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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적인 여자친구, 이기적인 에피소드들. 더이상 참을 수없어 헤어지려합니다.

 

 

안녕하세요. 판을 잘 보진 않으나 여자친구가 재밌다고 자주 보기 때문에 뭔 재민가 하고

몇번 본 적은 있는 열아홉 남자입니다.

 

 

음슴체인가. 뭐 그런거 많이 쓰시는데 전 제 말투로 가겠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랑 사귄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제 친한 친구놈이랑 복도에서 말하면서 웃고있는 걸 보고 첫눈에 정말 괜찮다, 귀엽다 생각이 들어서

친구한테 이어달라고 졸라 간신히 연락을 하게 되서 한달 쯤 뒤 당당히 고백해서 사귀게 됬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상처가 많은 앤가봅니다.

 

도무지 저한테 정을 주지 않아요. 여자친구의 친구들한테 물어본 결과

 

 

 

여자친구가 과거에 사겼던 남자친구를 너무 많이 좋아했는데, 좀 나쁘게 깨졌다고하네요.

정 주고 사랑줬는데 남자가 찼다나. 뭐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사귀기 전엔 여자친구도 문자말투도 너무 귀엽고 착하고 보면 씹지않고 답장 꼬박꼬박하고

절대 선문은 하지 않았지만. (늘 제가 선문.. 절대 먼저 하지 않아요)

그래도 제가 선문하면 답장은 꼭 하고 그랬습니다.

 

둘이 시험기간에 공부도 같이 하고, 밥도 같이 먹고. 놀러도 다니고.

 

성격도 잘 맞고 웃는게 너무 예뻐서 (웃는거 이쁜 여자 좋아합니다)

결국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된 거였는데..

 

 

이게 바로 본모습이란 건가요? 아니 왜 사귀자마자 변합니까?

 

 

 

일단 여자친구는.

 

 

1.

 

절대 선문, 선톡하지 않는겁니다. 죽어도 안해요.

제가 한번은 언제까지 연락 안하나 두고볼라고 밤늦게까지 (11시 넘어서도!!!)

기다려봤습니다. 얘가 연락을 하나 안 하나..

 

 

근데 역시나. 전 그래도 연락 올 줄 알았습니다. 늘 제가 했는데, 안 하면 얘도

왜 안 오나 궁금해하고. 뭐하냐, 는 말 한마디라도 올 줄 알았어요

 

그거 한번이라도 왔으면 저 이글 안 쓰고있을겁니다 진짜..

 

 

근데 절대 안 오더라구요 11시 45분이 넘어서까지도.. 그렇게 하루가 끝나가는데도 연락 한번 없는 여자친구.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는게 익숙해서인가

 

 그래, 내가 이번에도 굽혀주자.

뭐하러 사랑 앞에서 자존심을 따지나. 싶어서

 

결국  12시 넘어서 카톡을 했습니다

 

 

 

자?  하고 물었는데

 

답장이 바로 오더라구요  안 잔다고.

 

 

근데 전 저한테 왜 연락안 했냐..하루종일

 

이렇게 물을 줄 알았는데 그런 말 전혀 없이 왜 안 자고 카톡이냐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고 많이 속상했지만 여자친구가 워낙 먼저 연락을 안 하는 애니까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은 저도 티는 안 냈지만 화나서 카톡 많이 안 하고 잤구요

 

 

 

2.

 

그리고 여자친구는 저랑은 연락을 잘 하지도 않으면서 친구들이랑은 하루종일 합니다

저랑 데이트할때도 폰을 손에서 놓질 않아요

 

이러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여자친구가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폰을 봤습니다.

여자친구 폰 패턴은 저도 알구요.

 

 

여자친구 카톡을 봤는데 남자랑은 정말 친한 친구놈들이랑만 했고

데이트하면서 연락한 건 죄다 자기 친구들이더라구요 여자애들..

 

아니. 어떻게 저랑은 일주일에 한두번 보기도 귀찮아하는 것 같은데 자기 친구들이랑은

전화하면 맨날 놀고 있으면서 저랑 만나는 그 시간조차 연락을 하고 있는거냐구요

 

카톡을 보면 별 내용도 없던데..그냥 쓰잘데기 없는 내용만..

