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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에 담배피운다고 흡연실에서 쫓겨났네요.

너나끊어 |2012.01.20 22:39
조회 30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부천에 살고있는 22살 흔녀입니다ㅠ_ㅠ

남친이 군대에가서 없으니까 음슴체..는 개뿔 기분이 너무 나빠 음슴체로 쓰기도 싫네요.

말투가 덕분에 딱딱히 들리겠지만 한번 들어 봐주세요!

 

 

전, 방학을 틈 타 작은 생산직 회사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이놈의 등록금 ㅠㅠ )

기계가 된것같은 우울함. 공장아르바이트 해보신 분들은 느껴 보셨을테죠?

 

 

13시간 야간 알바 중에 유일하게 쉬는 시간이 밥먹는 1시간과 간식먹는 30분이 고작이예요.

그것도 눈치보여서 꽉채워 쉬지 못하지만^^;

 

이 1시간 30분은 우울하고 로봇같던 제 일상에 바람을 넣어주고 웃음을 나오게 하는 소중한ㅋ..

잡소리 치워치우고 정말 스트레스 빵빵 풀리는 시간이예요!

 

 

 

그전에 제가 어렸을 때, 담배를 배우게 돼서; 아직까지 담배를 못끊고? 아니 정확히 안끊고

있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담배피우는 사람(특히 여자는 더욱 ㅠㅠ) 안좋게 보겠지만,

저는 기호식품이라 생각하고 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 선에서 나름 노력하며 피거든요.

길에서 핀적 절대 없구요. 흡연실에서만 펴요. 딱히 침을 뱉는다거나 그러지도 않구요.

 

 

어제도 어김없이 휴식시간에 흡연실에 담배를 피우러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어떤 중국 남성분이 친구에게 하는듯한 말로 "쟤 담배피러 온거야?"

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서로 중국말로 뭐라고 하면서 웃던데; 느낌상 그런거 있잖아요.

내얘기 하는거 딱 티나는..

 

 

뭐 저는 상관없이 친구와 얘기하며 흡연중이었고,

어려보였는지 한 아저씨께서 몇살이냐 물으시길래 22살이라 말씀드렸죠.

그러더니 "중학생인줄알았네~" 하시길래,

오해하셨나보네 하고 웃으며 넘어갔어요. (이때도 담배를 흡연실 가장 모서리 구석 부분서 폈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A가 오시더니

너네몇살이야? 이러셔서 나이 말했더니. "나가" 이러더라구요?

아니 저보다 어린20살 남자애들도 저기서 쪼그려 앉아 뻐끔뻐금 침도 찎찍 날리는데

그건 안보였나봐요?

 

 

 

다투기 싫어 그냥 나와서 담배 끄고 들어가는데 A가 저희를 붙잡고 몇살이냐, 어디일하냐,

물으시길래 웃으며 말씀드리고 들어와 마저 일했습니다.

그러던중 공장에 일하시던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직책 좀 높은듯)가 들어오더니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로 나이 많은 40대 정도 아주머니께 저를 가리키며

쟤네 담배 피는거 보고 사장이 한소리 했나봐 이러면서 담배피니?이러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그공장 떠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 소리와 동시에 날 쳐다보는 수많은 사람들ㅋ..

 

참ㅎ..제가 피우는게 무슨 상관이랍니까?

내가 무슨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저에게 뭐라고 하신 여성분들중

몇 아주머니도 담배 피우시는 것 같던데. 너무 하더라구요.

 

 

 

 

저보다 어린 남자 아이들은 넘어가고, 웃으며 흡연실 다녀오라고 하시며

조용히 피는 저에겐 큰소리로 면박주고,

일 때문에 잠시 심부름 다녀왔더니 담배피고 왔냐며 피지말라 그러시고. 아정말 스트레스 받네요.

그렇게 큰 잘못인가요?

 

 

 

여자가 담배피면 아직도 인식이 많이 나쁘지만, 이정도 일 줄 몰랐네요.

개인 기호 식품 아닌가요? 내가 피겠다는데 왜 피지말라는 건지.

그리고 흡연실이 아니고 도로에 나가서 피랍디다.

 

 

자기네는 그렇게 뻐끔뻐끔 잘만 피우면서 어찌 저러는지..

 

 

재미없으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그냥 넋두리라 생각하시고 이해해주세요ㅠ_ㅠ... ㅎㅎㅎ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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