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욬ㅋ
저는 작년에 대학입시를 마친
올해 대학 신입생이 될 남자사람입니다.
뭐,,,음슴체가 대세인듯 하니 음슴체로 ㄱㄱ
이 이야기는 작년 여름 방학때 있었던 일임.
그때는 공부하기도 바쁘고 해서 걍 넘어갔었는데
요즘 좀 잉여로워서 ㅋㅋㅋㅋㅋ
참고로 이런 글 처음 써봄
그럼 스타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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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였음 그 날 비 많이 왔음...
글쓴이는 고3이라 방학때도 학교를 가야했음.
학교갔다가 대략 오후 5시쯤 집에 가기위해 버스 탔음.
자리없었음......ㅠㅠㅠㅠㅠㅠ
두세명 정도 서있어서 글쓴이도 서서 집까지 가기로 했음.
하복은 반팔이라 버스 천장에 매달린 손잡이를 잡으면 겨털이 보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글쓴이는 다른 사람들의 안구건강을 위해 세로로 박혀있는 봉을 잡음.
앞에는 어떤 여성분.20대초반...? 잘모르겠음..
그리고 그 뒷자리에 어떤 아주머니.40-50대 정도,,,
글쓴이는 귀에 이어폰을 끼고 봉에 매달려 멍을 때렸음.
위이이이잉--
문자왔음.
폰 꺼내다가 놓침.
앗.
툭.
앞에 앉은 여성분 치마에 떨어졌음.
걍 무릎까지오는 치마였는듯...짧은건 아니였음.
폰은 무릎 조금 위쪽에 떨어졌음.
글쓴이: 죄송합니다...
하고 주워들었음.
여성분 별로 신경 안씀.
친구한테 온 문자를 읽고 답장을 보낸 후 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시 멍을 때렸음.
글쓴이는 한 곳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초점 풀린채로 멍을 때림.(누구나 다 그렇잖아....)
그때 시선은 바로 앞의 창문.
밖으로 차가 지나든 말든 상관 없이 시선을 고정시키고 멍을 때렸음.
그때
갑자기 버스가 급회전 하면서 내 몸이 심하게 앞쪽으로 기울어져서
앞에 앉은 여성분 머리를 내 배로 쳤음.
여성분:아..
하며 쳐다보길래,,;;
글쓴이:아..죄송합니다...
여성분:괜찮아요...
여성분도 다시 신경 끄고 폰 만지며 멍때림.
나도 다시 창문 밖으로 바라보며 멍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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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임.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림.
?
글쓴이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음.
뒤에 계신 아주머니 쪽에서 들린것 같은데
음악듣고 있어서 정확히는 듣지 못했음.
근데 아주머니 표정이 좀 수상해서
주머니에 손 넣어서 살짝 엠피삼을 껐음.
잠시후 소리가 다시 들렸음.
-찰칵-
뭐지......
내가 빠르게 고개를 돌리자, 아주머니가 뭔가를 빠르게 숨겼음.
조카 당황스러웠음.
사진 찍힌것 같은데....왜 찍지......
글쓴이는 모르는 사람에게 사진 찍힐 정도로 잘생기거나 신기하게 생겼지 않음..
평범한 학생 처럼 생겼었음.
모르는 척 있으니까 잠시 후 또 사진 찍음.....
글쓴이는 잠시 고민하다가,
이어폰을 빼고 살짝 뒤로 자리를 옮겨서
작은 목소리로
글쓴이:뭐하시는거예요?
아주머니 못들은체 함 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저기요....아줌마....
아줌마:??
글쓴이:뭐하시는 거냐구요....
아줌마:...뭘?
글쓴이:방금 사진 찍으셨잖아요.
아줌마:???아닌데?
ㅋㅋㅋㅋㅋ연기 졸라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봤거든요..?
아줌마:아니거든!?!?!?!
아줌마 당황했는지 목소리 갑자기 크게 냄.
버스안의 사람들 시선 나에게로 쏠림.
쪽팔렸음..하지만,
글쓴이:아니면 폰 좀 살펴봐도 될까요?
아줌마:뭐야??왜 생사람 잡고 그래??!!
