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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군대 이야기 2 - FEBA 이야기.

예비역병장 |2012.01.19 14:55
조회 2,128 |추천 12

 

사실...별 반응 없었지만..혼자 그냥 쓰는거임 태클 니은니은 ㅋㅋㅋ

나님.. 전 글에 악플 없어서 혼자 만족했던 A형임 오우깔깔 단순함 풒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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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A 즉 페바는 앞 글에서 언급햇듯 일반적인 남자들이 훈련소 끝나고 배치받는 곳을 의미함.

 

px도 있고, 사지방도 있고, 외박도 되고... 그야 말로 gop에서 이등병을 생활했던 나로썬 페바에 대한

 

동경이 있었음 ㅋ3ㅋㅋ똥침 생각해보셈..365일 연중무휴 토나오는 근무만 서는 곳에 잇다가... 주말도

 

보장되고 px, 사지방이 있고 외박도 나갈 수 있는 페바를!! 그야말로 꿈의 신세계였고 나님은 gop에서

 

같이 근무서던 병장에게 페바에 대해 들음...이 병장은 말년 병장이라 페바에서 생활하다가 도중에

 

gop로 왓기 때문에 페바에 대해서 잘 알고 잇었음...ㅋㅋㅋㅋ 그 때 상상하던 페바란 그냥 유토피아고 파라다이스적인 곳이었음 ㅋㅋㅋㅋㅋㅋ

 

난 페바에서 일병을 달았음 그 전에 gop에서 100일 휴가를 다녀왔고 페바 내려와서 며칠 있다가 바로

 

일병 달앗었음 ㅋㅋ.. 여기서 우리 톡커님들이 좋아할만한 ... 나는 100일 휴가때 깨져씀 ^^ 훈훈한일이지만..

 

여긴 군화와 고무신이니께 좀 안어울릴 수도 있음 ㅋㅋ

 

먼저 헤어지자고 햇는데 그 뒤로 상병 지나서도 혼자 후회하고 힘들어했음 암튼 그랫단말임 ㅋㅋㅋㅋ..

 

나님 오지랖 넓은 남자(?)라 계속 내용이 새는감이 없잖아 있음 내 스타일이니 그냥 읽어주길 바람..윙크

 

암튼 페바는 역시나 내가 상상하던만큼의 만족감이 있었음.. 갑작스레 삶이 여유로워졌달까..

 

일병 짬찌끄레기였지만 그래도 좋았음부끄

 

하지만 벋 비유티 벋! 그것도 거의 한두달 지나니까 상관없어짐.. 그냥 똑같음..오히려 페바가 더 시간이

 

안갔음..지오피땐 근무만 서고 자고 하다보니 시간은 잘갔는데 페바는 여유시간이 많은만큼 시간이 안갓음

 

일병 땐 아싸리 그냥 작업한다고 바쁘고 고참에게 털린다고 바쁘고 하다보니 시간 잘갔지만 상병달고나서는... 지지였음..

 

그리고 페바는..훈련도하고...5대기도 하고... gop 종심수색매복이라는 짜증나는 것들도 해야햇음

 

훈련은 뭐 그냥 한두달에 한번씩 햇었던 것 같음.. 5대기는 모르는 사람잇을까바 알려드리는데 그냥

 

쉽게 알려진대로 5분대기조임.. 상황터지는 순간 5분안에 출동할 수 잇게 평소에 그냥 무장한 채로

 

대기하고 있는 잉여들임...이건 한개 소대가 맡는데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거임 대충 우린 거의 2달? 3달?

 

정도에 차례가 돌아왔던 걸로 기억됨... 그리고 gop 종심수색매복은............... 짱나는건데...

 

이것도 한개 소대가 맡아서 하는거고 일주일 단위로 다른 소대에게 넘겨지고 넘겨지고 하는거임..

 

한개 소대엔 총 네개의 분대가 있음 1분대 2분대 3분대 본부분대.. 거기서 그냥 하루는 1분대 수색 2분대 매복 3분대 휴식...이 아니라 작업..

 

이렇고 본부는 통신병이나 k3사수가 다른 분대에 끼어서 가는거임..

