요

이제 갓 22살 된 여학생입니다.

제가 글 재주도 없고 글 내용이 조금 심각한 내용이라 재미있게는 못 쓰겠네요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년 전, 담배를 절대 못피우게 하는 흡연자인 남친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희 둘은 둘다 무뚝뚝해서 연애 초반에는 비록 아슬했지만

정말 서로를 위해서 변하는 모습이 친구들에게 느껴질 만큼 많이 사랑했습니다.

정말 부산사나이라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무뚝뚝하고 과묵했던 남자친구가

제 남동생과 목욕탕에 갈려고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저희 동네에 와서 씻겨주고

도시락을 싸서 저희 학교에서 밥먹여주고..

제가 보고싶다고하면 바로 달려와주고 싫다고 하면 비위맞춰주던 정말 좋은 남자친구였습니다

저도 물론 너무 사랑했고 저희는 정말 눈빛만 봐도 알정도로 너무 각별한 연인사이였습니다.. 

하지만 2년을 사귀는 동안 저는 담배를 끊었다고 하며 몰래몰래 계속 펴왔습니다.

두번을 걸렸었고 이 핑계 저 핑계 대가면서 요리조리 잘 빠져나갔는데

이번 3번째에는 도저히 거짓말을 하기가 싫더라구요..사랑하니까 이해해주겠지 싶어서 사실대로 터놓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해는 한다고는 하면서 쌀쌀맞더라구요

그렇게 사귀는지 마는지 싶을정도로 지내다가 결국엔 헤어졌습니다.

처음엔 괜찮았죠 옆에 다른 남자가 있었으니까 나름 잊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 옆에 남자가 떠나고 나니 다시 그 남친이 그리워 지더라구요

처음으로 2년동안 사귀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것을 해왔습니다

그 일들이 하루아침에 없어지기는 어려운일이죠

그렇게 못있겠다 친구들에게 투정도 부려가며 힘들다 울기도 하고 했지만 도저히 나아 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도움으로 셋이서 만나게 되었는데..

친구랑 전남친이 저를 만나기전에 술을 먹었더라구요..제가 도착했을때는 친구가 술이 약간 취해서

전 남친한테 안기고 무릎에 대고 눕고 이름부르면서 애교를 부리고..

술이 너무 취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참다가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뛰쳐 나왔습니다

뛰쳐 나오자마자 후회를 하고 다시 전남친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디냐고 물어도 가르쳐 주지않고 친구 데려다주고 그냥 집 가는길이라고만 얼버부리더군요

30분이 지난 후에 직감이 이상해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방금 제 전남친이 바래다줘서 지금 집앞이라고 하더라구요.. 말이 안맞잖습니까

그래서 무슨말이냐고 얘기를 하다가 낌새가 이상해서 전남친에게 영상통화를 하면서 불켜서 방비춰달라고 떼를 썼습니다. 절대 안 비춰주더라구요

물론 전 이미 헤어진 마당이였으니까 그럴 자격없고 저렇게 떼 쓰는게 구차해 보일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정말 이대로 끝이 난다면 내가 너무 바보같고 친구와 전남친이 너무 원망스러워서 도저히 가만히 있지는 못하겠더라구요..그렇게 계속 떼를 쓰다가 잠이 들어버렸고 그다음날 들으니 모텔에 갔었다고..

갔는데 아무일도 없었고 그냥 친구가 너무 취해서 집까지 못 바래다 주겠고 해서 혼자 모텔에 재울려고 들어갔다가 자기도 모르게 뻗었답니다. 솔직히 저도 알만큼 알 나이고 어느정도는 보이지만 친구와 전남친을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믿고 싶어서 그냥 아무렇지 않았던 일로 넘어갔습니다

주위에서 친구들은 인연을 끊니 어쩌니 하면서 오만욕을 다 했습니다.

그래도 진짜 제가 믿었던 사람들이니까 끝까지 믿어볼려고 그 친구와는 연락도 하고 웃으면서 만나기도하고

전남친한테는 몇일동안 내가 너를 아직 못잊었으니 돌아와달라고 울면서 메달리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받은 상처가 너무나 크다면서 못 돌아갈꺼같다네요..2년동안 담배를 피워서가 아닌 2년동안 속여왔다는 것 때문에 그런다네요..

알겠다 하고 포기하겠다고 말을 하고나서 친구한테 말했습니다 너무 힘들다고 못잊을꺼같다고..

그런데 어느날 두번째 사건이 터졌네요 친구 디카에 전남친과 친구가 찍혀있었고 그 배경은 펜션이였습니다.. 제가 울고불고 3시간동안 메달린 지 5일 되던 날이요.. 아기자기한 침대와 가스레인지위에 후라이팬..고속버스..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친구가 말하기를 둘다 너무 힘든일이 많아서 예전부터 여행가자고 말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펜션에 여행을 가게 됬다네요 

둘 사이 무슨일 없었냐고 물어도 친구가 생리했다고 하고..그럴일 절대 없었다고 저번에 모텔갔을때도 없었고 지금까지도 그런일이 없다고 하길래 혹시 둘이 사귀냐고 하니 이도저도 아닌사이라고..

조만간 어떻게 되는지 판가름이 날꺼같으니까 기다려달라고..솔직하게 말해준다고 그렇게 친구가 말했습니다..전 정말 마지못해 웃으면서 알았다고 했구요..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정말 한동안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저번 고등학생일때에는 제 친구와 전 남친이 저랑 헤어지자마자 이주일 뒤 사귄적도 있었는데..

또 다시 이런일이 일어나니까 다른사람 욕보다는 제 욕을 먼저 하게되고..

전 이미 전남친하고는 아무 사이가 아니라서 뭐라고 할 자격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너무 사랑했고 메달리고 울고 힘들어하는 걸 아는 친구만큼은 이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되거든요..그런데 제 친구들은 저의 측근이다 보니까 제자격이고 뭐고 그냥 인연끊으라도 하더라구요

제 친구들얘기만 들으니 너무 답답해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제 측근이 아닌 제 3자이니까

어떻게 해야될지..정말 이렇게 그냥 가만히 있는게 최선인건지 아니면 뭐라고 해야하는건지..

혼자 누워있으면 너무 끔찍해요..한때는 가족말고는 아무도 믿고 싶지 않았고 눕기만 하면 친구와 전남친 생각에 잠도 못잤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제가 어떻게 해야된다는 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이래도 그만 저대로 그만이지만 갈팡질팡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너무 바보같고 한심해요

그런데 제가 사람인지라 이기적이여서 그런진 몰라도 그 두사람 절대 잘 안됐으면 좋겠어요

진짜 두사람 잘된다면 전 이제 아무도 믿지 못할꺼같고..

이런저런 생각때문에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끝까지 두사람 믿고싶은데..제 욕심인걸까요??

제발 아무말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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