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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 여자으ㅣ 설움을 들어보시라고!! 키 큰거 안좋다고!!

빤난나 |2012.01.23 18:42
조회 797 |추천 6

 

 

 

 

저는 175 여고생임다 아직 성장판이 안닫힘..

180이 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

 

초등학교때부터 맨날 뒷자리에만 앉음 원래 큼

ㅠㅠ 톡에 키작은 여자 좋다는 말 볼때마다 가슴이 아픔 ㅠㅠ 키 크고싶어서 큰게 아닌데..

키큰 여자 좋다는 판은 본적이 없슴.. 있는데 그냥 내가 못본거였으면 좋겠슴ㅋㅋㅋㅋㅋ.ㅋ.ㅋ...

키큰거 부럽다는거 진짜 이해안감 진짜 쓰잘데기 없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슴체라고 쓰려고 했는데 이미 음슴체 쓰고있네

사담치우고

 

 

 

일단 제일 싫은건

나이보다 늙어보이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내가 학생이라 그런걸지도 모르겠는데 다들 날 고등학생으로 안봄..

나 중2때 어떤 잘생긴 고딩오빠가 날 불러서

후욱허억 넘조타 날 왜불렀쓸까 하고 설레했는데

"저기요 담배좀 사다주실래요"

이래서 겁나 슬펐슴...중딩인데여;; 하고 걍 집에 감 ㅠㅠ..ㅋ.....

대학교근처에 사는데 그근처 식당가면 가끔 아주머니들이 친근하게 무슨과냐고 물어봄;;

사실 내가 가고 싶은 학과대면서 그학과라고 해본적도 있슴......죄송해요 아줌마...

 

그리고 버스탈때 지금은 학생 1000원인데 예전엔 900원이었을때

900원넣으면 처음엔 잔액이 부족합니다. 이런다음에 청소년입니다 하고 음성이 나왔었는데

(우리지역만 그런건진 모르겠음 난 우리동네에서만 버스탐)

900원 넣고 잔액이 부족합니다 이소리 나오면 괜히 눈치 겁나보임

청소년입니다 이소리 나오는 텀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수가 없슴..나A형임..

아저씨가 쳐다보면 왠지 백원 더넣어야 할거같음..돈없어서 덜넣은거 아니라고..

 

그리고 키크면 운동 잘하는줄 아는거

운동안해서 잘 모르는데 확실히 농구같은건 키가 크면 유리한점이 있을거임

근데 그런 이점이 다 무시될만큼 저주받은 운동실력도 존재한다고 ㅠㅠ..

체육수행할때 특히 농구랑 멀리뛰기같은거 할때 이목이 집중되는건 쪽팔리기 이루 말할수 없음..

키크면 운동 잘해보임?? ㅠㅠ..

다른 운동도 다못하고 농구는 10개던져도 2개밖에 못넣는데...ㅋ.ㅋ.....

내 멀리뛰기 기록보고 키도 큰게 그거밖에 못뛰냐고 할때 너무나 슬픔..

그리고 체력장할때 유연성테스트하는거 그거 잘 안나오는것도 하려고 했는데

..그냥 내가 안유연해서 그런거 같으니까 이건 스킵

 

그리고 남자 만나기 힘듬..

학생은 공부나 할 시기라는거 나도 암ㅋㅋ;; 근데 솔직히 남자 만나보고 싶음.. ㅋ;;;

나 여중여고에 학원안다니고 그래서 남자 만날 기회가 거의 음슴

친구들이 남소 해준다고 그러면 젤 먼저 키부터 물어봐야됨 키만 크면 다 잘생긴거 같이 느껴짐..

키를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음.. 남자품에 쏙 안기는건 무리라고 쳐도...

그래도 눈높이 차이는 났으면 좋겠음..ㅠㅠ..작은 소망이라고 생각했는데 별로 안작은가봄..

키 작은 여자들 내가 봐도 너무 귀여운데 남자들이 보면 얼마나 귀엽겠음ㅜ

그에비해서 나 보면 귀엽긴개뿔 징그러움..ㅋ.ㅋ..ㅋ..ㅋ..

