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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글 쓰기 전에 꼭 봐라 ㅡㅡ

무명씨 |2012.01.30 23:53
조회 67 |추천 0

"그것은 정부를 무너뜨리고, 결혼을 파괴하고, 직업을 파멸시키고, 명성을 더럽히며,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꿈자리를 어지럽게 하고,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고, 의혹의 씨를 뿌린다. 그건 또 슬픔을 낳게 하고, 죄 없는 사람의 베개를 눈물로 젖게 만든다. 그 이름조차 소름끼치게 만든다. 그것은 가십(Gossip, 소문, 所聞)이라는 것이다.

 

회사, 직장, 파티석상에 나도는 가십. 그건 신문 머릿기사를 만들어내고 두통거리가 된다. 당신이 세상에 떠도는 소문을 반복(反復)하기 전에 한번 자문해보라. 그게 정말인가? 그게 공평한가? 그게 필요한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입 다물고 있어라."

20여 년 전 쯤 월 스트리트 저널 광고에 실렸던 내용. (출처 : 1994년 4월 5일자 조선일보 코너 '萬物相')

 

 

한번쯤은 말이야.

이런 네이트판일수록 글을 적기 전에 저 글을 항상 염두에 뒀으면 해.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 괜히 있는 거 아니다?

 

한번 검증해 보기라도 했어?

누가 누구의 친구인데/친척인데/후배인데/관련자인데/매니저인데

누구의 누구가 뭐뭐인데 로 시작하는 전형적인 카더라통신들.

출처를 확인할 수도 없는 쓰레기 같은 루머들. 확실한 출처와 믿을 만한 근거를 대 보라고 해 봐야 기껏 '인터넷!'이라거나 '내 친구의 친구의 사촌의 친척의 사돈의 팔촌의 선배의 후배의...' 정말 부끄럽지 않아?

 

그걸로 사람 하나 기어코 반병신 내려다가 혹여 누군가 너희들의 그 행위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할라치면 패거리들 동원해서 그 비판자는 숨도 못 쉬게 매장해버리고 말이야.

 

이런 비민주적인 태도를 지녔으면서 정작 자신은 피끓는 연예계 민주열사인 양 '정부가 뭐뭐 묻으려고 XX사건 터뜨린거다' 이딴 음모론이나 퍼뜨리고. 제발 정신차리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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