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으로 결혼준비중인 예비신부&예비맘입니당~
5월 식 예정이구 상견례는 조만간 할 예정이에요
문제는 시어머니되실분때문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네요..
얼마전에 제가 초저녁부터 잠을 깊이자느라 시어머니전화를 못받았는데
새벽에 깨서 보니까 부재중이 2통이 와있더라고요. 근데 새벽이라 전화드릴수도없고
다음날 낮에 드려야지 하고 아침까지 잠을 못자고 있다가 아침에 또 잠이 들었어요
그러다 오후 두시쯤 자다가 전화소리에 깼는데 어머님이시더라구요
네 어머님~이러고 받자마자 "너 왜이렇게 전화가 안되냐?"하시길래
어제 제가 좀 일찍 잠들어서요...그랬더니 "그래?하긴 애가져서 잠이 막 쏟아지고 그러긴 할꺼다. 근데 그럼 부재중 봤음 전화를 줘야지 왜 전화를 안하고 내가 또 하게 만들어?"
ㅡㅡ자다가 깨서 벙..찌데요.. 그리고 시계를 보니 2시가 훌쩍 넘은시간이라
그떄 일어났다 말씀드리기도 좀 뭐하고 암튼 잠결이라 말을 얼버무려버렸어요.
그러시더니 또 대뜸 "너 오늘 스케줄 어떻게 되냐. 나좀 봐"이러시는데
제가 그날 오후에 선약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그럼 끝나는데로라도 좀 보자시데요..
알겠다고 하고 일단 끊고
선약있는거 갔다가 저녁늦게 남친네 동네에 가서 일단 남친을 만났어요. 그리고 어머님과 통화후
어머님이 나오셔서 어머님을 뵀죠.
전 아무렇지 않게 인사 드리고 식사하셨냐고 물었더니 하셨다 하시고.
어머님 갑자기 "요즘 별일 없냐?" 하시는데 네 없어요.. 했더니 "너 엄마눈 똑바로 보고 말해. 왜 엄마 눈을 못쳐다봐?" 이러셔서 저 좀 놀라서 어머님 가만히 쳐다보고있으니 또 그 전화얘기 하시대요..
자느라 전화를 못받았음 부재중 확인후에 전화를 주는게 맞는거 아니냐시면서, 자기 무시하는걸로밖에 생각이 안든다고.. 기분 엄청 나쁘다고 그러시길래
저 그날 초저녁에 잠들어서 새벽에 깼다가 전화하신거 확인하고 아침에 잠들었다가 어머님 전화하셨을때 일어난거다 말씀드렸더니,
"야 너 거짓말하지마.. 그전에 얘(남친)랑 그럼 연락한통 안했어?너 왜 거짓말해? 그런거짓말 하지마"
하.......진짜 ㅡㅡ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그래서 대꾸 안하고 너무 답답해서 한숨쉬고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까 어머님하시는말씀
"어이없어? 너 지금 그 표정 되게 기분나빠 "
ㅡㅡ저 진짜 너무 황당했어요..그떄 그 기분 진짜 글로 표현하려니 어떻게 표현이 안돼네요.
무튼 어머님 혼자 계속 잔소리 잔소리 하시다가 저 진짜 너무 짜증나고 이 결혼해야하나
결혼전부터 이모양인데 이러고도 내가 결혼하면 진짜 미친년이다 이런생각까지 들더군요..
남친은 계속 어머님한테 애한테 왜그러냐 소리치고 제 편드니까 어머님 더 발끈하셔서 남친한테 욕하시고
저 옆에서 펑펑울고
나중엔 어머님 제 손붙잡고 앞으로 우리 이런일 없게 하자시면서 앞으로는 속상한일 없을꺼야 울일없을꺼야 하시는데 진짜 ㅡㅡ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리고 이번 명절때에도요.....
구정당일날 어머님이랑 통화도 하고 문자도 드리고 그랬거든요
선물도 사갔는데 그날 어머님이 친구분들이랑 놀러나가셔서 전해드리진못하고 남친이 가지고 있었어요
(남친이랑 어머님은 따로 사심)
어머님이랑 통화하는데 ㅋㅋ제가 "어머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그랬더니
"그래~너도 복많이 받아라~~우리사이좋게지내자~~나 너 좋아해~~전화도자주 주고 좀 그래~~
그리구 너희 둘만 너무 그렇게 사랑하지마~~"
듣는데 참 ...........................ㅋ 쌔ㅐㅐㅐㅐㅐㅐ하더군요...
그냥 웃음으로 얼버무리고 끊었는데 썩 기분이 좋진않았어요..우리사이좋게 지내자 나 너 좋아해
차라리 이말씀 하지마시지.. 더 이상하잖아요 꼭 무슨 제가 그동안 엄청 어머님 괴롭힌 못된 며느리 된냥
ㅡㅡ
그리고 아직 상견례도 전인데 왜 전화를 자주해야하며, 너희 둘만 너무 그렇게 사랑하지말라뇨.
