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이 되었고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이걸 친구들에게 말하자니 다들 같은 친구라 곤란하고 얘기하기도 뭐하고 고민하다가
저 혼자 너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고민 상담하려고 글을 써요.
제 친구와 저는 중학교때부터 친구였습니다.
근데 이 친구가 11월에 결혼을 하고 저는 7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새치기 한건 아니고 먼저 정한거예요~)
그런데 이 친구가 요즘 저한테 수시로 전화하고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걸고 카톡을 보내고 하며
취조하듯이 이것저것 다 물어봐요
근데 그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하고 서로 정보공유하고 하는건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문제는 ...
아.. 제가 먼저 이거한다 저거한다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전 물어보기 전에 얘기 안꺼냅니다.
친구가 예단은 얼마할꺼야? 현물은 뭐할꺼야? 등등을 꼬치꼬치 물어보고 제가 대답을 하면
뜯어 말린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에게도 제 얘기를 하며 그렇게 많이 하다니 바보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더라고요
(제 흉보듯 얘기한건 아니구요~ 그럼 얘기 옮긴 친구가 이간질 한거 같이 보이는데~ 그런건 아니고~;)
저희집이나 친구집이나 집안에 결혼을 한 사람이 없어서 모르는건 마찬가지예요
근데 저는 평범한 가정이고 제 예비신랑도 평범하고요
그 친구는 조금. 집이 여유롭진 않고.. 예비신랑은 부자입니다.
근데 왜!! 저를 뜯어 말리는 거지요?? 친구는 부자집에 가니 예단 이런것 더 많이 하지 않나요??
가만히 있는 저에게 왜 이걸 왜하냐 저걸 왜하냐 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마치 제가 안해도 되는걸 엄청 오바해서 준비하는 사람처럼..
저도 엄마랑 상의해서 시부모님께 성의 보일정도로 준비중이거든요
..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친구 흉보는것 같아서 좀 그렇고..
매번 이렇게 친구얘기 들어주다가는 결혼전에 제가 스트레스받아서 안좋아질 것 같고 해서
여기에 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