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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자 서울에서 납치당할뻔한 이야기☆★

에휴 |2012.02.03 00:12
조회 708 |추천 1

 

에휴 이일은 거의 한달 전 쯤이야기인데요

요즘 판을 보니 인신매매 등의 이야기로 뒤숭숭하기도 하고

저 처럼 좀 순진한 대학생 여자? 들을 속여서

도를믿으십니까 이런데에 데려다 놓고

 

피라미드 다단계에 빠지게 해서 부모님께 돈을 청구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조심하라는 당부와 함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글읽고 친구들이 저라는거 몰랐으면 좋겠네요...

알더라도 살며서 뒤로가기를 눌러줬으면 좋겠어요

뛰어쓰기 잘 못하구요

글도 잘 못적어요

 

태클 사양할게요

 

 

또 구라라고 증거대라는분 계실수도 있는데

증거는 없어요 어떻게 저상황에 증거를 만들어요

 

또 왜이렇게 기억잘하냐는 분있을수도있는데

이 일을 부모님 뿐만아니라 친구들에게도 다 말해줬고

워낙 충격이라 잊혀지지가 않아요

 

 

 

쓸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냥 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저는 2012년이 되어 20살이된 부산흔녀임

2011년 12월달에 대학교 정시때문에 엄마와 서울에 단둘이 올라가게 되었슴

 

당시 19살이였던 나는 ㅂㅇㅇㅇㅍ 라는 아이돌가수에 미쳐있었음

(사실 지금도 미쳐있음...)

 

서울에서 그 땅값비싸고 좋다는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엄마와 살게 되었음

그렇게 올라온지 얼마 안된 나는

ㅂㅇㅇㅇㅍ 라는 가수의 팬싸인회에 당첨되어서

엄청나게 해피한 얼굴로 강남역을 가고있었음(오피스텔이 강남역임)

 

강남하면 진짜 건물이 다 높고 좋지않음??

은연중에 내가 건물같은거 두리번거리고

좀 눈빛이 호기심 가득하고 그랬나봄 (아니면 내가 촌티가 났다던가통곡)

 

강남역 들어가는 입구 거의 10발자국 앞에서 어떤 아줌마가 학생!하고 나를 불렀음

나는 순진하게 웃으며 네?라고 대답하였음

 

만만하게 보여서 그런가 아니면 길을 잘알게 생겨서 그런가

부산에 있을때도 항상 길물어보는 사람이 꼭있었음

언제는 하루에 5번 길물어보시기도 하셨음

 

나는 당연히 이 아줌마도 길을 물어보시는건지 알고

강남에 대해 잘 모르는 나는 죄송하다고 말해야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음

 

 

이제부터 아줌마와 나의 대화임

 

나         아줌마

 

"학생, 대학생이야?" (아마 내가 삭아보였나봄 ㅠㅠㅠㅠ)

 

"아니요..." (이때까지만해도 길물어보시는건줄 알았음)

 

"아 그럼 고3??"

 

"네...." (저 좀 소심해서 말을...ㅋㅋㅋㅋ)

 

"그럼 고등학교 졸업하겠네??"

 

"네^^"

 

"어디 대학갈려고??"

 

"아... 제가 꿈이 있어서 ooo대학교가 꿈이에요"

 

"아 그래??혹시 지방에서 왔어?"

 

저희 부모님이 경기도 분이시라 원래 저도 표준말쓰는데 저도 모르게 사투리가 살짝

베여있었나봐요

 

"네^^ 부산에서 왔어요" (제가 멍청했죠 이걸 왜 말했을까요ㅠㅠㅠㅠ)

 

"아 정말?? 이학생도 부산에서 왔는데^^"

 

하며 옆을 가르키는데 172인 저보더 훨~신 큰 남자가 옆에있는거에요ㅠㅠ

이때도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어요ㅠㅠㅠ

 

"너도 부산에서 왔지?? 어디서 왔어??"

 

라는 대답에 남자가 웅얼웅얼 대답했는데

아무리 부산 오래살아도 부산 모든 동네를 다 알수도 없고ㅠㅠㅠㅠ

제가 모르는 곳인거에요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아...." 이랬어요

 

"학생은 부산 어디야??"

 

"부산시 북구요...."

 

"북구?? ㄷㅊ동??"

 

"아... 네 그 근처에요.." (진짜 바보같네요 저....)

 

"그럼 서울에 혼자왔어??"

 

"아니요 엄마랑 같이왔어요"

 

"엄마랑?? 둘이서? 어디살아??" (이때부터 슬슬 느낌이 이상하고 무서워졌어요)

 

"아 저기 있어요 근데 죄송한데 제가 약속이 있어가지고 가야겠어요^^"

 

"아니 학생 잠시만 나랑 얘기좀 하자~"

 

하며 자꾸 잡더라구요ㅠㅠㅠㅠ 근데 제가 전단지 나눠주시는분들

전단지 꼭 받고 그런성격이라ㅠㅠㅠ 또 얘기를했어요ㅠㅠㅠ

 

"써클꼈어??"

 

"네..."

 

"아 내가 관상좀 보는데~ 써클꼇나 싶어서^^"

 

"아... 네... 근데 제가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ㅠㅠㅠ 늦었어요ㅠㅠㅠ"

 

"어디가는데? 서울친구??"

 

"oo가요...(모르는곳임ㅋㅋㅋ) 네 서울친구요" (실은 팬싸...ㅋㅋㅋㅋ)

 

"잠시만~ 나 무서운 사람 아니라니까?? 잠시만 얘기하자"

 

이미 충분히 무서운데 손목까지 잡더라구요ㅠㅠㅠㅠㅠ

 

"아니요ㅠㅠㅠ가야되요ㅠㅠㅠㅠ"

 

"아니 학생 잠시만 카페같은데 가서 얘기만 하자~ 집에 절다니시는 분있어??"

 

저희 집이 아빠쪽은 원래 좀 무교 나 기독교 쪽이시구

엄마쪽은 거의 다 기독교 쪽이시거든요ㅠㅠㅠ

 

"아니요.... 없는데요"

 

하니까 당황 하시더라구요...

 

 

 

 

계속 몇분간 실랑이하다가

진짜 이러다가는 잡혀가겠다 생각이 들어서

손목 잡으신것도 뿌리치고 강남역으로 냅다 뛰었어요

 

근데 강남역 5번출구가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는 있는데

내려가는건 계단이라서

계단을 냅다 달렸어요

 

근데 뒤에서

그아줌마가 옆에있던 키큰 남자보고 외치는것 같은데...

 

 

 

 

 

 

 

 

 

 

 

 

 

 

 

 

 

 

 

 

 

 

 

 

 

 

 

 

 

"니가 잡았어야지!!!!!!"

 

 

 

이러더라구요ㅠㅠㅠㅠ

내려오는동안 소름이 쫙...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ㅠㅠㅠㅠ

그뒤로 괜히 길물어보시는 분들 무시하고 그랬어요ㅠㅠㅠ

 

 

 

여러분 진짜 조심하세요ㅠㅠㅠ

특히 여대생이 많이 당한데요ㅠㅠㅠ

제발 조심하세요ㅠㅠ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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