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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같은 내 인생 + 무개념 친가 여자들

입영d14 |2012.01.21 06:57
조회 162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21살 입대 2주남은(ㅠㅠ) 남학생 입니다.

 

톡톡 보다가 다른분들은 투닥투닥해도 참 이쁘게 잘 사는데 내 인생은 왜이런지 화가 나서

 

그냥 화풀이 하려고 글 씁니다.

 

제목대로 제 인생이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어릴 때 부터 시작해서 참 아무리 노력해도 끝이 없습니다. 특히 제목에서 언급한 친가쪽 여자들은

 

보기만 해도 몸서리가 쳐집니다.

 

초등학교 들어 갈 무렵부터 아버지를 보는게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더라도 술에 취해서 집안

 

가구들 다 던지면서 어머니랑 싸운다던지, 그게 아니면 계속 잠만 자던지 둘 중 하나였습니다.

 

아버지랑 놀이동산 가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 친구들 보면 참 부럽고 그랬죠.

 

그래도 어머니 속상할까봐 한마디도 안하면서 꾹 참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1학년 끝낼 무렵에 거제도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아버지 보는 건 더 힘들어 졌습니다.

 

왜 그런가 했다가 다 크고 나서 들으니 아버지가 소위 말하는 '조폭'이었더라구요.

 

영화에서 보듯이 위험한 일이 있어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잠시 멀리 가있으라고 했다는데,

 

이젠 옛날 일이니 여기에 대해선 더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러다 보니 집안이 힘들어 졌고 결국에 4학년

 

무렵에는 부모님 두 분이 완전히 갈라서셨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지금까지 너무 상처가 되네요.

 

우선, 이혼하게된 가장 큰 이유가 아버지의 직업이 아닌 친가였습니다(지금은 어머니랑 연락이

 

되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고모가 그 악명높다는 다단계에 빠지셨는데 이걸 어머니께 강요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는 나름 생각이 있으신 여성이어서 한사코 거부했고 이걸 이유로 친할머니와 고모가

 

어머니를 나쁜년 내지는 이기적인 년으로 몰아가 계속 괴롭히셨다고 해요. 또 이혼 과정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에 제가 고모집에 잡혀 있었는데 그 때 고모+할머니와 엄마간의 통화내용은 참...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제가 평생 동안 배운 욕을 그 때 다 배운 것 같습니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 자식앞에서 부모욕을 그

 

렇게 합니까... 제가 자고있다고 생각한건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소리를 지르는데 안 깰 수가 있는지...

 

그리고 고모집에 있는 동안 참 서러웠습니다. 자기들은 뭔가 대단한 일을 한 걸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사

 

소한 것, 하다 못해 젓가락질까지 트집잡으면서 천덕꾸러기 취급 당했습니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와 보니

 

엄마가 없더라구요(이땐 이혼하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아버지가 데리러 와서 따라갔더니 아버지 동생들(

 

물론 친동생 아닙니다)이 모여 살던 숙소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반년 있으니 왠 아줌마가 아들 딸 데

 

리고 와서 같이 살게 되었는데, 나중에 할머니가 오시더니 아줌마가 뭐냐면서 무조건 어머니라고 부르라

 

고 하시더군요. 어머니가 버젓이 살아계시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어릴

 

때부터 어른 말은 잠자코 들어야 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냥 새어머니라고

 

불렀습니다. 근데 얼마 안가 이 새어머니도 암이시라네요(안믿겨지시죠, 저도 그래요 ㅋㅋㅋ 그래도 자작

 

한거 절대 아닙니다) 얼마 있지도 않던 집안 재산 치료비로 다 날려먹고 빚만 생기고 아들 딸까지 아버지

 

에게 남긴 채로 저 중3때 돌아가셨습니다. 학교에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소문 다나고 애들은 불쌍하게 쳐

 

다보고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었습니다.(학교친구들은 새어머니인지 몰랐어요)

 

집안이 이렇다보니 남는건 오기밖에 없더라구요. 제가 뭘 할 수 있었겠어요 공부했습니다.

 

정말 학원하나 못다니고(왜 안다니고 싶었겠어요... 친구들 정말 부러웠는데) 공부했더니

 

하늘이 들어주신건지 K대에 넉넉하게 합격했습니다.

 

근데 이때부터 화가나 미치겠는게, 8년동안 힘들어서 죽고싶을땐(어느 정도였냐면, 1000원짜리 인스턴트

 

햄을 사서 8개 들어있는거 한끼에 2개씩 나눠먹었습니다. 쌀은 교회분들이 기부해주시고요) 연락 한번

 

없다가 K대 합격 소식이 들리자마자 할머니와 고모한테 전화가 와서 용돈을 주시겠다는 겁니다.

 

아 정말 합격한 기쁨이 순식간에 다 사라졌어요.

 

아니나 다를까 그 뒤로는 계속 연락이 와서 착한척 가식은 다 떨고, 그렇게 냉정할 땐 언제고 불쌍한 척,

 

못해줘서 미안하다느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계속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귀찮게 하고, 어젯 밤엔 전화와서

 

자기들이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2년동안 서울 있으면서 한번도 안찾아갔습니다) 저한테 오히려 큰소리

 

를 치네요.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 작은 아버지와 작은 어머니도 이혼하셨습니다.(정확히는, 도망가

 

셨습니다) 이유야 불보듯이 뻔한거 아닙니까. 친가 여자들 때문입니다. 작은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나 저와

 

친해서 이후에 연락해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이걸 또 어떻게들 아신 건지 어머니와 저에게 전화해서 어

 

디있냐고 닥달하고 저한테 작은어머니 욕하고 장난 아니었습니다. 정말 꼴보기도 싫습니다. 또 아까 고모

 

가 다단계를 하셨다고 했는데, 다단계 결말이야 뻔하죠. 남편집 재산 다말아먹고 빚내서 몰래 또 다단계하

 

다 다말아먹고 이혼당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도 정신 못차리고 어머니한테 계속 다단계하라고 전화하

 

고 안한다하면 또 욕하고 그러네요 ㅋㅋㅋㅋ 참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완전 콩가루 집안 낫네요 그죠잉? 상견례 나가기 쪽팔려서 결혼이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왜 제 인생은 이럴까요ㅋㅋㅋ 물론 더 힘든분들 엄청 많은거 저도 잘 알지만,

 

그래도 아무리 노력해서 좋은 대학을 들어온들, 대학에서 또 얼마나 노력한들, 핏줄이란게 계속 발목을

 

잡아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것 생각하니 눈앞이 껌껌합니다. 전 그래도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의 어머

 

니와 누나니 칼로 자르듯 인연을 끊을 수도 없구요.

 

제가 이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일자리를 얻는다고 치면 이제는 저한테 빌붙으려고 하겠죠?

 

참... 공부하겠다는데도 도와주질 않으니 원 ㅋㅋㅋ

 

잠도 오고 화도 나서 막써서 글이 엉망일텐데, 다시 확인하기는 힘들어서 못하겠네요.

 

여러분같으면 어떡하실 것 같나요? 그냥 전화해서 소리 막 지르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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