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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동생을 죽이고 싶습니다

ㅜㅜ |2012.01.19 17:17
조회 7,409 |추천 17

안녕하세요 예비고3 여학생입니다

저에겐 개차반같은 쌍둥이 남동생이 있는데요

진심으로 죽이고 싶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일단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찍 철이들고 부모님 고생 안시키려고

통장에 등록금을 약 100만원정도 모았습니다

4년동안 꼬박꼬박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다 못하고.

그리고 미안해서 용돈도 평소 안받고 주말알바로 모은 돈만씁니다.

동생도 이런 저를보고 부모님이 권유해서 통장을 만들게 됬죠.

근데 하나도 안넣어서 보다못한 아버지가 달마다 얼마씩 입금시켜서

돈이 60만원가량 됬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쌍둥이 남동생이 개쓰ㄹㅔ기 라고 생각한 사연을 말해드릴게요.

밑으로 갈수록 점점 심합니다. 귀찮으시면 밑에몇개만 읽고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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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매일 만원씩 부모님에게 돈을 뜯음.

용돈좀요 하는것도 아니라 "아 돈달라고!! " 라며 소리지르고 협박함.

그리고 한달에 한번 용돈도 따로받음.

잘못됬다는걸 부모님도 아시겠지만 등치도 큰 아들이 이러면 나같아도 줄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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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생과 후드티를 같이 입음. 후드티 주머니에 뭔가 있었음.

담배와 라이터,동생통장.

3달만에 40만원을 써서 통장잔고가 거의 바닥남.

이제 동생의 등록금준비는 물건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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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난 통장정리를 3달에 한번 함. 근데 통장이 음슴ㅋ

직감이옴. 동생옷을 뒤짐. 내통장발견

나의 잔고: 50만원.

눈이 뒤집어짐. 내가 얼마나 힘들게 모은돈인데.

동생에게 말로만 뭐라고했음. 나에게 "니통장뭐 이 미친X아"

라고 하며 아무일도 없는듯이 게임을함.

아빠가 뭐라고함. "그럼 엄마아빠가 나한테 돈을 좀 많이 주던가 맨날 거지처럼

조금 주니까 훔친것 아니야??" 라며 드립침.  아빠와 심하게 싸움.

이제 나의 등록금 준비도 물건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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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앞선 통장사건으로 우리사이는 이제 많이 틀어짐. 어느날 내 충전기가없어졌길래

동생이 안쓰는 충전기를 가지고옴. 동생이 열불내며 쓰지말라고함. 좀 쓴다니까

날 마구 팸. 그리고 아무일도 없는듯이 게임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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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가 컴퓨터를 한시간가량 하고 쇼핑몰에서 옷 후기 한개만 보려고 하고 끄려고함.

동생은 컴중독자이기 때문에 나에게 나오라고 소리침. 이거만 보고 끈다고함.

근데 앉아있는 내머리를 때림, 화나서 나도 일어서서 때림.

그뒤로 아주아주 심한구타가 이어짐. 심지어 "내가 너하나 못죽일 것 같아?" 라며

두손으로 내목을 조름. 진짜로 이때 죽일 것 같았음. 그래서 자존심 다 버리고

미안하다고 움. 이때 생각만하면 죽고싶음. 내자존심..

그리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게임을함.

(다음날 학교를 갔는데 내 다리에 멍과 상처들을 보고 선생님이 날 불러서 따로 상담하심. 무슨일 있냐고.

동생에게 당한게 너무 서러워서 울고 선생님이 걱정했지만 이 이야기를 털어놓진 않았음. 이정도로 그때의 구타는 심각했음. 조금 때리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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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말했듯이 동생은 컴중독자. 아빠가 술먹고 들어오셔서 컴을끄라고하심 .

아빠는 술 중독자의 표본임. 그래서 욕을하며 끄라고함. 동생은 컴중독자의 표본답게

끄라는 소리를 듣고 바락바락대듬. 아빠는 동생의 머리를 한대 쳤고 동생이 주먹을 꽉지고

공격태세를 취함. 아빠는 그걸보고 "왜?애비도 때리게?어!? 때리게!?" 라고함.

동생은 진짜로 때림 . 이 후로는말 안하겠음.

그냥 중딩애들 싸움하듯이 아빠와 아빠와 아빠와 주먹다짐을 했고

새우등 터지는것 같이 나에겐 또하나의 멍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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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말고사 하루전 위와같은 상황이 또 발생함. 이번에는 미친것 같았음.

동생은 이제 아주 막나가기로 했는지 아빠에게

"뭐 이 시발년아!?" 라고함. 아빠도 화났는지 아무거나 들어서 머리를침.

주전자였음 주전자 한쪽이 푹~~들어감. 그리곤 아빠가 "너죽고 나죽자"라고함.

늘 그렇듯이 엄마는 왜소했고 난 그래도 키가컸기에 내가 말림.

(담담하게 써서 그렇지 매우 힘들었어요, 여자 하나가 남자둘이 달려드는걸 온몸으로 막고,

이러지 말라고 소리치는데 온몸이 떨리더라고요. 진짜 심각하게 말그대로 '덜덜'떨렸어요.이 글을 쓰고서도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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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문제는 그렇다 쳐도 아버지를 때리는 자식새ㄲ1는 나는 필요없다고봄.

그래서 나혼자 상담센터에가서 상담을함. 부모님께 알림.

가려고했으나 막상 가려니 용기도 없고 동생을 거의 내다버린 자식으로 인식하고있어서인지

아직 가족집단상담은 안받은상태.

그리고 여전히 동생은 부모님께 돈을 뜯고 컴퓨터를 하루에 6시간씩함.

바뀐것은 없음.

 

 

이런일들 전에는 티격태격 하고 동생성격이 안좋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말하고 놀긴놀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얘만봐도 무섭고 미칠거같아서 서로서로 투명인간취급하며

말한마디 안합니다. 사람들이 동생이너무 싸가지없다고 같이 놀때 싫다고 하는거 부러워요

그래도 말도 하고 놀긴놀잖아요.

답글에 근거없는 부모욕, 인신공격성 동생욕 자제해주세요

아무리 쓰레기이고 이런동생이라도 동생은 동생이더라고요...

미칠거 같애요 이제 고3인데 시험 망치는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진짜 동생과 따로살고 싶어요. 동생에게 맞을때는 어디 센터라도 들어가서 살까하고 생각도 했엇습니다.

 

추가) 동생하고 아빠하고 싸울때 얘기 들어보니까 동생이 아빠한테 이러더라고요.

"엄마아빠 맨날 나랑 쟤(글쓸이)랑 차별하잖아 쟤는 공부 잘하고 난 못하니까"

동생도 사정이 있어서 이러겠지 하니까 한편으론 불쌍하고 못해준 쓸모없는 누나같아서

미안한데 하는짓보면 너무 미워요 쓰레기같아요 저러다 철들겠찌 하는데 지금 19살이 이럽니다

동생보면 제 감정이 막 뒤섞여서 혼란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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