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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잡는법..

강백호 |2008.08.06 15:50
조회 808 |추천 0

그냥 오늘 오후에 잡아논 물고기에

남자는 미끼를 주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왜 갑자기 들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믿든 안믿든..

 

백호가 살던 고향에

제가 어릴적만 해도 1급수의 물이 흐르던..

섬진강이 옆에 있었답니다.

 

논이나 밭에서 일하다가..

목이 마르면

물주전자 들고 강에 가서 강물을

떠다 마셨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때에는 물고기들도 참 착했나 봅니다.

온도가 30℃를 넘어가면 그때 물고기들은

살기 힘들다고

몸을 비틀어서 물에 떠서 자살하는 고기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그런 놈들을 물주전자에 잡아 놓으면

바로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천척이 있어서인지..

아님 진짜 사람손에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지는 몰라도..

그 물주전자 들고 정자 나무밑까지 뛰어가서

어른들에게 50원 100원받고 팔았는데..

그렇게 번 돈으로 풍선껌에 능금캔디 사서는

입에 단물이 흘릴때까지 먹었네요.

 

그런데 요즘은 아무리 더워도 물고기가 물에 안뜹니다.

 

물고기 특성상 낮고 빠른물을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무가지 꺽어서 여러명이 힘껏 내리 치다 보면..

물고기 쉽게 잡았는데...

이것도 몇번 하면 물고기가 바위틈으로 숨는답니다.

이럴때는 정으로 바위를 내리치면..

물고기가 떠올라요.

잠시 3~5초간 기절한 상태로..

그럴때 빨리 주워 담으면 된답니다.

 

정이 없으면 큰 돌로 내리치고 돌 뒤집으면..

의외로 큰 물고기 떠오릅니다.

몇초 지나면 정신 차리고 도망갑니다.

 

그리고 물고기 잡는 방법중에..

어항으로 잡는 방법이 있는데요.

어항에 들어간 물고기 다 꺼내지 마시구요.

작은 물고기 한두마리 넣어두면..

물고기 들이 더 잘들어갑니다.

 

그리고 해가 떨어지면..

작은 물고기 넣어두면

그다음날 아침에 보면

빠가사리가 꼭 들어가 있습니다.

물고기 잡아 먹으려고 어항에 들어간 빠가사리가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야간에 환한 빛을 비추면

물고기가 움직이질 않습니다.

이럴때 뜰채로 뜨면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방에 계신분들 계곡에 가서 해보세요.

쉽게 고기 잡을 수 있습니다.

 

매운탕을 끊이시려면..

물고기 잡자 마자 큰 물고기는

내장을 꺼낸다음..

차가운 곳에 보관하시고요.

작은 물고기는 그냥 팔팔끊는 식용유에

밀가루 묻혀서 튀긴다음..

간장에 와사비 넣은 다음 먹으면

고소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매운탕을 끊일 때에는 호박넣고 고추장을 푼다음

물고기 넣으면 매운탕이구요.

 

좀더 끊이면 어죽이 됩니다.

 

그리고 그래도 배고프면..

거기 국물에 라면넣고 삶아 드셔도

맛있습니다.

 

아직 휴가 안가신 분이 있거나..

계곡이나 강쪽으로 가시면..

한번 해보세요.

 

물론 사람 입맛이 다르고 민물고기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잡은다음

방생해 주시면 다음에 백호가

잡아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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