 

 

 

무튼 그래서 여자친구가 화장실에서 왔을 때 제발 카톡 그만하고 나랑 놀자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너 때문에 친구들 연락 다 씹어?"

 

이러는겁니다. 와..저는 진짜 자기랑 있을 때는 아무랑도 연락 안해요

진짜 급한 거 묻는거나 그런거 빼고는 전화도 , 카톡도 문자도 손에서 놓고 여자친구만 보고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저한테 이럴 수 있어요 진짜...

 

 

전 항상 데이트하면서도 혼자 놀고있는 기분입니다...

저희는 앤하우* 라는 데를 자주갑니다.

 

바로 학교 주변에 있고, 그냥 자주가고 편해서 애용하는 편인데.

 

 

가면 항상 주문할 때 여자친구 맘데로 시켜요. 사귀고 초반에는 항상 제가 먼저 여자친구한테 먹고 싶은거 고르라고 했죠.

 

사귀기 전에도 자주 갔는데 사귀기 전에는

 

예를 들어 제가

 

 

 

나: 너 먹고 싶은거 시켜~

여자친구: 너는 뭐먹고싶어!

나: 난 아무거나 괜찮아 너먹고싶은거 다 좋아

여자친구:에이 그래도.. (뭐 망설이는듯하다가 결국 자기먹고싶은거 시키긴했지만요)

 

 

 

그치만 이제는 너무 자기 멋데로입니다. 자기가 먹고싶은것만 다시켜요.

저는 바나나 안 좋아해서 와플과일세트 그런거 별로 안 좋아해요.

와플은 조그만거 하나 나오고 바나나랑 키위만 잔뜩 나오는데 키위도 그닥 안 좋아하거든요

 

근데 자꾸 자기가먹고 싶은것만 다 시켜놓고 정작 먹을 때는 폰으로 친구들이랑 카톡만하구

잘 먹지도 않아요 저만 꾸역꾸역...

 

 

 

 

 

그리고 또 여자친구는 지금껏 제게 사랑한다는 말을 단 한번도 해주지 않았어요

 

 

다른 건 그냥 다 참을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 제가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저 하나만 참으면 그래도 우리 관계 힘들어도 유지할 수 있다고 참고 있는데요

 

저만 그런건 아닐테지만, 일단 저는 사랑을 확인해야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무언가를 굳이 요구하는 것도, 비싼 선물 기념일 이벤트를 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 그런거 진짜 하나도 필요없어요

그리고 물론 여자친구한테 생일선물, 파티 편지한장 받지 못했구요, 그것도 괜찮아요.

이해할 수 있어요.

 

저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면 진짜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에요 입에 발린 말이 되기 싫어서

좀 아끼는 편이지만, 할 때는 합니다. 제 주위의 다른 커플들처럼

뻑하면 홈피 다이어리 댓글에 사랑해, 사랑해. 문자로 자기 전에 사랑해.

이 정도로 안 하는 것 뿐이지,

 

저도 분위기 상 정말 이 여자가 너무 좋고, 내 여자다 싶을 때 항상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아 정말 속상하네요.

 

 

한번은 문자할때였습니다. 이때 저는 스마트폰이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었기 때문에

문자만 할 때였어요.

 

 

 

나: 잘자여보 사랑해♥

 

이렇게 보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의 반응은. 정말 김빠지고 힘빠지게 만들더라구요

 

 

여자친구: 응ㅎ

 

 

이게 뭐냐진짜.. 저 진짜 속상했는데 참았어요. 여자친구가 때가되면 사랑한다고 말해주겠지, 하고 참고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번은 진짜 엎드려 절받지.,라는 생각으로

여자친구랑 모바일 네이트를 하고 있을 때

 

 

나: 여보ㅋㅋㅋ 좋아해

여자친구:갑자기무슨ㅋ

나: 사랑해~

여자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화나는거 아니구요, 그냥 속상할뿐이구요 진짜 얘가 날 억지로 사귀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들어서

한번은 물어봤습니다.

 

나 좋아하지도 않는데 , 맘도 없는데 억지로 사귀냐고.

 

그런데 여자친구말은 단호하게 바로 아니,라더라구요. 저는 그 때 그말 믿었습니다.

망설임없이 말해줘서 고마웠어요오히려.

 

근데 가면갈수록 그거 아닌거같아요. 얘는 진짜 저 안 좋아하는것같습니다.