그럼 전 누굴 사랑해야하는건가요 ..................후.
보통 어르신들 "다른거 다 필요없으니 너네둘만 알콩달콩 사랑하며 살아라~~"하시지않나요????
하하하하ㅡㅡ
그리고 구정당일 울 예랑이는 우리 부모님께 전화안드렸어요. 근데 그렇다고 우리부모님 나쁘게 생각하시지도 않으셨고 저도 물론 강요하지않았어요. 그전에 제 편으로 한우셋트 보냈거든요.
그리구 연휴마지막날 우리집와서 밥얻어먹을꺼라고 그랬던것도 있구요.
근데 우리집와서 밥얻어먹는건 제가 말렸어요. 저희 부모님도 할머니댁가서 명절치르느라 힘드셨는데
또 집에 오빠온다고 울엄마 이것저것 힘들게 음식하실까봐 그냥 전화나 드리라고 하니까 전화드렸고..
암튼 여차저차 명절이 끝나고 그다음날 예랑이랑 같이 울애기 보러 병원갔다가 예랑이 은행업무 보러 가기로해서 제가 아침일찍 예랑이네집으로 갔어요.
준비하고 서둘러나왔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점심시간 겹칠랑 말랑 하는거에요
그래서 엄청 바쁘게 서둘러서 나왔는데 예랑이 은행업무볼 도장이 어머님댁에 있다는거에요;
그래서 남친이 후딱 도장만 가지고 나오기로 하고 전 집앞에 차에 있다가 예랑이 나오는데로
바로 출발했죠.
다행이 병원시간 안늦게 진료 보고 예랑이 은행업무보러 은행을 갔는데
예랑이 전화로 어머님께 전화가 오는거에요. 전화넘어로 어디냐, 병원은 갔다왔냐, 일보고있냐,XX(저)는 옆에 있냐 물으시더니 절 바꾸라고 하셨는지 예랑이가 절 바꾸더라구요.
네 어머님~이러고 받았더니 "응 병원은 갔다왔어?애기건강은 어떻대?너 먹는건 좀어때?"대충 이런거 물으시고는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 그리고 아까 내가 OO이한테도 말하려다가 못했는데, 왜 아까 아버지도 안보고 그냥 그렇게 차타고 휙 가버리냐? 구정도 됐고한데 아버지도 좀 봐야하는거 아니냐? "하시길래 제가
"아까 병원 점심시간 겹칠까바 급해서요~~일보고 와서 어머님하고 같이 식사하려고 했어요 어머님~"
대충 그렇게 둘러댔더니 "그럼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아까는 경황이 없어서 못뵙고 그냥 갔다고 그렇게 말씀드려. 구정도 됐고 한데 뵈야지 않겠냐?"
이러시는데 아...........진짜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신다 생각 드는게.. 우리부모님은 누구한분 명절이라고
예비사위봐야된다고 말씀하시는분 안계시는데 . 결혼전에, 그것도 상견례전부터 너무 피말르게 하시는거같아 진짜 숨막힌다 생각들더라구요..
그리구 아침에 예랑이가 도장가지러 가면서 제가 산 명절선물도 전해드리고 왓는데 그거 고맙다 잘먹겟다 말씀은 한마디도 없으셨고ㅡㅡ후
그러시고는 또 저더러 오늘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 물으시데요ㅡㅡ
매번 별일없다고 하면 좀 봐야겠다 하시면서 집으로 부르셔서는 잔소리 잔소리 불만 불만 ....
저희집이랑 예비시댁이랑 거리도 꾀 있어요.. 차타고 30분정도 거리인데 운전해서 왔다갓다하는거 뻔히 아시면서 밤에 시간상관없이 부르시고..
생각할수록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예랑이한테 괜히 틱틱거리고 한마디 했네요.
당신도 울아빠한테 따로 연락드리라고..
전 진짜 부모님문제로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부모님은 제가 결혼하면 완전한 독립체로 너네만 잘살아라 하시는분들이신데
어머님은 대가족 이루는것처럼 생각하시는지 아 너무 힘듭니다...
여러분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당연히 해야될일을 제가 안하고 욕먹고 있는거에요?
제 생각은 그렇지 않거든요....제가 비록 어머님의 손주를 뱃속에 갖고 있긴하지만..
아직 상견례도 전이고.. 너무 벌써부터 며느리 기꺾고 어머님 손바닥 안에서 놀게 하시려는거같아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지금 임신 초기인데 어머님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아기걱정많이했는데 그래도 건강하다는 의사샘말씀듣고 아기한테 얼마나 고마웠던지 몰라요..
어머님문제로 결혼하지말자고 예랑이랑 크게 싸운적도 많고.....암튼 저 진짜 장난아니에요..
피가 마를정도로 너무 힘드네요...............................
신접살림도 시댁이랑 한동네에 꾸릴껀데.........
휴.....안봐도 뻔한 저의 결혼생활,.............. 진짜 도망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