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있는 18살 무뚝뚝한 고딩입니다.
판을 처음 써봐서 음슴체나 궁서체를 몰라요 ㅠㅠ
하지만 지금 제 마음이 진지한 만큼 진심을 담아서 한번 적어 내려 가보려고 해요!!
사실 제 꿈이 디자이너라서 그림을 한동안 안하다가 뒤늦게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미술에 대한 지식과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 올 초 부터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처음 갔을때는 아는 친구는 한명 밖에 없고 제가 낮가림이 좀 심해서 수업이 끝날때 까지
그림만 그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옆자리에 앉은 우리 학교 여자아이와 말도 하고
교실 다른곳도 간간히 쳐다보면서 조금씩 학원이 편해지기 시작했어요 ㅋㅋ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지 3일이 지나고 시계를 보고 싶은데 주변에 시계가 안보이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계속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시계를 딱 찾아서 시간을 보고 고개를 딱 내리는 순간...!!
첫눈에 반했다는게 이런 느낌인줄 처음 알았어요.......
시계 밑에 앉아 있는 아담하고 이쁜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정말 너무너무 이뻣습니다..
근데 처음에는 저 자신을 스스로 부정을 했습니다.
"응 O아 갑자기 너 왜이래 그림이나 집중해서 그리자" 라고 하면서 그림을 계속 그렸지만
무의식 적으로 시계 보는 척 하면서 아담하고 정말정말 이쁜아이(이하 아담이)를
계속 쳐다 보게 되더군요 ㅠㅠ;
음.. 시간이 지날수록 제 증상은 점점 심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림을 집중해서 5분쯤 그리다가 아담이를 쳐다보고..
또 집중해서 그리다가 또 아담이를 쳐다보고..
또 그리다가 또 아담이를 쳐다보고.. 쳐다보고..
하아.. 원래 이렇게 약한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는데..
보면 볼수록 계속 빠져들었습니다ㅠㅠ ㅋㅋ (아담이는 마약같은 가스나 인가봐요..)
계속 그렇게 하면서 시간이 벌써 2주나 흘렀을때
설날 전주 목요일에 아담이를 본다는 생각에 평상시 보다 학원을 일찍 갔습니다.
(물론.. 기초반을 빨리 벗어 나기위해 먼저 그림을 시작하는거였지만..ㅋㅋ)
근데 올 시간이 됐는데도 아담이가 오질 않아서..
막 학원 선생님 한테 짜증도 부르고 투덜투덜 거렸습니당 (난 소심한 에이 형 남자 ㅋㅋ)
"쌤 내 오늘 완전 예민하거든여? 건드리지 마세여.." 막 이러면서
혼자서는 잠깐 안보면 어떼? 이런 생각으로 설을 맞이 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
막상 혼자서 생각은 "잠깐 안보면 어떼?" 이렇게 생각을 해놓고는
(금 토 일 월 화)설 연휴동안 아담이 생각만 나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
음 많이 먹어서 배탈을 안났을까?
음 용돈은 많이 받았을까?
음 친척들이랑 잘 놀고 있을까?
음 설 연휴동안 아담이를 생각 안하기로 생각 해놓고는 계속 생각을 하면 할수록
다가가고 싶은 마음은 점점 더 커지기 시작 했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저는 아담이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했습니다..
연애경력도 거의없고 왕왕왕초보인 저로써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우선 아담이와 제가 잘 모르는 사이라서 당장 만나자는게 아니라
"(편지내용 완전 요약) 학원에 와서 어느정도 적응이 됐을때 시계를 보고 딱 고개를 내렸는데
첫눈에 반했다는 말을 이럴때 써야하나? ...(중략) 우선 우리가 잘 모르니까
서로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친해지면서 너한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고싶다"
이런식으로 편지도 쓰고 편지지도 디자인을 공부하니까!!
능력을 살려서 직접 만든 편지지와 편지봉투에 편지를 썻습니다.
