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의혹 새 국면
디스크 판정 의사, 과거 병역비리 연루 전력
김남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의 병역회피 의혹을 제기한 TV조선을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9일 “병역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사실과 다른 왜곡 보도”라며, 이같이 제소했다.
그럼에도 인터넷공간에선 박 시장 아들의 병역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물론 박 시장 지지성향인 소설가 이외수처럼 “아픈 것도 서러운데 모함까지”라는 등 옹호하는 이들도 있다.
이런 가운데 박 시장 아들에게 디스크 판정을 내린 의사가 과거 병역비리에 연루된 전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10일 “진단서를 발급한 ‘혜민병원’의 金모 의사는 15년 전 군의관 시절 병역비리에 연루된 전력이 있다”며 “총 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에는 44곳의 軍지정 병원이 있을 뿐 아니라 朴모(박 시장 아들) 군의 자택(방배동)에서 가까운 위치에 軍지정병원인 강남성모병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멀리 떨어진 ‘혜민병원’(광진구 자양동)을 이용하여 김XX 의사에게 진단서를 발급받은 점도 병무브로커 차원의 개입이 있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다.
그는 “박원순 시장과 아들 朴모 군은 병무청에 제출한 허리디스크 판정 MRI 사진을 즉시 공개하여 현재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병역 의혹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표적 보수논객 趙甲濟 전 월간조선 대표가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에서 진상 파악을 위해 문제의 의사와 직접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이 의사는 통화를 거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