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9. 16:38분에 구포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안...18호차
사촌형 돌잔치 땜에 부산을 찾은 나는 혼자 다시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잠을 별로 못자서 얼른 자야지 하고 눈을 부칠랬는데 대각선 쪽에
양쪽콧구멍을 휴지로 막아놓고 친구들과 얘기하고 있는 여자분을 보았습니다....
전 그냥 별생각없이 피곤한 몸으로 자다깨다를 반복했는데 어느순간 자다깨어서 동반석에 있는 그녀를 본 순간...코를 휴지로 막아놓은것을 뺀 모습에 빛이 블링블링하게 나는 그여자분..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었습니다.. 계속 안보는척하며 힐끗힐끗 쳐다보고... 꿈에 그리던 이상형...
동반석에 친구로 보이는 여자분과 총세분이 서울가시는것 같던데.. 커피를 사들고 그자리로 갈까, 쪽지를 줄까.. 주말이라 열차내에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쫌 그렇고..어떻게 할까 계속 고민에 고민만 하다가 천안아산역에서 갈아타야 하는관계로 제가 먼저 내려버렸는데..
후회감이 팍팍 밀려드네요... 서울역까지 안내리고 따라가서 말할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나이가 30초반인데.. 아..그여자분 우연으로 라도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정말 우연으로라도 만나게 된다면 정말 인연일수도 있겠죠?
인위적으로라도 만나고 싶네요...어떻게 해서든지...
다시 만날수 있는 방법은...없을까요..
참고로.. 타지와서 소개팅 30번이 넘게 했는데 정말로 맘에 드는 이상형을 못만났었는데...
한숨이 절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