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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을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가 결혼을 한다네요

알밤 |2012.02.02 01:33
조회 342,352 |추천 1,156

술먹고 한 넋두리였는데 정말 많은 분이 봐주셨네요.

댓글을 다 읽어 봤습니다

위로와 격려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건강하게 일상생활 하며 잘지내고 있습니다

기분이 조금 이상해서 그렇지 지금도 그사람을 사랑하는건 아니니까요

행복을 빌어주는건 사람된 도리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격려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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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만나 6년을 사귀고 2년전에 헤어졌어요

 

그사람이 저에게 이별을 고했거든요

 

 

 

군대까지 기다려 줬던 사람인데 

임용준비한다고 남자친구 같은건 자기에게 사치라며 저에게 상처를 줬어요

전 기다릴 수 있다고 군대기다렸던거 이제 내가 기다릴 거라며 붙잡았는데 

매정했어요 너무도...

 

그사람이 참 의지가 강한 사람이였는데 역시나 임용을 붙더라구요

그때 저한테 연락이 왔었는데 전 그사람을 만날수가 없었어요  

부끄러웠거든요

그사람은 이제 학교선생님이고 전 아직 공부를 하는 대학생이고 미래도 불투명하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그사람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연락 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그사람과 저는 1년전 또 한번 엇갈렸어요

근데 이제 영원히 다른남자에 사람이 되었네요

 

 

저한테 연락한 이유가 이거래요ㅎㅎ

그래도 자기인생에서 가장순수했던시절 가장순수한 사랑을 함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저한텐 꼭 알려줘야 할거 같았데요

이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다며 저도 꼭 나중에 좋은짝 만나길 바란다고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뭐 그시절처럼 그사람을 사랑하고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옛생각에 술한잔하고 끄적여 보네요

 

 

 

 

 

 

 

임자! 마지막으로 불러볼께 

그때 다시 니가 연락하고 찾아왔을때 매정했던거 정말 미안해

사실 너희 어머님께 연락이 먼저 왔었거든

니가 나 많이 그리워 하는거 같은데 찾아가거든 받아 주지말아 달라고 그러셨어

나한테도 이제 공부에 집중해야할때 아니냐고 정말 미안하다고 꼭 좀 부탁한다고 그러셨거든

뭐 난 학생이였으니까 어머님말씀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그때당시 난 너와 어울리는사람이 아니였으니까

덕분에 노력해서 이번달부터 나도 출근해 나름 중견기업에 예전엔 꿈도 못꾸던덴데...

혹시 알게되면 너도 나 축하해줘!

임자 결혼 정말 축하하고

결혼식엔 당연히 못갈꺼같아 내가가면 니 남편한테 예의가 아니자나^^

내가 못해준것들 남편이 다 해줄꺼라고 생각해

행복하길바래 

이제 우리가 함께했던 1800여일의 시간은 이 글속에 묻어둘께

안녕!

 

 

 

 

 

 

 

 

추천수1,156
반대수42
베플김지은|2012.02.02 06:58
ㅠㅠ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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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정선아|2012.02.02 02:25
밑부분이 되게 많이... 비어있어서 드래그 해봤는데.. ㅠㅠ...ㅠㅠ...ㅠㅠ
베플이영인|2012.02.03 06:36
모바일이라 글 다보여서 순간 베플이해안갔다,,,,나만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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