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갓 20살이 된 흔녀입니다.
판에서 매일 눈팅만 하면서 고민고민하다가 동생때문에 어렵게 글을 써봅니다.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잘 쓰지는 못하지만 어렵게 써봅니다.
글이 길더라도 한번만 읽어주시고 톡커님들의 조언 좀 부탁 드릴게요. 제발요
동생때문에 이젠 정말 제가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와 동생은 2살 차이입니다. 그러니까 동생은 이제 18살, 고2죠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가 3살때 부터 별거를 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저희 남매에겐 아버지는 없었습니다.
오로지 엄마뿐이였습니다.
저희 어머닌 청각장애인이셔서 동생을 챙겨주고 가르치는건 모두 다 제몫이였구요.
동생이 넉넉치 못한 집안형편때문에 삐뚤어지고 어머니와 저를 무시할까봐 어려서부터 제가 좀 심하다 싶
을 정도로 엄하게 대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은 어려서부터 많이 소심했었어요..
어려서 부터 동생은 소심한 성격과 살이 찌지 않는 자신의 외소한 체구와 넉넉치 못한 집안 형편때문에
학교에서 놀림을 많이 받아왔었습니다.
(친구들과 겜방을 간다던지 사고싶은 옷을 못사니깐 친구들이 너 거지냐 돈없냐는둥 비아냥거렸댑니다..
그때마다 자긴 덩치가 안되니깐 아무말도 못했었다고 그러더군요...)
동생이 중학생이 되고나선 항상 제앞에서 돈많다고 가난한 사람 우습게 보는 인간들 다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해왔었습니다.
그때마다 정말 진짜 죽일듯이 말하길래 너가 성공하면된다 좋게좋게 타일렀지만
날이 갈수록 애가 욕이 심해지면서 폭력적으로 변해가길래 사춘기인가보다 하고 조금 지켜봤습니다만,
고등학생이 되면서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더니
자기 맘에 안들면 뭐든지 다 때려부수고 소리지르면서 욕하고 자해를 하면서 이상해져만 갔습니다.
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동생이 폭력적으로 변할때 마다(평소엔 온순하고 착합니다) 동생 기를 죽여놓으려고 더 심하게 욕해보고 때려도 봤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건 동생의 욕설과 반항, 폭행이였습니다.
이제는 엄마가 못듣는다고 자기 화날때마다 엄마앞에서 ㅈㄹ하네 ㅅㅂ 이런욕도 서슴없이 하고
그때마다 엄마한테 그게 무슨말버릇이냐며 뭐라하면 혼잣말인데 그게 뭐가 어떠냐는 말......
툭하면 누구누구 죽일거다, 죽여버리고 싶다 라는 말도 너무 잦아졌습니다.
한번은 엄마한테 식칼들이내미면서 한번만 더 잔소리하면 죽여버린다고(저희 엄마가 결벽증이 좀 있으셔서 잔소리가 심하십니다) 협박까지했었구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자기 건드린 친구새끼 죽여버릴거라고 갑자기 니퍼들고 나가는거 말리니깐
"말리면 너(누나)부터 죽여버린다" 고 그러더군요..
그래도 간신히 말리긴 했지만 정말 이제 너무 무섭습니다.
어쩌다 동생이 이렇게 까지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때문에 제 억장이 다 무너집니다
정말 저렇게 냅둬버렸다간 살인자라도 될것같아서 병원에 데려가서
정신과 상담 받게 해야되나 싶어요...
톡커님들 정말 제 동생어떡해야하나요..... 제발 해결방안 좀 제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