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정도 됬어요
시어머님은 굉장히 도리를 따지시는 분이구요
이번 명절에 제가 친정에 사정이 있어서 못가게 되어..
시댁에서 명절 마지막날까지 있게되었고
명절당일날 큰시누,막내시누이 가족들과 만났는데..
나이차이가 제법있어서 좀 어렵기도 하고..
저도 어린아이가 있는지라, 안고다니며 어슬렁거리고 있었어요
시어머님이 보시더니..
넌 뭣하고 섰냐
우리 사위왔으면, 니가 대접하는거다
가서 사과깎고, 딸기좀 씻어서 접시에 담고 쟁반받쳐서 대접해드려야지
이렇게 딱 명령조로 말씀하시네요
원래 말투가 좀 명령조이시긴 한대
순간 딱 기분이 상했어요
암말 못하고 시키는대로하고 있으니..
시누이가 좀 미안했는지 어쨌는지...
내가 할께..하더니 깎던 사과를 달라고 해서 전 하다말았구요
속으로..
어머님 사위지 제 사윈가요?
라는말이 목구녕까지 올라왔는데..
시누이들도 있고해서 입밖에 꺼내진못했어요
그게 며느리 도리인가요?
아주버님들도 며느리가 대접해야하는건가요?
아..평소에 막 일을 많이 시키고 그러진 않으세요
설겆이도 본인이 하실때가 많기도하고
요리같은거도 주도해서 하실때가 많아요
일을 시켜먹을려고 그러는것보단 ..
도리를 너무 따지셔서 그런거 같은데...
그게 며느리 도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