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네이트판을 자주 보는 20대중반의 학생입니다.
네이트판에 올린 많은 분들의 글들을 보면 억울한 내용, 혼자서 해결이 안되는 내용을 적으면
많은 의견들을 주시길래 저도 답답한 마음에 한번 적어봅니다.
바로 내용으로 들어가자면 말 그대로 '사람을 찾습니다'
20살때 여름,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어릴적부터 아버지가 벌이시는 사업때문에 집은 가난했고 늘 이사를 다니고
전세에서 월세로 지내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간 후 더이상 사업을 하지 않으시고 성실히 돈을 벌고 계셨던 아버지가
갑자기 위암선고를 받으신 후 4~5개월만에 돌아가셨고
많이 힘든 시기였습니다.
저는 다니는 학교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다 결국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보험금으로 5천만원이 나왔습니다.
자잘한 빚들은 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던 차와 기타 돈이되는 것들을 처분해서 갚았고
월세를 살고 있었는데 기간이 끝나지 않아 이 돈을 어떻게 보관을 할까 어머님께서 고민하셨고
어머니는 둘째외삼촌이 돈을 맡아주겠다고 하셔서 돈을 통장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월세의 기간이 모두 끝나고 살고있던 동네를 벗어나 이사를 가기로 결정.
지방에서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제가 그동안 일을 해서 모아둔돈과 어머니가 모아두신돈
그리고 아버지의 보험금5천만원까지 해서 7천만원짜리 전세집에 계약을 하고
외삼촌께 연락드려서 이제 맡긴 돈을 주셔야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잠시만 기다리라는 말 뿐 돈을 주지 않으시는겁니다.
기다려도 늘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고...결국 둘째외삼촌을 찾아갔는데
기가막히게도 부동산투기같은걸 하시느라 저희 돈을 허락도 안 받고 손대셨더군요...
그걸로 법원에서 뭐가 나올때까지 기달려야 한다고
얼른 주겠다고...어머니는 설마 가족인데 싶어서 믿었습니다
오천만원은 친척분들께 빌리고, 은행에 빌리고, 카드사에 빌리고
빌리고 빌려서 겨우 전세보증금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2년이 흐르고(2년사이에 수많은 연락을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았습니다)
전세집계약기간이 끝나서 이사를 가야하는데 그때도 돈은 주지 않으셨습니다
이사를 가야하는데 친척들도 전세금때문에 빌린돈을 갚으라며 난리였고
결국 어머니 이름으로 대출을 더 받아서 급한데로 친척분께 돈을 갚고 또 이사를 갔죠.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할아버지께 말씀을 드렸고 할아버지는
둘째외삼촌께 돈을 갚으라며 으름장을 놓으셨다고 어머니께 들었습니다.
그 후...
둘째외삼촌은 모든 친척들과의 연락을 끊고 가족모두가 잠수를 탔습니다.
너무나 허망했습니다.
가족이니까 그러지 않겠지.
설마 한 가족의 가장의 목숨을 가지고 그러지 않겠지.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알면서 그러지 않겠지.
...어머니는 지금도 일을해서 대출이자 갚으시는데 급하시고
저도 지금 2-3년간 일한 돈 겨우 모아서 겨우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자다가도 눈이 벌떡 떠지고 숨이 턱 막힙니다.
같은 핏줄이...같은 가족이...이럴 수 있는 겁니까?
돈을 가져간 후 4년반이 지났습니다.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습니다.
진짜 사설탐정쪽에 의뢰를 할까
법적으로 고소를 할까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듭니다.
어찌하면 찾을 수 있을까요
정말이지...괘씸해서라도 꼭 찾고싶습니다!
사람 찾을 방법 어디 없을까요?
*둘째외삼촌의 자녀가 딸,아들 이 있는데
이름으로 검색해봤지만 나오지 않더군요...싸이월드,구글,페이스북 뒤져봐도 소용없었습니다
이쪽으로 아시는게 좀 있는 분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