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진짜 솔직히 처음엔 놀랬다 솔직히
휴가를 몇개월만에 나왔는지 너무 내여친보고싶어
한걸음 두걸음 점프해서 달려갔다
애교떨며 눈이 초롱초롱 달려오던데
처음얼굴보는순간 볼살깨물어주고싶더라
흠 이랬지만 속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군대에있을때 사진인화해서 보내준거보면 그대로였는데..
이렇게 속으로 생각했지;..
그래서 여친한테 말했지
여보 아가됬네아가ㅋㅋ남들이보면 귀엽다고 보쌈해가면어떡해
하면서 두볼살잡고 으그~하고 뽀쪽한번찐하게해줬지
그렇게 여친님 표정을봤더니 뭔가 안좋더라고
그래서 나는 헐내가지금뱉은말이 실수인가 생각하고
왜그래라고했는데 여친이 말하더라고 나 65키로라고
오빠 나싫지? 꼭살뺄게.. 이러더라
이 말듣고
이런표현 될지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하면서 나한번보고 고개좀떨구는데
비맞아서우는강아지? 처럼 표정이 슬퍼보이는거
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어
일주일에 한두번 못보면 안절부절하던 우리가
나군대가고 휴가한번나오고 또 몇개월후에 나온건데
마음고생이 심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전화도 내가 못하면 상대가 전화를걸수없는 상황이니깐
나도 못하면 아 전화기다리고있을텐데 속이답답한데
내전화기다리는 내여친은 어땟을까
그다음날 전화하면 애써 밝은목소리내며 어제 왜전화못했냐고말도못하고
기다렸어 이말도못하고 내 몸걱정부터하는 여친인데
살쪗다고해서 뭐 티도안나고 살짝나긴하지만
그래도 이쁜데 뭐 어쩌겠어
진짜 겁나 미안하더라고
하루 종일 함께있는데 엄청거울보고 이상해? 안이상해? 휴휴
이러기만하는데 나는 예뻐서 내사랑스러운여친얼굴좀보겠다는데
너무 빤히 쳐다보지말라고 살쪄서 보기 흉하다고까지나하고 ..
내 여친 운동하고있다는데 그거로안되서
헬스등록하고 미친듯이 뺄거래
그래서 전역하고 가치하러가자고했어 그전까지는 니모습이쁘다고 나두라고했지
그랬더니 하는말이 오빠지금이쁘다해도 더찌면 싫어질껄 이러더라고
근데 솔직히 함께해온시간이 얼만데 내가 얼굴보고 몸보고 사귀는것도아니고
마음보고사귀지 하면서 이러면서 눈좀찌푸리고왔는데
미안하더라 진짜
무튼 이 말들을 너한테 하고싶은데
미친듯이 입이떨린다 ㅠㅠ
그리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슬아 너보면 여전히 설레인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