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쯤전에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애는 아마 제가 첫남자에요
문제의 발단도 제가 첫남자인데 있을것같습니다만..
아무튼
전 그애가 첫여자가 아니고, 이런저런애 여럿만나도보고 차고 차이고 이것저것 다해봤습니다
그덕에 뭐 전 그냥 만나는동안 최선을 다해줘야한다는것 뿐
그다지 별생각없이, 적어도 아직질리지는 않았기에 열심히 만나고 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1년쯤? 됫습니다 같이밥먹다가 결혼이야기가 튀어나왔고 그애가 우리도 몇년있으면 결혼 어쩌구저쩌구 하는 이야기를 꺼냈고
정말 별생각없었던 저는 이나이에 연애하면서 평생어쩌고하는건 책임못질짓하는거라고 밥먹으면서 중얼거렸습니다
그말을 들은 그애는 갑자기 심각해지더니 그날밤 문자로 ....을 짜증날정도로 붙여대며 우울하고 쓸데없이 심각하고 기운빠지는이야기를 늘어냈습니다
제나름 열심히 만나준건데 왜 일이 이렇게 꼬이는지 모르겠어요
잘해주는걸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거기다 이제 20대초반인 저의 평생계획까지 알아서 세워버리는걸 보고, 게다가 그후로 전혀 우울할필요없는일에 우울해지고 틈만나면 사랑타령을 하는 그애를 보면서 점점 질려갔습니다.
내일아침에 헤어지자고 말할려구요
왜 이런 부류의 분들은 도대체 무슨생각을 가지고 이성을 보는건지;;
저도 깝깝해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