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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사람을 만났습니다~

바보 |2012.01.26 09:18
조회 335 |추천 0

저는 여자입니다... 우리는 둘다 30대중후반으로.. 결혼적령기를 지났죠..

우리는 1년을 만났고 여자인 제가 더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항상 서운하고 섭섭했습니다 나는 이만큼 사랑하는데 오빠는 왜 날 이만큼 좋아하지 않느냐고 많이 다퉜네요

이래저래 우리는 작년 9월말에 제가 헤어지자 했고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 그사람의 성격으론 당연 연락이 안 올 줄 알아서 기대하지 않았고 당연 연락은 없었죠.. 저도 한달반동안 연락하지 않았고..

잊으려 했습니다 다른남자도  만나봤습니다.  근데 이상하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2달쯤 되었을때 연락을 했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아 통화하기도 힘들었는데. 어찌저찌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그사람은 매정하였고 전 어떻게든 한번 만나기를 원했죠.. 

사람이란게 통화하는거하고 한번 만나는거하고 많이 틀리니까요.

그런데 그사람은 완강히 거부를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보내주기로 하였습니다. 그사람한테 마지막 문자를 보내고. 저도 한달을 넘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래도 그사람을 좋아했기에 언젠가는 한번 만나겠지 위안을 삼고 내 일을 하였네요..

그런데 웬일인지... 어제 미친듯이 그사람이 보고싶어졌습니다.

무작정 아무생각없이 그사람 회사앞으로 찾아갔습니다..

창피함을 무릅쓰고 핸드폰은 당연 안받을거같아. 그사람의 회사의 직통번호로 하였습니다..

어찌나 떨리던지 첨엔 한번 전화를해서 끊었습니다.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여기까지 온 마당에 얼굴은 봐야겠단 생각에 두번째전화를 해서 말을 하였습니다. 나 누군데 앞에 왔다고 하니... 전 가라고 할 줄 알았는데 순순히 나오더군요..

암튼 우리는 그렇게 약 4달이 넘어서 얼굴을 보았네요..

커피숍이 없어서 가까운 호프집을 가게 되었는데.. 맥주를 마셨습니다.

냉정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호의적이었습니다.. 전 엄청 내 칠줄 알았거든요.

매달리기 보다는 조금은 화기애애한... 우스게 소리도 하며.. 그렇게 나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나는 오빠를 잊을수 없다며.. 그런데.. 일부러 거꾸로 말하는건지 진심인건지.. 잘 될 듯 하다가 이게 끝인가 생각이 들고.. 냉정하더군요..

그런데 술 을 먹으니. 마음이 약해지는듯 했습니다 자기 혼잣말로도 마음이 약해진다고 하더군요.

암튼.. 호프집을 나와서.. 신호등에서 제가 오빠의 팔짱을 꼈습니다. 그리고선 내가 오빠의 목을잡고 전화해도 돼냐고 물었습니다.. 장난스럽게~~ ㅎㅎ 그랬더니 마지못해 해해 이러더군요.

암튼.. 저는 그렇게 집에 왔습니다..

남자분들이 보시기에 이거 술김에 그냥 한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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