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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일 2회 정기 공연 2부 무용극 (1)

지혁준 |2012.01.30 19:03
조회 30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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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편집


지혁준


 


안무


김현숙


 



지혁준


 


출연


김현숙, 박정아, 최시몬, 김태건, 박지현, 김현진, 김지혜, 이진규, 임수미, 윤수아, 정혜선, 전승현, 김지은, 김수지, 유의정, 정연국, 이정화, 김경진, 이혜련, 신혜영, 전찬미, 김혜빈, 장연지, 장선아, 황수정


 


작품구성


앞만 보던 길


갈 수 없는 길


가야만 하는 길


길 위가 아닌 길 끝에서


 


작품내용


나는 그길이 언제까지고 내가 걸을 수 있는 길이라고만 생각 했었다.


발레리나.


그것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것은 아니었지만 당연한 듯 걸어왔었던 길이었다.


아직 꿈이 푸르던 여름날, 내 발은 못 쓰게 되었다.


그것이 내 발등 위로 떨어지는 순간, 벌어진 살 사이에서 피가 검붉은 장미처럼 불길하게 피어올랐다.


몇 차례 더 수술을 했다.


하지만 더 이상 춤을 출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때 내 피는 식어 버리고 말았다.


나는 바닥을 보았다. 바닥에 닿았다.


깊은 그곳에서 나는 나를 좀 더 조용히 할 수 있었다.


내 차갑게 식은 가슴 안에는 무언가 따뜻한 것이 남아있었다.


어떤 길이든 난 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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