저만 좋아하는 것 같고...

 

 

이제 연락을 저도 의무적으로 시간 되면 하게되네요.

여자친구가 선톡, 선문 절대 안 하니까 저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에

 

딱 오후 정도 시간되면 하게됩니다. 그럼 여자친구는 기다렸다는 듯이 뭐해? 하면

나 ○○하고있어.

 

하고 대답하는 정도로 시작해서 카톡도 띠엄띠엄하다가 밤에 잠드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는 생긴거답지 않게 많이 소심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제가 뼛속까지 A형남자거든요... 근데 여자친구는 진짜 활동적입니다. 친구들이랑 있을 때 봐도

자기혼자 튀어요. 말도 많고, 웃기도 잘하고 목소리도 커요

 

그래서 저는 그런 여자친구 성격도 맘에 들었습니다. 원래 A형 남자가 (소심한경우)

좀 활발한 여자 좋아하잖아요?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근데 여자친구는 사귄지 몇달이 지났는데도 (약1년이지, 아직1년은 안 됬어요)

제 앞에서는 말도 많이 안해요. 처음엔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같이 영화를 봐도 제 옆에 잘 안 붙고, 다른 커플들은 여자랑 말도 조금씩하면서보던데

저도 그러고 싶은데 얘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만 봅니다.

 

 

그건 이해한다고쳐요.

 

알았어요 이해합니다. 전 진짜 그런거 다 덮어줄수 있어요, 좀 쌓인거뿐이지.

 

 

근데 여자친구는 한번도 이벤트나 그런걸 해준적이 없습니다.

물론 남자가 이벤트 해주는 거 , 알아요.

 

그래서 전 사귀고 바로있었던 여자친구 생일에 직접만드는 건 형편없는 모양이 나올것같아

케이크를 사고 선물로 시계랑 갖고싶어했던 화장품 사서 꽃다발이랑 같이 선물했는데

 

제 생일엔 아무것도 없었구요. 전 그래도 괜찮았어요. 여자친구한테 그런거 바라고 사귀는거 아니니까.

 

 

 

근데 100일, 200일이 되면서 어떻게 한번도 안해요, 그런걸..

처음엔 여자친구가 저 처음 사귀는 줄 착각했을 정도로 그런걸 하나도 안해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엄연히 남자 많이 사겨봤고, 전 남친 중에 하나가 제가 아는 애이기도합니다

 

 

그애들은 정말 잘만 오래가던데..저는 왜 이렇게 연애가 힘들죠?

 

 

 

저만 기념일 챙기고 선물챙기면서 지치기도 많이 지쳤습니다

그냥 그런날에 그러면 다필요없고 그렇게 듣고싶어하던 사랑한다는 말이라도 해주면

섭섭한거 다 사라질텐데..그런것도 전혀없구요

애교도없구요 . 다른 형들한텐 (선배들) 애교잘만부리던데요

 

우리학교는 급식실앞에 3학년 (지금은 졸업하시겠죠 저희가 3학년이 되니까요)

선배들이 전교생들 밥먹으러올 때 선생님 한분이랑 같이 줄을 세웁니다

 

그래서 한번씩은 마주치게되죠 근데 전 몰랐는데 여자친구가 밥 먹으러는 안들어가고

그 선배형들이랑 깔깔대고 웃으면서 얘기하고있는겁니다

 

저는 줄서있었기 때문에 그 쯤 도착했을때 여자친구한테 아는척을 했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살짝 웃고 저는 본체만체안하고 다시 형들이랑 웃고떠드는겁니다

근데 그형들도 제가 여자친구 남친인거 알면서도 같이 웃고 개그치고 심지어 키작은애 너무귀엽다고

안으면 품에 쏙들어온다고 살짝 여자친구를 안아보기까지하는 만행까지 저지르는겁니다 제앞에서

 

저는 진짜 참을수없었는데 그래도 참았어요 여자친구 손만 꽉잡았습니다

그런데도 눈치가 없는건지..전혀 몰라요

 

 

여자친구는 그대로 애교 좀 떨다가 바로 밥먹으러 저만 홀랑 내버려두고 들어가버리더군요 지 친구들 찾아서 자리에 앉구요

 

 

 

이건 참을수 없었어요 화많이났어요 세상 어떤 남자가 자기 여자친구가 자기한텐 전혀 떨지 않는 애교를 외간남자들한테 떨고있는데 그리고 그 남자들은 옳다구나 안아보기까지하고 있는데 그냥 둡니까.

