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동갑이었었구요..
저희는 90일밖에 안사겼었구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어요..그리고 자주 징징거렸죠 어설픈 밀당?도하구요..
전남친은 저에게 항상 잘해주고 배려해주었구요.
저는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전남친은 원래 잘해주는 스타일이 아니었더라구요..
그전 여친들 얘기 들어보면 정말 .. 저런남자랑 왜사겼을까 싶을정도인데
전남친은 저를 정말 온몸으로 좋아해주어서... 헤어진다는거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항상 만나면 온몸으로 '난 니가정말 좋아'이게 보였고
그는 항상 저한테 저로인해 자기가 변한것들을 말하며 뿌듯해했습니다.
저로인해 자기 삶이 많이 바뀐거 같아서 자기도 기쁘다고..
(ex: 자필로편지써본것도 처음.. 술먹고 누군가에게 전화한것도 처음.. 전화는항상 받는거만 하고 걸어도 용건만 말하고 끊는거였는데 저로인해 무료통화를 다썼다며 뿌듯해하며 자랑햇엇어요..아 그리고 핸드폰이 꺼져도 신경안쓰는 스타일인데 저랑연락하고 싶어서 충전했다고 자랑하고.. 여행도처음..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랑 잇던것도 처음..등등이 있었어요)
솔직히 전 저 자랑들을 들으면서 심드렁했습니다..제기준에서는 별거아닌것들이었으니까요..
그게너무 후회가 되네요 그랑저는 다른사람이고.. 그의 기준에서는 정말 대단한거일수도 있었는데..
기한번 살려주지 못하고.. ㅠㅠ
저는 그가 잘해주는거에 너무 당연시한 저는 ..배려따위 부족했었네요
항상 제기준으로 생각하고... 말을 조금이라도 밉게하면 저는 상처받았다고 하며 속상하다고하고 불같이 화냇엇네요..
'니가 날 더 좋아하니까, 니가 나한테 맞춰야지', '니가 어떻게 말을 이렇게해..' 이러면서 말이죠,,
사랑하는 연인들이 사귀려면 둘이 같이 서로 맞춰야한다는건 기본적인 것인데.. 저는.. 왜 그순간 그 사실을 잊고있었을까요.. 지금은 이렇게 후회하며 매일 눈물뿐인데..
제가 괜히 신비주의 한다고 어설픈 밀당하고 , 제가 좋아하는거 너무 티내면 질려할까봐
괜히 밀당하고..(어설프게) 그가 누구만났냐고 뭐했냐고 물어보면 괜히 딴소리하고 그랫네요..
(제 스케쥴을 간파당하면... 버려질거같았어요...전전남친한테 받았던 상처가 컷죠..)
맨날 삐지고, 전남친은 저 풀어주고..
헤어지고 나서 물으니.. 자기는 사귀는내내 의심이 정말 많았대요...
저는 몰랐었는데..티도 안내고..... 혼자 마음정리 해버린거죠..
또 한가지 문제점이있었는데요
스킨십 문제였어요..
저는.. 나이는 어리지않지만 관계를 가져본적이 없어서....
전 남친은 저를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었어요
근데 20대중반이면 한창 나이기도 하고,,, 저희는 스킨십을 꽤 했었어요.
하고나면 항상 전남친이 후회한다고 ..미안하다고 정말 안그러겠다고 다짐했죠(제가뭐라고 해서 그말을 한게 아니라 스스로 그러더라구요..)
저는 사실 좋았었는데.. 그냥 저한테 믿음주려고 하는말이겠지 싶어서 그냥 신경안쓰고 매일
믿을게~ 이러고 말았어요..
근데 전남친은 그거에대해서도 항상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다짐한거와 현실의 괴리? 이런걸로 혼자 후회하면서 저위에 한말 하나하나가 다 진심이었나봐요..
자기가 이렇게 말이랑 하는거랑 다른데 ㅇㅇ이가 날 어떻게 생각할까..
저는 정말 상관없었는데..
결정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가 목도리를 뜬거랑+이것저것 넣어서 줬는데
크리스마스날이 생리예정일이라 여행가서 배아파하기 싫어서 피임약을 먹었었어요..미루려고
근데 그게 선물이랑 같이 딸려들어갔었나봐요..
그걸보고 전남친은 뭔가 싶어서 인터넷에서 쳐서 찾아봤고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고, 얘가 나때문에 이렇게까지 할정돈가 싶었대요..
그러면서 생각많은 그 사람은 혼자 다 생각하고 결론까지 지어버린거죠.
그약은 오해였다 했는데 이미 통하지않는상태..
또한 그 말 꺼내고 나서 자기 속내 절대안말하는 사람이 저 말한거에대해 후회하고..후..
헤어지기 전날 제가또 삐지고 징징 댔는데.. 그걸로 인해 그남자의 참고 참던마지노선이 폭발한거죠...
헤어지기 며칠전 크리스마스에 제친구 커플과 넷이서 여행을 갔었어요
전남친은 정말 하나하나 다 저를 아껴주었었고, 제친구커플 앞에서도
'지금까지 ㅇㅇ이가 저때문에 많이 속상했는데, 이제 정말 하나도 안 속상하게 잘할거에요'
라는 말도 했었어요...
나중에 자고 일어나서도 제얼굴 보면서 이쁘다, 귀엽다 말해주고(자고일어난얼굴...구리잖아요..ㅠ)
진짜 저를 꼭 안으면서 '내꺼-'라고 말해주는데 진짜 '니가 내 여자친구라서 나 너무 행복하다'이느낌이 온몸으로 났었어요 ㅠ....
전남친은 허투루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으로 마음없이 저말을 하기엔.. 차라리 말을안하고 가만히 있었을 사람이에요 ㅠㅠ
헤어지기 전날까지도 신나서 애교부리면서 저사는동네에 데리러오던 그의모습이 잊혀지질않아요
ㅠㅠ
마음이 그렇게 쉬운건가요.. 쉽게 변하는.....
헤어지던날 제가 정말 구질구질하게 붙잡고...다신 안그러겟다고 내가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그는 매정했어요.. 제말이라면 다들어줬는데, 안된다하니까 너무 무섭고 슬펐어요
내가 울면 자기맘도 너무 아프다던 그사람이 ..제가 울어도 안된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우니까 손으로 눈물 다 닦아주고 하길래 한번만 기회달라고 말했는데 끝까지 안된다하더라구요... 저 지하철 타는 앞 까지 데려다 줬어요, 집에 들어가서 쉬라고..
진짜 끝까지 너무 잔인햇어요...
헤어지고 나서도 ,헤어지면 칼이고 헤어진여친들에게 연락한번 해본적없다던 그 남자가
저한테 먼저 연락하고 , 편하게 친구처럼 지내자고 하길래, 저는 또 미련하게 한번더 붙잡았네요(일주일지나고나서..)
그후로 그는 더 냉-해졌고, 저는 연락을 놓을수 없어서 그후에도 여러번이나 연락했어요
웃긴건 .. 연락하면 다 답장해준다는거..(마지막 붙잡기 전에 보단 훨씬 냉-해진 말투..)
솔직히 우리 사는데도 너무 멀고, 볼일조차 없는사이인데 씹어버리지....
헤어진지 4주가됫는데도 아직 너무 힘드네요.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않겟죠? 저에게서 벗어나서 너무 편하겠죠? ...
이제는 더이상 붙잡지도 못하겠어요.....
끝이겠죠?
사랑은 둘이했는데 왜 한사람만 아픈것이며
사랑이란 감정 알려준 사람이 믿음을 잔뜩 준 사람이, 이제나를 사랑하지않는다니..
이젠 정말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