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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벌써 일년이 다 되가네

허준 |2012.01.18 14:41
조회 369 |추천 0

우리 헤어진건 2011년 2월7일이니까

 

그 동안 장거리 연애하면서

 

네가 많이 힘들었지

 

오빠는 너한테 말한 거 다 지킬거야

 

네가 사귀면서 그랬었잖아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지는건 넌 안 믿는다고

 

우리 헤어졌으니까 넌 날 사랑하지 않는 거겠지

 

못보는 것보다 그게 더 가슴아프다.

 

남자친구가 되서 이것저것 챙겨주지 못해서

 

값비싼 선물을 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대신에 오빠는 너랑 사귀는게 어쩌면 내 인생에서

 

앞으로도 없을 첫사랑 같은 거여서

 

내 나름대로 노력 많이 햇다는 걸 알아줘.

 

너 학교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전화하고 문자하고

 

동영상까지 소소한 내 일상까지 너에게 들려주고 싶었어.

 

비싼 백을 사줄 수가 없어서 성대모사 연습해서 들려주고

 

모창도 해주고 이모티콘 하나 하나에도 신경 썼었어.

 

네 웃음을 볼때 내 불안한 미래의 암흑도 걷히는 듯 했고

 

행복했다.

 

너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다른 여자애 애기한건 진심이 아니었어

 

안 믿어도 할 수 없지만

 

너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내가 사귀는 동안 말햇던 것

 

지키려고 안정적으로 취업해서 평균 이상으로 살 수도 있지만

 

순전히 너 때문엔 아니지만 내 도전은 너에 대한 내 마음을

 

표현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성전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에서 날 꼭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었지?

 

나 이번년 3월에 서울에 올라가

 

도전하러 너와 한 약속 지키려고

 

네 남자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꼭 지켜보고 자랑해

 

너와 날 이어주던 대전역 서울역에 갈때면

 

항상 네가 생각나

 

가끔 망치로 맞은 듯 멍하니 있어

 

그때가 기억속 너와 만나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야

 

이번년에 치뤘던 방사선 국시는 잘 쳤는지 모르겠구나

 

못 봤어도 실망하지마 잘 될거야 내가 알아

 

이젠 내 연락조차 받지 않는 예전의 인연이지만

 

아직 헤어졌다고 생각 하지 않아.

 

1년동안 네가 토라 졌었다고 생각할게.

 

네가 보길 바라고 쓰는 글은 절대 아니야

 

그냥 이렇게 라도 안하면 내 말 들어줄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단지 몇 명에게라도 힘내세요 라는 말에 목말라서 그랬을 수도 있어.

 

사람마다 잊혀지지 않는 사랑 한명은 있다고 하지

 

첫사랑과 결혼한 사람이 드물듯이

 

MJ야 너는 오빠 기억속의 바래지 않는 22살자리 소녀로

 

남아 주어도 나는 괜찮단다.

 

3달전인가?술취해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해서 미안해

 

이제 안그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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