(만들고 편지쓰고 하는데 7시간이나 걸렸어요 ㅠㅠ)
그리고 그냥 편지만 주기 그래서 조그마한 선물도 하나 준비를 했는데
츄파춥스도 한통 사서 (나 달달한 남자니까 일루온나 이런의미로..? ㅋㅋㅋㅋ
죄송.. ㅠㅠ 엎드릴께요ㅋㅋㅋㅋ /T0)
아무튼 새벽 4시까지 편지를 완성하고
평상시에 옷을 잘 안사는 편인데.. 유독 그 날 만큼은 잘보이고 싶어서..
아침 일찍 아울렛에 옷을 사러 가서 만반의 준비를 한뒤.!!
학원을 갔습니다!! 근데..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아담이가 학원에 올 시간이 되도
오질 않아서 학원쌤을 미리 매수 해놔서 쌤한테 "쌤 왜 아담이 오늘 안와요?? ㅠㅠ" 라고 물어보니까
"아담이가 아파서 병원 갔다 온데" 라고 해서 그림을 그리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담이가 학원에 없으니까 그림에 집중이 안되는거에요!! ㅠㅠ
막 수전증 비슷하게 덜덜덜 떨리고 선도 깔끔하게 나오지 않고.. ㅠㅠ
수업이 끝날때까지 아담이가 안와서 몹시 깊은 상심에 빠졌습니다ㅠㅠ
하건쌤이 갑자기 "내일 고백하면 되니까 걱정하지마라 (등짝 퐝퐝)" 라고 해서
아 그전에 아담이가 안와서 아담이 친구를 슬픈 표정으로 쳐다 보고 있으니까
(아담이도 내가 쳐다보는걸 어느 정도는 아는듯 ㅋㅋ)
그 친구도 대충 눈치 깐거 같은 기분이 아무튼 들었습니다 호호호
그리고 다시 힘을 내고 하룻밤을 자고 일어나서 학원을 왔습니다!!!
근데 아담이가 오늘도 안오는줄 알고 극심한 슬픔에 빠져있던 찰라에!!!!!!!
김태희 보다 이쁜 우리 아담이가 교실로 들어오는거에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아담이가 오고 난뒤 부터 수전증? 은 개뿔ㅋㅋㅋㅋㅋㅋㅋ 그림이 갑자기 잘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ㅋㅋ
(진짜 마약같은 가스나 아담이 니가 너무 매력적이여서 점점 빠져드나 보다 내가..ㅋㅋ)
그 날이 목요일이었는데.. 목요일에는 하건 담임쌤이 쉬셔서 다른쌤이 들어오시는데
아담이 한테 이야기를 하기위해서 아빠같이 생긴 쌤을 매수를 해서
나중에 마치고 아담이랑 이야기 할수 있는 자리좀 만들어주세요!! 라고 했는데 ㅠㅠㅠㅠㅠ
이런 우라질레이션 우리 이쁜 아담이 한테 한마디도 쌤이 말을 안한거에요!!!(띨뽕이 ㅡㅡ)
그래서 내가 방방 뛰면서 쌤 빨리 잡아오세요!!! 라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는데
이미 아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또 다음주 까지 기다려야 해서 ...
극심한 허무함? 그 때 제 기분은 크림파스타에 된장을 섞은 기분이었습니다 ㅠㅠ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집으로 오는데 심장이 쪼그라 들꺼 같다가.. 허무해 지니까
마음이 너무 공허해지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담이가 좀 많이 소극적이여서 수업 마치자 마자 쫄랑쫄랑 뛰어서 엘리베이터 타러가던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아직도 머릿속에 잊혀지질 않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아담아♡♡♡♡♡♡♡
그렇게 진짜 영근조림같은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월요일에 학원을 가서 아담이가 있으면 용기를 내서 아담이에게 편지랑 사탕을 주고 올 생각이에요..
전 아담이가 너무너무 좋아요.. 글을 쓰면서도 웃엇다가 울상이엇다가 반복 이었지만..
음.. 퇴짜 맞더라도 아담이를 포기 할 생각은 없어요!!
태어나서 그렇게 지켜주고 싶은 여자는 처음이었으니까!!!!!!
톡커 누님 형님 동생들 모두 저에게 힘을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