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ㅋㅋㅋㅋㅋ
톡이 되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ㅋㅋ
많은 분들이 창피하다고 하셨는데..
저도 창피하고 웃겼던 기억이라 올린거예여 ㅜㅜ
자랑할려는게 아니구 ㅋㅋㅋ
그리고 이 모든 에피소드는 초창기에 일어난게 맞구요 ㅋㅋㅋ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간거라서요 ㅜㅜ
Why don't you~ 는 두가지 뜻 다 사용할수있다고 배웠습니다.
제안하는것과 물어보는거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그렇다구요 ㅜㅜㅜ
댓글 보는게 무서운 줄 첨 알았답니다..ㅜㅜㅜㅜㅜㅜ
그래도 많은 분들이 웃기다고 용기주시고 자신의 에피소드도 얘기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리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도저히 못 올리겠습니담 ㅋㅋㅋㅋㅋ 챙피합니다......
그리고 말 실수한거지 몰라서 그런거............. 절대 아닐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마냥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이걸 왜 올렸지..... 란 생각뿐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전 다들 자신 에피소드 말씀하시길래 저도 살짝쿵 올렸던 것 뿐인데...
저 톡 새내기인데....... 한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막 험한말이 나오더라도 그냥 꾹꾹 해주시면 앙될까요..?
안녕하세염:)
사람들이 이거 쓰면서 왜 그렇게 ㅋㅋㅋㅋㅋ 를 많이 쓰나 했더니
저절로 나오네요 설레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톡이 안되도 좋고 관심 못받아도 좋습니당
그냥..... 제 에피소드를 말씀드리고자해서요 ㅋㅋㅋ
지는 욕 싫어해영 ㅜㅜㅜㅜㅜㅜㅜㅜ
처음 톡이니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슴체가 뭔지도 몰랐던 저.......
엊그제 알아버렸지 뭡니까...??
남친도 없고 돈도 없으니 저 음슴체 쓸 자격 되는거 맞죠잉??
그럼 시작♥
난 필리핀에 약 오년간 어설픈 유학하다 온 슴살.... 더하기 몇몇인 여대생임
거기 갈때까지만 해도 영어랑은 안친해서
가자마자 머리어깨무릎발무릎발 이거 영어로 세시간 불렀음
한국말도 구사하기 어려운데 영어로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임
게다가 문화도 아예 다른 곳에서 살아가는 건 정말 눈물남.....
유학파들 힘내셈 ㅜㅜ 제에발 ㅋㅋ
어렸을때부터 생각좀 하고 말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을 만큼
참 난 즉흥적인 말솜씨를 지녔음 생각보다 빠른 입을 가졌다고나 할까..
친구가 과자 먹을래 하면서 주면 손은 뻗고 있지만 입이 먼저 "아니" 라고 선수치고
어른들이 용돈 주실때 손은 받으려고 나가도 이 주둥이가 "괜찮아요"라고해서
황금목돈 놓친적 많음................................................................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또 예를 들자면...?
중3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성대가 안좋으셔서 항상 마이크를 쓰셨었음
내가 뭣도 모르고 마이크담당이 되었는데
항상 시작 5분전에는 마이크를 설치해놓으라고 하셨음
중3 여학생들........................알지않잖슴..????
무척 혈기왕성하고 시간개념 없음..... 맨날 뛰어다니고 사내아이였음... 특히 난.....
할튼간에 친구랑 놀다가 마이크를 가져가야 할 시간이 지나서 부리나케 교무실로 뛰어갔음
국어쌤.. 굳은 얼굴로 신문 보고계셨음..
무서워서 머릿속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해야지 했는데..
말했잖슴??? 즉흥적인 말솜씨 입이 더 빨랐음
국어선생님께 무척 씩씩한 목소리로
"다녀왔습니다"
어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무실에 있는 선생님들의 시선이 뙇!!!!!!!!!!!!!!!!!!!!!!
아무렇지않은척 마이크를 뙇!!!!!!!!!!!
그 와중에도 수습한다며 "이따 뵐께요~" 를 뙇!!!!!!!!!!!!!!!!
문을 뙇!!!!!!!!!!!!!!!
킁킁.. 다시본론으로
필리핀에 간지 한 서 너달 되었을 때였던가..?
필리핀에는 한국으로 따지면 가사 도우미분들이 적어도 한분씩 계심
워낙에 일자리 구하기가 힘든 후진국이라서
그렇게 돈을 버셔야지 가족이 먹고 살수 있다고 하셨음
암튼 우리집에도 한분이 계셨음
영어도 잘하셔서 가끔 우리 영어도 가르쳐주시고 그러셨었는데
하루는 열이 펄펄 나고 때마침 설x병이 도져서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을때였음
같이 사는 친구들이 밖에서 엄청 재밌게 노는 소리가 들려서
궁금도 하고 몸도 좀 식힐겸 밖에 나갔음
우리의 고유의 게임 얼음땡을 하고 있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얼음땡을 처음 본 가사 아주머니께서 신기한 듯 쳐다 보고 계셨음
괜히 영어쓰고 싶어서 아주머니 곁으로 슬금슬금 다가갔음
“Oh, why don't you play with them?” 왜 넌 쟤네하고 안놀아?
