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자친구는 씨씨예요
남부러울것없는 다들 이쁜커플이라고했죠
남자친구랑은 1월7일날 1000일이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지금 일병중간정도 왔죠
100일휴가 처음으로 나왔는데 남자친구는 지방이여서 먼저 지방에 내려갔어요
부모님과 친구들보러..
2일은 그렇게 보냈는데 하루는 하루 반나절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요.
전 생각했죠
아..내가 그냥 군에서 위로나 해주는 여자친구인가
날 그냥 보험으로만 생각하는 그런..여자친구인가?
그래서 화가 나고 눈물도 났죠 하지만 이런놈땜에 울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전 저의 일을 했습니다. 밤 11시에 연락이 왔어요 문자로 뭐하냐고...
그래서 전 오빤 날 뭘로 생각하냐고 난 그냥 오빠를 기다려주면서 군생활 위로나 해주는 사람이냐고
날 그것밖에 생각안하는 거 같아 그리고 그이상의 관심은 없는거 같다 하면서 문자로 했더니
막 전화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친구핸드폰으로도 전화하고.. 새벽5시까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애교 부리고 그래서 풀려쬬 다음휴가때 이렇게 또 날 화나게 하면 그땐 끝을 봐야겟다 생각했어요.
남들은 여자친구랑 같이 있으려고 하고 연락도 하려고 한다는데 너무 속상해써요
근데 군대에 있을때는 한번도 싸우지도 않고 너무너무 잘지냈어요 하이킥 끝나면 맨날 전화도 오고..
재밌게 대화하고 항상 그리워했죠
이번주에 두번째 휴가가 나왔습니다.5박6일로 나왔는데 그때도 3일은 지방에 가서 친구들과 가족들 보러 먼저 갔습니다. 하루는 연락쫌 하다가 친구들 만나고 집들어가기전에 전화통화하고 집도착하면 전화한다고했고요 저는 집가서 뭐할건데?이랬더니 영화를 본다고 했습니다.
새벽2시에 아무연락없어서 자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아무 말이없어서 아 자나보구나 하고 저도 잠들었는데 그다음날 오후 4시까지 연락없다가 전화가 와서 황당해서 받았죠
뭐야 왜 이제 연락해
아..미안 어제 영화보고 있었는데 영화보다 잠들었다
몇시에 잤는데?
6시
내문자 봣을거 아냐 ?
문자온지 몰랐다고 .............
솔직히 못믿겠죠. 4시간동안 문자를 안보다니...
1시쯤에 핸드폰 열고 나한테 연락없길래 자나보다 하고 연락안했다고 합니다. 말이되나요?
그래도 믿었습니다.전화끝고서 계속 미안해 하면서 애교부리고 해서 그냥 넘어갔죠
그날 전 동기들이랑 술마시고 있었는데 남친은 또 아무 연락 없었습니다. 남친도 친구들이랑 술마신다고했거든요 밤 9시에 문자와서 씹고 10시반에 문자와서 씹고 12시에 와서 씹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걱정되지도 않을까요?왜 문자만 보내는지...새벽1시에 전화와서 받았더니
왜문자씹어~혀꼬라진 발음으로 말해서 아...이상황에 무슨말도 못하겠다 싶어서 나중에 전화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느낀 감정을 문자로 보냈죠
오빠..!많이 취한거 같아서 문자로 할께..토요일까지 우리 서로 연락하지 말고 생각 할 시간을 가져보자
오빠가 나에게 대하던 행동들 보면 오빤 날 좋아하긴 하지만 마치 보험으로 여기는 거 같아 오빠 군생활 위로만 해주는 그런 여자친구로 밖에 여겨지지가 않아 그 이상의 관심은 없는거 같아..
군대 가기전과 지금 너무 다르고 어제 일도 솔직히 못믿겠어 오빠도 내걱정보단 의심만하잖아 내일까지 진지하게 생각해봐 그리고 일요일날 서울 올지말지 결정해 술적다히 마시고 집에 조심히 들어가
이렇게 보냈습니다.
일요일부터 이박삼일간 저희는 여행가려고 계획했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새벽에 전화가 왔어요
전 생각해봤어?
응
내말이 맞아?
맞는거..같아
.....
.....
알고있었어?
아니..근데 콕찝어서 말하니깐 맞는거 같아..
...
..
나한테 나쁜짓했네..
...
...
..
군생활잘해
응
끊을께
응
이러고 마지막이 되었습니다....마음이 아프네요...
너무 긴 저의 톡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톡 처음 써보는데 너무 힘들어서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