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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인간관계에 대해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가끔씩 너무 외롭고 슬픕니다.

난좀 |2012.02.03 05:09
조회 483 |추천 0
저는이제 21살 되는 여자입니다.많이 긴 글이 될 것 같아요.귀중한 시간 뺏어서 죄송합니다. 한번만 읽어주시고 진지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너무 외롭습니다.

전 중학교때부터 진정한 친구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단 신념으로 인간관계를 맺을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믿어도 된다고 생각한 친구가 3명이었는데, 요즘은 이 3명이 진정한 친구가 맞을까 그런 의문에 종종 휩싸이곤 해요. 옛날에는 항상 자주보고, 서로 같이 노니까 우정이 항상 돈독한 느낌이었지만, 멀리 떨어져 살면서 점점 다 희미해지고 사라지는 것만 같습니다.
전 고등학교 1학년 다니다가 2학년 시작될 때에 전학을 왔어요.예전에 다니던 고등학교와 환경이 너무 달라서 적응하느라 너무 힘들었고, 가식적인 친구 몇몇은 있었지만 모두 반 친구였고요. 정말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랑은 고3 끝나고 쌩깠네요. 여러모로 잘 맞기도 했지만, 잘 안맞기도 했던 친구였기 때문이에요.중학교때에는 이런 식으로 절교하게 되면 정말 슬프고 분노의 감정을 느끼곤 했어요. 하지만 워낙 많이 싸웠고, 저도 그 친구를 많이 힘들게 했고, 항상 무심했던 친구였길래 왠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때 거의 포기를 했죠. 다른 사람이랑 나랑 다르니까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어쩔 수 없단 식으로 인간관계에 대해 거의 많이 놔버린 것 같습니다.

우선 제 성격은 활발하고, 말이 많고, 4차원적인 성격입니다. 제 애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이 공감해주는 걸 좋아해요. 연락하고, 친구들과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고, 서로 힘든 일 터놓고 위로하는 것 좋아하고요.
한 친구는 중학교 때부터 계속 지내왔던 친구에요. 이 친구에겐 정말 많은 것을 말하고 합니다. 그리고 이 친구는 말이 별로 없고, 자신의 애기를 잘 안해요. 정말 힘들고 말할 때가 필요할 때 저에게 자신의 애기를 하는데, 그래도 제가 아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생각되요. 저의 성격은 항상 남과 제가 아는 것을 나누고 싶어하고 하는데, 이 친구는 그런걸 나누는 걸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성격이에요. 중학교 때에는 항상 같이 놀고 만나고 해서 상관없었는데, 하지만 이제 1년에 거의 1번밖에 보지 않으니 그 우정들이 점점 퇴색되는 느낌이에요. 한 달에 연락은 3~4번 하는 것 같고, 정말 서로 바쁘기 때문에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아요. 너무 오래 놀지 않의니까 막 말을 예전처럼 다 꺼내고 개그하고 웃기도 힘들고요.이번년도에는 정말 필요할 때만 연락하더라고요. 과제와 대학생활로 매우 바쁜 건 알지만, 10번중에 9번은 저에게 물어볼 것만 물어보고 통화를 끊었어요. 근데 정말 바쁜 건 이해가 갑니다. 항상 새벽같이 잠도 못자고, 방학때는 아르바이트를 꼭 구하면서 열심히 사는 친구거든요.이해는 가지만 점점 섭섭해지고, 믿음도 옛날보다 많이 희미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한 친구도 비슷하게 말이 없고 무심해요. 전 친구보다 더 무심합니다. 앞의 친구는 제가 힘든 일을 애기하고 하면 열심히 위로도 해주고, 제 감정에 공감해줘요. 하지만 이 친구는 원래 성격이라고, 자신은 그런 위로를 잘 못하겠다고 하며 다 잘될거야..이런 말만 한마디 하곤 합니다. 연락도 10번 중에 9번은 제가 하고요. 솔직히 이 친구도 멀리 살았기 때문에 좀 멀어지는 것 같다고 애기를 하곤 했습니다. 이 친구도 한달에 한 3~4번 연락하는 것 같네요.저도 바쁘고 친구도 바쁘기 때문이죠. 이 친구도 정말 자기 얘기를 안해요. 한 번 정말 지쳤을 때 저에게 자신의 얘기를 해주었는데, 그래서 날 믿어주는 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지만자주 만나지도 않고,, 제가 이 친구를 만나고 싶고 반가워하는 만큼 그러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이번년도 생일도 챙겨주지 않고 받기만 받아갔네요..

다른 한 친구는 저랑 성격도 비슷하고, 잘 맞지만.역시나 연락도 서로 잘 되지 않고, 자신의 정말 힘든 속이야기 같은 것은 하지 않고..전학과 이사 온 이후로 점점 계속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항상 외롭고 믿을 사람도 없는 것 같고, 모두다 멀어지는 것 같네요.

이런 식으로 정말 친한 친구만 사귀는 데에 집중했더니, 같이 노는 패거리나 팸이 없어요.그래서 왁자지껄 놀고 싶을 때 그런 친구는 없고, 멀고 나에 대해 많이 무관심하고 바쁜 친구들만 있습니다. 같이 쇼핑을 가고 싶어도, 맨날 대학생활에 바쁜 친구들이고요.같이 술을 먹고 싶어도, 거리도 멀고 알바에 항상 바쁜 친구들이고요.같이 슬퍼해줄 사람이 필요해도, 첫번째 친구는 위로를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지만, 두번째 친구는 잘 모르겠어요......항상 외롭고 섭섭하기만 하네요.
그냥 제가 병신이고 이용당하기만 하는 건가요?아니면 원래 모든 인간관계는 다 이런거에요?
물론 저도 무관심하고 했지만, 저는 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친구들은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섭섭하고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에요. 연락도 만나자는 이야기도 항상 제가 훨씬 많이 하고요.헛 살아온 것 같네요...아무것도 모르겠고, 항상 외롭고 그래요.언니들,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언좀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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