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쓰는 20대 여자입니다.
너무 화나고 이제 한계에 다다라서 씁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겨우 지금 먹고 살만해지려고 합니다.
요새 어느 가정이나 한 두가지 문제 있는건 이상한 일도 아닌거 압니다.
저희도 그랬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형편도 힘들어졌고 저도 돈에 대한 압박도 많았습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고 말로는 몇번이나 깨질뻔한 집입니다만 어느집이 안그러겠습니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은 부모님 두분의 사랑입니다.
딸인 제가 지난 일이나 부부사이의 일들을 어떻게 다 알겠냐만은 이제는 엄마를 많이 이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빠와 엄마의 성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은 어렸을 때 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글이 구질구질 길어질 것 같아서 본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막 카드 돌려막기도 끝나고 작은 사업이 자리 잡아 편해지려고 하는 참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의 사이는 끝으로 치닫고 있네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아빠 밑에서 일하는 아줌만데,
이 아줌마 저는 정말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많은 여우짓이 있지만 몇가지
명절 때 밤 10시 넘어서 전화하더군요 뭐하시냐고, 아니 왜?
밤 10시 넘어서 사무실에 있는 것도 동생이 봤답니다. 왜?
저희 엄마 앞에서도 아우 사장님~ 하면서 팔 같은데를 터치, ....
이번 크리스마스날 제가 아빠 일 돕고 있는데 갑자기 사무실에 오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왜 다큰 아가씨가 크리스마스에 이러고 있냐고, 자기는 장보고 가는 길에 들렸다네요
그러는 지는 가정도 있는게 크리스마스에 지 가족들은 어쩌고 장을 봤으면 빨리 빨리 집에가지 왜 왔답니까?
그러면서 아빠 옆에서 커피타주고 일 깨작깨작 도와주다가 가더라구요.
더 어이없는 것들은 쓰기 뭐해서 빼겠습니다.
엄마가 이력서를 써오라고 몇번이나 얘기했는데 안써온답니다. 우리 엄마를 뭐로 알고 그러는 걸까요
게다가 아빠한테 사장님, 사모님이 저 싫어하셔서 일 못할것같아요. 이랬다네요.
저 진짜 가끔 마주칠때마다 몇번이나 싸대고 싶은거 참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엄마가 사무실에 갔는데 둘이 커피 마시고 있는 걸 봤답니다. 밤 10시가 넘었는데요, 퇴근은 5시..
그래서 제가 갔습니다. 엄마는 화나서 나가셨고, 아빠는 앉아 계시고 그 아줌마는 서서 질질 짜고 있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
아빠 말로는 아빠 혼자 일하고 있다가 오늘 일 한거 얼마나 되는지 전화했는데, 사무실 근처에 있던 그 아줌마가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커피 한잔 마시고 있었던 거라고...
정말 머리채를 잡고 싶은 걸 참았습니다. 그 아줌마 제 옆에서 울다가 나가길래 따라 나가서 꾹 참으면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줌마, 왜 지금 여기 있어요?
했더니 뭐라 웅얼거리면서 핸드폰 끄적이면서 가버리더라구요.
저희 아빠도 행동 잘 못한거 압니다. 저도 아빠때문에 속이 터집니다.
그런데 저희 아빠, 엄마 지금껏 많이 싸웠어도 여자문제는 처음입니다.
아빠. 술도 안좋아하시고 노는것도 안좋아하십니다. 친구만나는 것도 안좋아하셔서 꼭 가야하는 자리에는 엄마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가족여행 좋아하시고 엄마가 가자는 곳으로만 갔습니다. 외식도 엄마 선택, 무조건 엄마에 맞췄습니다.
보고 있으면 아빠가 엄마없으면 정말 못 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엄마도 저도 아빠가 바람이 난건 아닌거 압니다.
그런데 아빠 성격상 싫은 소리 못 하고 거절도 잘 못하십니다.
이렇게 말하기 뭐하지만 약간 애 같은 면이 있어서 심각한 분위기나 어려운 분위기를 잘 못견디시고
가벼운 농담이나 하하호호하는 즐거운 분위기 좋아하시는거 ..
그리고 그게 얼굴에 다 드러납니다.
그래서 더 상황이 안좋아지는 건데, 엄마는 이제 사장님으로서 아빠의 성격이 걱정되서 더 자주 화내시고 하고 있는 상황에
아빠는 갑자기 엄마가 변해서 압박하니 힘든데 옆에서 그 여자가 여우짓을 하니 같이 있으면 안 편하겠습니까?
아빠도 정말 답답합니다. 딱 끊으면 편할텐데..그렇다고 제가 몇십년 된 성격을 바꾸라고 할 수도 없고..엄마는 지치신거구요..
아빠가 그 여자한테만 친절한것도 아닙니다.
누나들 밑에서 막내로 자란 아빠는 보통 여자들한테 친절하고 재미있기때문에 가끔 미친아줌마들이 들러붙을때가 있었긴하지만 본인은 자각을 못하십니다.
이여자가 꼬리를 치는건지 뭔지 자체를 구분을 못하셔요....
그냥 아빠한테는 뭐 특이하고 특별한게 아니니까 나중에서야 제가 말하면 아니야 아니야 하시다가 아-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딸인지라. 아빠의 행동 보다는 그 여자가 그러는게 너무 싫습니다.
저, 진짜 저희 부모님, 이혼하실것같습니다.
물론 그 여자 때문만은 아닙니다.
지금은 서로 1년만 살아보자고 얘기 끝난 상태에서 저랑 동생 가운데에서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그 와중에 이여자때문에 좋아지려던것도 악화되고 반복이네요.
벌써 몇개월째인지 모릅니다. 저도 이제 한계네요.
아빠랑 엄마 분위기 안 좋은거 직원들 다 알정도로 냉냉한데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들의 엄마로서 제정신이면 알아서 찌그러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비위맞추는건가요?
얼마나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 그 상황에서 사장님한테 밤 열시넘어서 전화하고, 찾아오기까지한답니까?
정말 저는 그 아줌마가 역겹습니다. 제동생 번호는 왜 저장해둔답니까?
순둥순둥한 남동생이 조용히 한마디 하더라구요. 죽여버릴거야.
내일 그 여자가 출근을 할지 안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출근을 안한다고 해도, 정말 이혼하게 된다면 ...
정말 지네 가족 화목하게 지내는거, 가만히 두고 보지는 못할것같습니다.
제가 제 성격 더러운거 압니다....
하지만 그 아줌마 불난집에 기름붓고 지네가족 앞에서 아무일 없이 행동할거생각하니 치가떨리네요..
제가 오버하는건가요?
한번 더 그러면 제가 그 아줌마 머리채를 잡아도 되겠습니까?
간단히 쓰려고했는데..길어졌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