 

그 형들한테 뭐라고 할 순 없었지만 제 표정 안 좋은거보고 형들은

장난스럽게 절 툭툭치면서 "우와 표정풀어~왜그래~어?" 하고 장난으로 넘기더라구요

전 화났는데말이죠

 

그날 여자친구랑 카톡하면서 처음으로 싸웠고, 여자친구는 그뒤로 3일동안 연락없었습니다

학교에서 보니까 전 그때라도 말이라도 할려고했죠

근데 여자친구는 교실로 찾아가도 안보였고 어디로 싸돌아다니는지 없었구요

하교할 때도 없어졌어요 아예 없었다구요

 

결국 제가먼저 집까지 찾아가 미안하다고 , 이제 싸우지말자고 빌어서

화해했어요 여자친구는 그때도 바람만 쌩쌩 불면서 알았다고, 더이상 자기가 누구랑 떠들고 놀던지

상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구요

저 역시 여자친구랑 깨지기 싫어서 알겠다고 그저 알겠다고....비참했지만 알겠다고 다독였습니다.

내가 잘할테니, 그런거 신경쓰는 거 싫다면 안 쓸테니 우리 싸우지만 말자고 하면서말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또 말없이 4일동안 연락을 끊고있어요. 방학이라 자주 볼수도 없는데

그나마 제가 조르고졸라서 가끔만나고 그랬는데

하던 카톡도 때려치우면, 전화도 받지 않고 잠적해버리면 전 어쩌자는 겁니까

 

 

처음엔 정말 화나고 속상한것보다 무슨일이 일어나진 않았을까 뭔일있나

걱정되서 집까지 찾아갔는데 만나지 못했구요.

 

여자친구들의 친구들한테 물으면 아무도 말안해주고..

그런데 제 친구놈이 이 글 쓰기 전에 카톡이왔습니다.

 

제 여자친구를 봤는데 지금 아무렇지 않게 자기 친구들이랑 시내에서 놀고있다네요

참고로 우리학교 학생들은 그 시내에 많이나가요

그래서 제 친구들도 많고 저도 자주나가는데 아무도 못볼꺼라생각했는지. 참..

 

 

이 정도면 저 많이 참고 순탄하진않았지만 저 혼자 많이 사랑했다고 생각하고

이제 놓아주려합니다. 얘도 그걸 원하는 것같아서요.

 

 

이 글을 본다면 자기인걸 뻔히 알겠지요.. 그러고도 연락한통 없을게 분명합니다.

 

이름은 밝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은 해야겠네요.

 

 

 

 

나 많이힘들었어, 너랑 사귀는동안.

내가 해준만큼 받지 못한 건 이제 하나도 상관없어. 그때 잠깐 속상했지만 그래도 다시 참고

너가 내여자고, 내가 니남자라는 거 자체로 난 행복했다

그런데 이젠 더이상 못 견딜것같아

내가 다른 여자가 생긴것도 아니고, 나약해진것도아니고. 그냥 너가 날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그래..

 

너가 이글을 보고 나인 줄 안다면, 그리고 우리 얘기란 걸 안다면

연락 지금 너가 일방적으로 끊고있지만 한번만 전화해줘.

 

나 많이 힘들어..이렇게 일방적으로 연락끊는거 그거 아니잖아. 그치?

 

내가 우리 사귄 343일동안 너한테 못해준거.. 힘들게 했던게 있다면 그것도 다 잊고

이젠 행복하게 살길 바랄께

 

 

나랑사겨줘서 고마웠다. 그래도 연락은 해야겠지? 이걸 너가 못보면 안되잖아..

내가 전화하면 제발 피하지말아줬음 좋겠다.

그리고 나 너랑 사귀면서 너가 양다리를 걸치거나 다른 남자 만났다고는 의심해본적 없어.

그리고 그건 앞으로도 평생 그렇게 믿을거야.

 

 

 

 

 

 

 

 

 

 

 

이렇게 끝내기는 싫었는데..그래도 마지막 희망이있다면,

난 다시 너잡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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