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스무살 문턱을 넘은 93년생 훈남이고싶은 성별이 男인 사람이에요
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잉여짓할때 폰으로 톡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 코앞이라니..ㅜ
이쯤에서 그만하고 예기 시작할게요 난 구입한 글씨체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도록함...ㅋㅋㅋ
나님은 공포,혐오 요런거 굉장히 싫어함 , 무서운 감정이 드는거 자체가 싫은 소심 트리플A형인 남자임
공포 영화도 못보고, 무서운 상상 그런거 못함,, 왜 ? 무서우니까 난 무서운게 싫으니까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무서운게 싫은 사람임 나란 놈은 ..... 하.. 이 무섭고 험한 세상 어찌 살아갈런지 ..쩝
이쯤에서 내가 얼마나 찌질한 놈인지 대충 파악했을거 같으므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예기로 넘어감
난 사람을 볼때 잘못된 버릇이 있슴 바로 외적인 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해버리는 아주 나쁜 습관임
딱 봤을때 무섭게 생겼다 싶으면 그 사람의 언행을 내 머리로 그냥 생각 하고 내 맘대로 상상해서 그 사람
의 이미지를 극악으로 형성시켜버림 그리고선 그 사람을 멀리하기 시작함... 나 이래서 친구들한
테 상처준적 겁나많음 진짜 아직도 못푼 애들도 많이 있슴...
나랑 같이 과외를 했었던 성별이 女인 친구 둘이 있었음 둘중 한명은 어렸을때 꽤 친하게 지냈던 애임
근데 첨봣을때부터 그애 한테서 뭔가 양아치 포스가 나는 거임 난 요새 애들 패딩입고 아래 트레이닝 바지
입고 머리 염색하고 있으면 눈깔고 빨리지나감...
난 이런 스무살 찌찔남임 그런 나한테 내눈에 그애가 그렇게 비췄던 거임...
아니나 다를까 난 거의 1년 가까이 과외하면서 말 한마디도안하고 벽 쌓고 지냇음
초반엔 말 몇번 걸어주다가 내가 그리 행동하니까 말도 안걸어주구 나 투명인간됐슴...ㅜ 다 내가
자초한 일이지 머... 좋은 친구들이 될 수있었던 애들을 그렇게 떠나보냄 나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싶음 친
해지고시픔
이 런 내맘 .. 바....바.받ㅇ..ㅏ...줄래?? (ㅋㅋ 머래)
정말 이런식으로 벽 쌓아버린 친구가 몇인지 아..으..... 난 지옥갈거야
또 오늘 내가 정말 잘못하고 있다는걸 깨달은 일이 일어났슴
슴살도 됐고 어렸을때부터 운전하고 돌아댕기는게 꿈인 내가 오늘 드뎌 도로주행에 나가게됌
근데 왠걸 어떤 인상 더러운 아니... 무섭게 생기신 분이 무서운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는거임...
그래서 속으로 아 J됏다 싶었음... 차에 타기 싫었음.. 도로주행 연수 후기 글들을 보면 상당히
나쁜 평가 글이 많음,, 옆에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걍 때려치라하고, 등등 굉장히 내가 젤 싫어하는
상황이 일어날것만 같아서 너무 싫었음... 하지만 어째 이제와서 담당 선생님을 바꿔달라 할 수도 없고
걍 탔씀... 긴장 바짝하고 나갔음 초긴장 상태로 주행하다보니 실수가 거의 없이 달렸음
운전 경력있냐 처음치곤 굉장히 잘한다 이정도면 합격에 무리없을것같다 이런 소릴 옆에서 해주심
그때부터 편안해지더니 긴장이 풀림 그러다 순간적으로 앞차 들이 박을뻔했씀 ( 택시 십숑키들)
항상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주인공이 교통사고 날때 나는 효과음 끼이이익 하며 나는 소리
뭔소리 나는줄 아시겟져,? 그소리가 들려옴 내 발밑에서... 나의 급정거로 인해 뒷차, 또 그 뒷차까지
급정거하는 바람에 한순간 도로에 교통사고.BGM이 들려왔음.. 그게 너무 크게 들렸음 .. 순간
안그래도 겁많은 난데 얼음이 되버렸음 무서웠음..ㅠㅠ 근데 강사님이 앞차 (택시) 탓하면서
저런놈들 때문에 도로가 위험하다며 ,, 날 달래 주시고, 침착하게 해주심.. 평정심을 되찾고 다시 달렸음
그러면서 맘에 문을 터고 예기를 하다가 자녀가 올해 고3이 된다는걸 알았심.. (하하하.. 앞날이 캄캄
난 1억을 준다해도 고3생활 다신 하고싶지 않은 사람임 모두가 그러겠지만..)
그래서 어떤분인지,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가 맞는지를 확인 하기위해 자녀분들한테 엄격하게 하시냐고
물어봤음 근데 전혀.. 천상 친구라는거임 자기가 장난을 좋아해서 먼저 장난치고 서로 장난치며 친구처럼
지낸다는거임 전화통화 할때도 아버지와 아들이아니라 형 동생 처럼 통화함
이때 번쩍하면서 지난 날들을 반성하기 시작함..
난 도대체.. 내 눈은 뭘 보는걸까.. 왜 보이는것만 볼까 더 깊이 보지 않고...
나 자신을 욕하기 시작함 이런 성격 이런 습관,버릇들 당장 내일부터 없앨거임
당장 없애는건 힘들겠지만 그래도 없앤 척이라도 할거임 최소한 사람 앞에선 싫은 내색 안보이고
그동안 일들을 돌아보며 나 자신을 치고싶음 왜그렇게 행동하고 왜 지멋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냐고...
혹시 나처럼 이정도 까진 아니더라도 첫인상, 혹은 생김새만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참에 고치길... 제발.. 나처럼 후회하지말고..
용서해줘.. 아니 안해줘도돼 그냥 미안해 이 말하고싶어 너 그런 사람아닌데 괜히 나혼자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오해하고 행동해서 정말 미안해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