 

수색은 그냥 낮에 수색하는거고 매복은 그냥 저녁에 매복호에서 대기하는 거임... 수색이 차라리 더 낫고

 

매복은 춥고 짜증나고 불편함..비라도 오면 최악임... 일단 출동하면 비가오고 천둥번개가 쳐도 철수안함

 

여담이지만..매복있는 날이면 출동전에 천둥번개가 치길 기도하곤 했음....그리고 그건 마른하늘일때도

 

마찬가지였는데..철원이란 곳이 그냥 me친 동네이기 때문에...실제로 마른하늘에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기도 햇음...부끄덕분에 매복 취소 되면 그날은 그냥 파뤼하는 거임...분대원 px가서 미친듯이 춤..이

 

아니고 냉동빨고오는거임 ㅋㅋㅋ 여기서 냉동은..군대에선 절대적인 먹거리엿는데 그냥..냉동식품

 

말하는거임.. 만두도 잇고 고기도 잇고 스파게티 짜장면 뭐 등등 다양함..

 

그리고 전군 마찬가지겠지만.. 일단 페바 처음 갓을때 내가 젤 힘들었던건...다른 소대 고참들 이름과

 

서열 외우는거였음...앞서 말했듯 gop는 소대생활하기 때문에 다른 소대는 누가 누군지 알 수가 없음..

 

ㅋㅋㅋ 그래서 페바가서 짬이 안되는 관계로 다른 소대 고참들을 눈치껏 서열을 외워야 했음...

 

실수하는 순간.. 개털리는거임.... 군대는 압존법, 그리고 상명하복이 철저한 곳임...

 

예를 들어 고참 두명이 있음 a도 고참이고 b도 고참인데 b가 a보다 더 고참일 경우엔 a가 시켜도

 

b의 말만을 들어야함..안그러면 솟됨.. 물론 더럽지만 a도 고참이기 때문에.. 눈치 보면서 말해야 된다는거 잊지 마삼

 

그리고  말을 할때도 b에게 a를 얘기할 땐 a를 낮춰서 말해야함...

 

우리 중대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쓰면 안됐음...무조건 경례하는거임..실수해도 경례.

 

고마워도 경례 ㅋㅋ 경례로 시작하고 경례로 끝남... 구호는 뭐 부대마다 다를거임.. 아 참... 또... ~~말입니다 이거도 우리 중대는 쓰면 안됐음..

 

진짜 실수해서 조카 죄송스러워도 죄송하단 말을 못하니까 돌려서 얘기함..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오. 다음부터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등등

 

그리고 짬 안될때는 잘못들었습니다를 아주 그냥 입에 달고삼...솔직히 들었는데도 짬 안되면 습관적으로

 

그냥 잘못들었습니다하고 진짜 못들은 척 순진한 연기를 하기도 함..

 

근데 이럴때면 항상 고참들은 피식 웃음...자기도 짬 안될때 해봤기 때문에 다 알고있음...

 

알아도 그냥 모르는 척 해줌.. 군대에선 거짓말이 통하지 않음...다 알고있음 짬 찰때마다 그런 능력이

 

자연스레 생겨남..물론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노련미라고나 할까..구라치는 새기들은 그냥 보면

 

딱 보임...ㅋㅋㅋ 아 그리고 고참이 기분 안좋을때 잘못들었습니다. 이러면 고참 왈; 잘못들으면? 잘못들으면 군생활 끝나냐??

 

끝장납니다 그 때부터 아가리 털기 시작하면 그냥 끝납니다.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말장난 다 튀어나옴..

 

예를들어.. 아닙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고참은 여기가 그럼 안이지 바깥이냐?? 이럽니다...

 

그럼 우리 불쌍한 짬찌들은 계속해서 아닙니다...할 수 밖에 없으... 윽..갑작 눙물이..실망

 

하지만 벋 비유티 벋! 심상치 않앗던 나님은.... 한 두세번 아닙니다 하다가...옳다구나 하고 대답했음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니까 고참 눈빛이...이새기봐라.. 이런 눈빛으로 묘하게 변했음..

 

자칫 개념없어보일수도 있었으나 좋게 보였나봄.. 용서해줫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군대란 곳은..특이한 곳임.. 다 큰 청년들도 초딩으로 돌아가는 곳임..

 

휴가 나갈때 군복 각잡기.. 그리고 보급품 A급갖기.. 사출화.. 사제 군번줄.. 사제담배 이런식으로...

 

군대안에서 자기만족하며 살아감...좀 더 우월감 느낀다고나 할까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군에서

 

보급되는 보급품보다는 바깥의 사제 물품이 더 편하고 실용성도 좋긴함...ㅇㅇ..

 

진짜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그 땐 진짜 ㅋㅋㅋㅋ왜 그렇게 애처럼 굴엇는지 모르겠음..

 

아 어제 광란의 밤을 보낸 관계로 피곤해서 더이상 못쓰겠음..다음편은 그냥 쓰고 싶을때 다시 쓰겠음..

 

토커님들 빠잉~  시간나면 추천 댓글도좀 달아줘뻐끔여 나란 남자 A형이니께 ^3^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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