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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애했던 그사람. 그리고 현재..

ㅇㅇ |2012.02.01 20:09
조회 546 |추천 1

전 이제 30살 먹은 여자사람 입니다..

 

그냥 갑갑해서요..그냥 어디든지 털어놓고싶은데

 

이렇게 말하는게 제일 편할것 같아서요..

 

21살때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이사람을 처음 본건 아니고.. 이사람의 친구가 저한테 대쉬를 했는데..

 

둘이 같이항상 다니더라구요..

 

한날, 같이 저녁이나 먹자 그래서.. 셋이 밥먹고 바닷가 갔습니다.

 

근데 이날이 이사람 생일이었지요.. 신기하게도.

 

왜 자기생일날 이런자리 따라왔을까.. 생일 안챙기냐 했더니 그런거 잊고산지 오래랍니다 ㅎㅎ..

 

그냥 이래저래 지나가고..

 

이사람이 저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저도 먼저 대쉬한 친구보다 이사람이 마음에 들었고, 먼저 대쉬한 사람한테 말했고..

 

 

그렇게 만난게 7년을 만났습니다.

 

이사람요.. 정말 덩치크코 키만컸지 아이더군요. 순수하고..

 

글쓰면서도 자꾸 눈물이 나네요 ㅎ

 

고졸학력에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혼자 생계 꾸려나가시느라 챙겨주는 사람도없고..

 

처음 생일 챙겨줬을때 어리둥절 하면서도 좋아하더라구요.. 정말..티나게

 

그때부터 정말 서로 사랑했고. 이사람 사람됨됨이도 괜찮고 경제관념도있고

 

예의도 바르고.. 싶어서. 돌봐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아..

 

그래서 대학까지보냈고 지금은 연봉도 상당히 쎈..은행에서 직책을 맡고있지요..

 

그런데요..

 

이 7년사이에..

 

이사람..연애 초반에 손버릇도 정말 안좋았구요..

 

성격도 불같고 욱하는 성격이었구요..

 

이런거 정말 제가 다 참으면서 다 여기까지 올려줬어요..

 

이사람 욕하지마세요. 제가 너무 좋아서 참고 있었던거고.. 지금은 그걸 옆에서 다 고쳐춰서..안그래요..

 

중간에... 바람도 폈구요...

 

그걸 다 참고 기다리고 매일밤 울면서 참고 기다리고..

 

그리고 전 그걸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었고.. 말할 상대도 없었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어머니는 안계시고 아버지랑 단둘이 있었고..

 

누구에게 털어놓을수도없고 속에 7년동안 모든걸 꾹꾹 다 넣어뒀지요.. 우울증과 신경쇠약까지 오면서..

 

그러다  헤어졌어요. 참다참다 터져버려서...

...

 

너무힘들었어요.

 

서로 가족은 있지만 말만 가족뿐인 사람들이라서.. 서로를 너무 의지했기때문에.

 

자살시도도했어요.. 무섭더라구요 사람이 참 .. ㅎㅎ.. 죽고싶다는 생각드는데 무섭더라구요..

 

..

 

그사람. 아직도 절 기다립니다.

 

기다린다고 해도.. 전  그 7년동안의 아픔이 아직도 안가시네요 ㅎ

 

이나이에 이런다는것도 웃긴데 ㅎㅎ 그냥 푸념해보고싶었어요.

 

...

 

시환아.

나 가희야.

넌 이런거 안보니까 다행이다. 그래서 여기 쓰는거야.

니가말했지.

널 봐달라고. 남자로 안봐주어도 되니까

그 긴세월 같이 옆에서 서로 봐왔으니

그냥 사람으로 봐달라고..

그게 될꺼같아..??

 

왜 넌 만날때도, 헤어져서도 날 항상 울리냐

너무힘들어하지말고 이제 웃자..가 뭐야

난 어쩌면좋냐 그리고 널 어쩌면좋냐

 

왜그랬어 있을때 좀 보듬어주지.

 

그래도 잘되서 보기좋다.

항상 내가 널 만들었다고 고마워하는데..

난 해준거없다.. 방향만 잡아준거지..

 

앞으로 미래는 모르는일이고..

우리가 진짜 인연이라면...그치..?

 

잘 살아.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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