글쓴이:아니...아줌마가 안 찍었다면 좀 보여줘도 상관없잖아요...
아줌마:안찍었다니까??!!
글쓴이:그러니까...전 못 믿겠으니까 좀 보여달라구요...
아줌마:,,,,,,,,
글쓴이:찔릴거 없으면 보여줘도 되잖아요...
아줌마 찔렸나봄.ㅋㅋㅋㅋㅋ
계속 안보여 주길래,
글쓴이:변태도 아니고 왜 다른 사람을 몰래 찍어요?
그러자;;;;
아줌마:지가 변태면서...
하고 중얼거림..
???????????????
뭐래...???????
난 10초정도 패닉...
글쓴이:네...?
아줌마:너 아까전부터 이 아가씨 훔쳐봤잖아!!
아줌마는 앞의 여성분을 가리키며 소리질렀음,,,
덕분에 그 여성분도 고개를 돌려 날 봤음...
글쓴이:????...
아줌마:유리로 계속 보더만!!
내가 창문보며 멍때린게 아줌마 눈에는
유리에 반사되는 여성분 가슴을 본 것 처럼 보였나 봄...
여름이였지만 여성분은 야한 옷 입고있지 않았음.
그냥 반팔에 조금 넓게 파인 목...정도?
글쓴이:.......
황당해서 말이 나오지 않았음...
아줌마:어째 여기 설 때 부터 수상하다 했어...조금 전까지 하는 짓도 수상했고
글쓴이:......
아줌마는 내가 봉잡고 서고 폰을 떨어뜨리고 여성분 머리 치고
그런게 다 수상한 짓으로 보였나 봄...
그 다음 부터는 기억이 별로 없음.
좀 오래됐기도 하지만 너무 충격적이여서 기억하기도 싫음.
한 5분 정도 아줌마랑 싸웠음...
사진 찍어서 여성분한테 보여줄려고 했나봄..
난 아줌마 정신이상자인가 생각도 했음.
난 싸우는 내내 졸라 쪽팔렸음.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쪽팔려본건 그때가 처음.
난 그렇다치고,,,,여성분도 얼마나 쪽팔렸겠어,,,,ㅠㅠ
쪽팔리고 기분나쁘고 여성분한테 미안해서,,,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버렸음.
근데 내가 버스 게단 내려갈 쯤에,,
아줌마:남자는 늙든 어린든 다 똑같다니깐...저거 봐....다 늑대잖아 늑대!!
라고 소리쳤음...버스안에 사람들 다 들으라는 듯이.
어이없고 화나고 쪽팔리고 억울하고 ㅅㅂ
사진도 못 지우고...오해 풀지도 못 하고....ㄴㅁㅇ러ㅜㄴㅇ밓너히ㅓㄴㅁ
버스 다시 타기 무서워서 그 정류장 부터 걸어서 집에 갔음.
버스타고 가면 40분 걸릴 거리를 걸어서 1시간30분만에 집에 도착..
그 날 화나서 잠 못 잤음.
그리고 그 날 이후로 버스 타면 꼭 남성분 앞에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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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제가 하고 싶은 말.
물론 남자가 여자보다 많이 밝히고 성욕도 많은 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세상도 흉흉하고 무서워서 여성분들이 조심하고
미리미리 대비해야한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모든 남자가 성범죄자는 아니지 않습니까..?
성욕이 있는 모든 사람이 성폭력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고등학생정도 되었으면 이미 알건 다 아니까(전 그랫습니다만...) 성적 호기심도 별로 없고
이성으로 충분히 욕구를 짓누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위에 등장한 아줌마는 매우 심한 경우죠.
(오해할만한 짓을 아무것도 안했는데 오지랖 넓은 아줌마는
과대망상으로 저에게 상처를 줬으니까요.)
모든 여성분이 위의 아줌마와 같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쨌던 제가 예전에 격었던 불쾌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남성분들도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분이 성범죄를 방지하는 차원에서는 좋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그것이 '오해'라면 남성분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 조심하지 마라는 뜻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다구요....남자도 사람이라구요...상처 받기도 한다구요...
그냥...알아달라구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