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나는 학생들 가르치는 사람임
그것도 중딩 고딩.
오늘 도서관 잠깐 갔다가 집에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때 네시 반.
아직 해가 쨍쨍함.
그 곳은 6차선 도로에 의자하나 덜렁있는 버스정거장.
중딩남자와 여자가 앉아있었음.
한 의자에 셋이 앉기 민망했음.
그냥 나는 서 있었음.
대충 이렇게..
오늘 밖에 나가본사람 알지 않음??
눈쌓이고 바람 막불고 너무 추웠음.
아 왜 버스안와 이러고 있는데.
중딩여자애가 오빠~ 이러면서 둘이 일어났다가 다시 앉음.
내 키는 163인데 여자애가 나보다 작았음.
근데 그 남자애는 여자애보다 더 작았음.
나>여자애>남자애
한 중학교 1학년 2학년 됐나보다 생각했음.
나는 아까 말했듯이 중고딩 가르치는 사람임.
그래서 대충 나이 파악됨. (설마 초딩이었나........)
근데 아...................
난 내 눈을 의심했음
갑자기 중딩 남자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를 입에 물고 "오빠가~"를 말하고 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그땐 대낮이었음.
차가 슝슝거리고 사람이 왔다갔다 거리는 정거장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사탕인가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탕에 불을 붙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바람이 슁슁 내쪽으로 미친듯이 불기 시작함
담배연기가 여자애얼굴과 내얼굴로 직빵으로 날라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읍.
이게뭐지
??????????
뿌연 연기가 내 얼굴을 지나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멍을 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부터 뭐라할까 머리가 복잡해짐
여자애가 오빠 냄새나~
그래도 움~ 퐈~~
담배를 피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결국...
지금 뭐냐? 연기일로 다 날라오는거 안보여?
한마디 하니
나를 개 야리고선 일어나서 뒤로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개념 처말아먹었냐?
중딩새끼가 대낮에 그것도 공공장소에서 길빵을해?
멘붕새끼
라고 하려던참에
그때 갑자기 버스가 와서 나는 타고 감......... ![]()
버스타고 오면서 생각함.
아 지랄을 할껄
그냥 버스 보낼껄
아니 그랬는데 나한테 욕하면 난 대체 뭐라고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이럴땐?
내가 선생 위치에 있으면 그래도 애들이 알아는 듣던데
길에서 어떤 여자가 뭐라고 한다해도 곱게 들을까?
내가 신경안쓰였으니까 담배를 핀건가?
아 그래도 안가고 지랄할껄
버스타지 말껄
망설이지 말껄
개겨도 같이 싸닥션 날릴껄
그래도 선생인데...
............
엄마한테 이 얘기 해줬더니 엄마하는말..
"너 함부로 이러다가 애들한테 맞으면 어떡하니? 요즘애들 담배피는거 뭐라하면 때린다고
뉴스에 나오던데".....
ㅠㅠ 이럴땐 어케해야하는걸까..요?
욜라 씁쓸한 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