오 기회가 왔다 싶어 덥석 물었음
난 최대한 아픈 표정을 짓고 이마를 만지며 얘기했음
“Um....because I... I have stomache” 음... 왜냐면... 난..난 배가아프거든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마를 붙잡고 지껄였음
가사 도우미께서 읭..? 하는 표정으로 벙쪄 계셨고
아차 싶어 다시 말씀 드렸음
“Ah!! sorry~ I have headache!!!” 아! 죄송해요~ 머리가 아프다는거였어요
이땐.. 배를 부여잡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진지한표정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각보다 빠른 입이 그랬음ㅋㅋㅋㅋ
머리잡고 배라고 하는거나 배잡고 머리라고 하는게 뭐가 틀린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머니가 삼초간 멍하시더니 자신의 방으로 가셨음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계단을 올라가면서 난 다 봤음
아주머니는....................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엄청나게 웃고 계셨음
그러고나서 시간이 흘러,
현지인 개인과외쌤과 수업을 하는 중이었음
뭐 대부분의 시간은 학교숙제를 하는데 보냈고
나머지는 그 유명한 free talking 으로 보냈음
국적을 떠나서 여자 네명의 수다열기란 참으로 대단했음
말은 안통해도 body language가 있잖슴
동물설명할땐 그림그려가며 소리까지내가며 설명할 정도였음
한번은 한국의 음식을 설명하다가 햇반까지 나왔음
햇반이 뭐냐고해서 가공된 쌀밥이라고 했더니 무척 놀라워 하시는게 아니겠음?
속으로 이래서 우리가 선진국인거야 라고 좋아하며
막 설명을 해주던 참에 쌤이 먹는방법을 요구했음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아주 간편한 햇반을 얘기해주고 싶었음
그래서 여쭤봤음..
"Teacher! Do you know 전자 뤠인쥐??"
못알아드시는게 아니겠음....???
다시 여쭤봤음
“Ah, Teacher~~ Don't you know 줜좌 뤠~인쥐” - 아 선생님~ 전자 뤠인지 모르시냐고요
발음을 굴렸음 아주 심하게...
같이 있던 친구가 빵 터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전자는 한국말이었슴 ㅋㅋㅋ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다시 말했음
"I mean 까스 뤠~인쥐" - 아 제말은 까스 뤠인지였어요
가스는 영어니깐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얘기하지 않겠음...
그 담부터 별명은 전자 뤠인쥐일 정도였으니깐.......
정말로 난 한순간에 가스레인지와 전자레인지를 동일화시켰음
내 입이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지로 끼워맞춘다고 하지마시길..... 난 그렇게 믿고싶음
시간이 흘러흘러 필리핀에서 지낸지 한 3,4년쯤 되었나..?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에 있는 고급 호텔 샹그릴라나는 곳에서 하루밤을 머문적이 있었음
그곳에만 들어가면 마치 딴 나라인것 같이 엄청나게 좋았음
수영장에서 실컷 놀고 찜질방에서 몸을 풀고 티비보다 밤늦게 자고
모든걸 다 잊을만큼 하룻밤을 쭈욱 놀았음
역시 호텔의 별미는
조 식 뷔 페 아핳핳핳!
먹는걸 좋아하는 나는 특히 아침뷔페를 사랑했음
신선한 야채와 과일과 요플레와 빵빵빵!!!!!!!!!!!!!!!!!!!!!
난 양식을 사랑하는 여자임
anyway, 한창 신나게 먹고 있을 때 였음
어느정도 한바퀴 돌고나서 빵을 먹어줘야 할 타이밍이었음
다른사람들도 하도 빵빵거리길래 좀 넉넉하게 가져올 생각으로
빵코너로 최대한 우아하게 걸어갔음
이때 난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나름 청순모드였음
나만 그런게 아님...................................
여기만 오면 촌티내던 사람도 귀족이 됨
이곳에만 오면 영어도 솰롸솰롸 더 잘나오는 것 같음
이때만큼은 난 유학생이 아닌 여행객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빵코너에 도착했더니 남자직원한분이 마치 날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빵끗 웃고 계셨음
초코빵먹으려고 했는데 괜히 아는척 하며 베이글을 집어들었음
그게 더 있어 보여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베이글 좋아라 하진 않음
그랬더니 갑자기 그 남직원이 내 접시위에 이것도 맛있다며 먹어보라며 다른 빵을 올려놓았음
평소엔 누가 내 접시위에 함부로 올려놓는거 싫어하는데 그날은 기분이 나쁘지 않았음
왜......?????????????
난 귀족여행객이었으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대우를 받아본적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냥좋았음
빵을 받고 여유있는 미소와 함께
"Is this morning 빵??"
morning 빵...............
morning 빵.......................
morning 빵.........???
morning 빵............
morning 빵......
다행히도 그분은 여전한 웃음으로 YES를 외쳐주셨고
난 자리에 돌아왔음
빵을 꾸역꾸역 넣으면서도 뭘 잘못하긴 잘못한거 같은데 뭔질 모르겠었음
그 모닝빵을 먹으며 아차 싶었음... 빵....도 한국말이었던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턍피행
나 애국자임 한국말 사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혼자 빵먹다 터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왜그러냐고 물어봐도 말을 할수 없었음...
내별명이 모닝빵으로 또 바뀔까봐서 ㅜㅜ
웃기지 않아도 할수 없음....
기대하지않았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내 입의 만행을 고자질하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구여...................................
용기내라고 추천주면 쇠고랑 안찹니다잉~~~~~~~~~~~~~
그럼 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