나름대로 귀엽게 입어도 징그러움... ㅋㅋㅋㅋㅋㅋ 개징그러움 진짜징그러움 초징그러움

친척오빠들도 이번 설에 나 1년만에 보면서 인사하기전에 일단 앉으라 그랬음..ㅠ.;;

190남자 이런거 들으면 그냥 듣기만 해도 반할거 같음 후욱허억.. 넘조아..

ㅠㅠ 김태우오빠가 결혼하다니.. 태우옵빠...내이상형...넘조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힐신고 싶음

나도 다리라인 예뻐보이고 싶음.. 나도 멋진 언니처럼 또각또각 소리내면서 걸어보고 싶음

단화같은거 이쁘긴 한데 힐 디자인이 예쁜게 더 많음 ㅠㅠ..

진짜 용기내서 3cm였나 5cm였나 나름 낮다고 골라준거 사서 신었었는데

거인이 된 기분이었음..지하철타면 사람들 정수리가 보임..

좀 딴소리긴 한데 난 이렇게 남들 정수리보일때 내가 키가 크다는걸 제일 뼈저리게 느낌..

그거랑 버스 손잡이에 머리 부딪힐때.. 급정거하다가 박으면 몹시아픔

아무튼..그이후로 난 그신발 신은적 없음 ㅠㅠ 괜히 샀어 돈만 날렸어ㅜㅠ

 

그리고 이건 방금 카톡으로 친구가 보내준건데

허리에 맞춰서 바지 사면 바지가 짧음..치마밖에 못입음..

이건 얘가 말라서 그런거 같음ㅋㅋㅋ하지만 키큰자의 고충인건 맞으니까..

바지가 길면 자르면 될테지만..짧으면 어찌할 방도가 없음..치마밖에 못입는다함 ..ㅠㅠ;;

근데 또 반대로 허리 두꺼우면 바지 안 잘라도 되서 좋지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프다

 

그리고 학교에서 자리 앉는 순서도 겁나 걸림

나도 앞에 앉아서 선생님이랑 아이컨택하고 싶음.. 앞자리를 해보고 싶음..

우리반은 자리 고르는게 제비뽑기라서 운좋으면 앞자리 걸리는데 앞자리 걸려도 자동으로 뒤로 감

요새는 방학 보충기간이라 앉고싶은데 앉는데 앞자리 가고싶어도 맨날 뒷자리가서 앉음

뒤에애들 안보이니까 겁나 신경쓰임ㅠㅠ 앞자리 고수하고 싶은데 안보인다고 불평도 들음 ㅠ

 

 

쓰다보니까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짐 학교얘기밖에 없는거 같음.. 학생이라 어쩔수 없나봄

키 큰거 부러워할거 아님 진짜임.. 난 진짜 딱 10cm만 작았으면 소원이 없었겠음..

뭘 먹어서 그렇게 크냔 말도 지겨움ㅠㅠ 나도 남들 먹는거 그냥 먹었는데 이렇게 된걸 어떡해 ㅠ

그리고 막 어른들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처음 본 사람들도 다들 처음 하는 말이

키가 몇이에요? 아니면 더 큰거 같다? 이거임 ㅠㅠ 진짜 스트레스받음 스투뤠쓰!!!!!

키 작으면 얼마나 좋음 얼마나 귀여움!! 얼마나 지켜주고 싶음!! 남자들도 다 작은거 좋아한다는데!!!!

..라곤 하지만 키 작은 여자 판도 읽어보니까 분명히 좀 슬프긴 함..

근데 우리도 슬픈거 알았으면 ..해서..써봄.. ㅋ.ㅋ....까지마세여...ㅋ..ㅋ..나 A형..완전소심..

키 큰거 자랑하냐!! 하고 깔까봐 무서움..그런거 아님..ㅠ.ㅠ...걍 슬퍼서 그랬음ㅠ..

결론은 키큰 여자들 힘냅시다잉

마무리는 어떻게 함?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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